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남매녀석들 이랑 별 일도 아닌일에 이성을 잃듯 소리지르고 화내고 하다가 내 스스로 진정할겸 가방메고 나와 편의점에서 신문하나 사들고 케모마일 한 잔 시켜 마시는데..심란하네요.
신문도 눈에 안들어 오고...애들 놀랬을 거예요.
나름 요즘 엄마 같지 않고 깨이고 쿨해 지금까지 트러블 한 번 없었는데...엄마의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참 별일도 아닌일에요.화를 내니 나를 조절 못하는...
나의 저 깊은 내면의 모습이 드디어 나타난 거 같아요.
에휴...
지금 차 한잔 마시는데...
에휴~~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6-10-02 20:06:20
IP : 183.98.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6.10.2 8:15 PM (121.172.xxx.64)애들 의견 존중하고 자율적으로 키웠다고 생각했었는데
애들이 다 크니까 솔직하게 털어 놓아요.
엄마가 너무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니까 힘들었는데
자기들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속마음을 말하지 못했다고요.
그렇지만 그게 엄마의 잘못은 아니라고,
그냥 자기들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거라고.
원글님은 저하고 다른 경우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애들이 엄마 속상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지는 않아요.
사람이니까 갈등이 생기는거죠.
어쨌든 화는 냈으니
오늘까지는 화낸 걸로 마무리 하시고,
애들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2. 에휴
'16.10.2 8:22 PM (183.98.xxx.182)우리 애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거 같아요.
고마워요.많이 위로가 되요.3. 굉장히
'16.10.2 8:23 PM (182.212.xxx.142)세련된 방법으로 화를 풀고 계시네요
남에게 의존 하지도 않고 혼자 차마시고 신문 보며 스트레스 풀고 계시는거 보니
정신이 매우 건강한 분이실듯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안정되었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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