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때부터
잘 안 씻고 그러는 걸 알긴 했어요.
제가 좀 깔끔떠는 편이라
제발 좀 씻는 것만 잘해달라..
다른 건 잔소리 안 하겠다 했는데
신랑이 씻는 걸 너무 싫어합니다.
오늘 술 한잔 하고 들어왔는데
씻지도 않고 드러누워 잠 들었는데
흔들어 깨워서 씻으라 하고 싶은데
엄청 화낼 것 같아요.
솔직히 같은 침대에 눕기도 싫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씻는 걸 싫어하는 습관은 고치기 힘들까요?
에고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6-10-02 22:28:11
IP : 175.223.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10.2 10:31 PM (61.255.xxx.67)중국사람봐봐요
2. 이런 걸로
'16.10.2 10:31 PM (175.223.xxx.231)잔소리니 뭐니 하면서
싸우는 게 싫어요.3. ㅇㅇㅇ
'16.10.2 10:34 PM (61.255.xxx.67)남자들 술마시면 더 안씻는데...
4. 술 떡되고
'16.10.2 10:35 PM (223.17.xxx.89)씻고 자는 남자는 드물지 않나요...
우린 이만은 꼭 닦고 자는데..당연 인사불성이될 정도로 마신 적이 없으니까요5. ...
'16.10.2 10:36 PM (125.177.xxx.172)이런 습관은 어려서부터 만들어진거라 안고쳐질거예요.
여름에도 땀뻘뻘 흘리고 선풍기에 말리거나 에어콘 키고 팔벌리고 땀말려요. 이게 2주일 지속. 겨울엔 한달에 한번 씻어요. 씻기 싫어하는 사람은 신혼때 잠깐 씻는 척하다가 다시 나와요. 그 습관.
씻는거 귀찮아 관계도 안해요. 막 뭐라하면 귀찮대요. 씻는게. 그래서 잠자리하는거도 귀찮아하죠. 안씻고 하면 마누라가 뭐라하니까...6. 떡이 된 건 아니에요
'16.10.2 10:37 PM (175.223.xxx.231)술을 저랑 마셨거든요.
고기 먹으면서 소주 한 병 마셨는데
집에 오자마자 그냥 눕네요.
씻고 누워라 했는데 알았다 하더니
그냥 자요.
지나가면 냄새가 나요. 땀냄새에 아저씨 냄새...
다른 건 다 좋은..남편인데
씻는 걸 너무 삻어하니 제가 힘이 듭니다.7. 저도
'16.10.2 10:43 PM (223.17.xxx.89)남편 출장가거나 그럼 세수도 안하고 호장도 안지우고 자요..
가끔 남편 있어도 그렇지만...ㅠㅡㅜ8. 고쳤어요
'16.10.2 11:12 PM (1.235.xxx.69)같이 사는 사람한테 대한 예의가 아니다 라고 정색했더니 그날부터 매일 샤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