방송은 못봤지만 올라오는 글보고 심히 혹했는데
어차피 밀가루 음식을 안 좋아해서 빵이나 과자, 면 종류는 잘 먹지 않는데
과일과 밥을 좋아합니다. 술도 좋아하구요.
밥 양이나 과일, 술은 줄이겠는데
아무리해도
간장게장에 새로 한 흰쌀밥
청국장에 비벼서 김장김치 척 올려 먹는 그 맛
스시
우엉 잔뜩 들어간 김밥
불금 후 겨울 아침에 먹는 멸치다시국물의 김치국밥
성게알 듬뿍 들어간 미역국에 밥
여름에는 푹익은 부추김치에 물에 만 찬밥
겨울에는 푹익은 파김치에 뜨끈한 흰쌀밥
다른 건 포기해도 이런 것들을 포기못할 것 같아요.
매일 이렇게 먹을 수는 없겠지만
오늘 가을꽃게 간장게장 담근 거 개시하다가
처음에는 밥 1/4 공기 가져와서 젓가락을 밥알 새면서 먹다가
멘붕이 오면서 평소 소식하는 걸로 계획급변경했습니다.
한끼는 간장게장에 소심한 쌀밥 한그릇 먹었네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정신력 대단하신 것 같고 응원합니다. 꼭 성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