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집에 백혈병환자에 이혼후 아들과 86세 노모가 같이 사는데~~
몇일전 골수문제로 여기 글 올렸었고요
강남성모가서 일단 피검사는 의뢰해 논 상태예요
그후 86세 되신 엄마가 오빠가 이혼하고 혼자 되서 수발을 20년간 했어요
그러다 이번에 오빠 암발병으로 신경쓰고 오빠 수발하다 연골이 다 닳아 수술하려 했으나 윈
원체 몸이 약해 의사분이 못 한다 하셧고요
그래서 이번엔 엄마 거취가 문제가 되어 오빠는 이제 내가 아프니 엄마랑 못 산다 했었는데, 아들 둘에 딸 다섯 칠남매에요
큰아들은 당연 모신다 소리 못하고 ,새언니도 일을 합니다
애들은 장가,시집갈 나이고요
그외 언니들은 다 형편 뿐 아니라 자기몸도 많이 아픈처지라
동생이랑 저 남았는데 동생은 많이 약해요
평소 신념이 안주고 안 받깁니다
형편은 아픈 오빠 담으로 좋습니다 (동생)
저는 애 아빠가 군생활 해서 평택으로 온지 3년 입니다
대구에 있는 6년동안 저희가 엄마 ,오빠 수발 다 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대구도 아닌지라 심적 부담은 덜 한 상탭니다
맏이는 이제와서 동생 수발한 엄마를 모시질 않는다는 입장이고요
어쩔수 없이 백혈병 걸린 아들이 엄마를 오라고 한 상탭니다
이리하여 음식이나 청소를 위한 도우미를 써야 되는데
이 와중에 오빠에게 부담을 줄 수도 없고 하여 , 여기에 여쭤봅니다
엄마가 아직은 정신이 너무 말짱하시고 깔끔하셔서 요양원 가시면 스트레스로 돌아기실거 같고 엄마 본인도 원치 않습니다
아픈오빠가 연봉은8~9천 이 되는데~~
이럴경우 동사무소에서 지원하는 정책은 없는지요?
오빠 앞으로 엄마가 주민등로상 올려져 있어요
아들은 25살인데 간질환자랍니다
가족 얘기를 다 써서 부끄럽지만~~
도움을 요청 하려고 썼습니다
저는 9년간 수술을 5번이나 했어요
식구들이 저에게 도움은 많이 받았으나 저 힘들때 다들 모른척 했답니다 (남편 복은 있어요, 인복없는건 포기했고요)
그래서 올해만 수술 2번 한지라 저는 도움줄 형편이 못 되고요
한달에 10~20만원은 지원하라면 할수 있고요~~
1. ㅡㅡ
'16.10.2 6:42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저렇게 오래 사는 노인 하나 있으면
자식이 단명해요
우리는 진짜 늙으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걸 연구합시다
저라면 요양원 보냅니다
그정도 사셨으면 남은자식 대비 여한이 없는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2. ~~~
'16.10.2 6:5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자식이 있기 때문에 나라에서 혜택 못받을 것 같은데요?
3. 연봉이그리높은데
'16.10.2 6:52 PM (39.121.xxx.22)무슨 지원이 되나요
4. ...
'16.10.2 6:52 PM (1.228.xxx.83)7남매면, 20만원씩만 모아도 한달에 140정도 되잖아요.
도시에서 가까운 시설좋은 요양원으로 알아보세요.
요양원에 모시면서 자주 찾아뵙는게 좋을거 같아요.5. 에긍
'16.10.2 7:01 PM (203.226.xxx.37)요양원 가셔야지요.어쩌겠어요..
원글님도 솔직히 모시기 싫으신거잖아요.
백혈병걸린 아들이 모신다는게 말이되나요?6. ..
'16.10.2 7:11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자식들이 20~25씩이라도 내서
원룸이라도 월세로 얻어드리는 게 낫지 않나요..
국가혜택을 알아보더라도 주소지가 자녀들과는 별개로 해야 수당신청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어머님이 깔끔하시다니 본인 생활은 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7. 첫댓글님
'16.10.2 7:13 PM (116.126.xxx.43)저흰 그렇게 생각 안해요
오빠땜에 엄마가 많이 힘들었어요
오빠 아프다했을때 엄마 걱정부터 했어요8. 자식도 많고
'16.10.2 7:17 PM (183.100.xxx.240)다들 극빈자도 아닌듯하고
어머니가 아픈 자식 돌봤다고 해도
다른 자식들 안키운것도 아닐텐데 나몰라라 하고
아픈 자식도 직장생활 하고 연봉도
어머니 돌볼만큼 수입이 되는데
나라에서 뭘 할까요.9. 돈 20 만원도
'16.10.2 7:32 PM (116.126.xxx.43) - 삭제된댓글겨우 세 집 가능해요
오빠, 여동생, 저 랍니다10. ~~~
'16.10.2 8:0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어머니는 재산이 전혀 없으신가요?
혹시 과거에 재산을 분배해 주셨다면
받은 만큼은 돌려 드려야 할 것 같구요,
받은게 없다해도 갹출해서 도와드려야지요.
일곱집이면 매월 한집에서 20만원씩만 드려도 140 이니 그 정도는 도와드려야할듯 싶네요.11. 세상에
'16.10.2 8:02 PM (124.61.xxx.141)자식을 일곱이나 둔 어머니가 병들었는데
오래 살아서 자식에게 민폐끼친다는 댓글까지 나오고..
정말 무섭다.
이런거 보면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12. 마나님
'16.10.2 8:15 PM (116.126.xxx.43) - 삭제된댓글엄만 재산이 없고요
집과 논이 좀 있었는데
큰오빠가 상의 한마디 없이 다 팔고 큰오빠가 다 가졌어요
금액으론 20년전에 5000정도 였을꺼에요13. ᆢ
'16.10.2 8:25 PM (121.128.xxx.51)생활보호자는 주민센터에 상담해 보세요
안될 가능성이 더 많아요
아무도 모시겠다고 나서지 않으면 요양원 가셔야지 어떻하겠어요?
요양원 본인이 좋아서 가는 사람 별로 없어요14. ...
'16.10.2 8:56 PM (1.228.xxx.83) - 삭제된댓글생활보호는
부양가능한 자식이 있으면 어려워요.
시집간 딸하나 있다고 안되는 집들도 수두룩해요.
백혈병 걸린오빠가 그나마 형편이 가장 나으면
여지껏 90이 다되어가는 노모의 밥을 먹었으면
돈을 좀 보태야지요.
자식이 일곱에, 손자, 손녀들까지 다 직장다니며 밥벌이 할텐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 한명당 10만원씩만 보태도,
당장 어디로 갈지 걱정은 안될텐데...
요양원 가셔야죠. 가족끼리 모여서 상의해보세요.
나라에서 받는 혜택은 자식이 없어야 가능해요.
자식을 괜히 키우셨네요. 어휴...15. ...
'16.10.2 9:01 PM (1.228.xxx.83) - 삭제된댓글생활보호는
부양가능한 자식이 있으면 어려워요.
재산 하나 없어도
시집간 딸하나 있다고 안되는 집들도 수두룩해요.
백혈병 걸린오빠가 그나마 형편이 가장 나으면
연봉이 8~9000이나 되는데 20년동안 노모의 밥을 먹었으면
몇천이라도 내놓아야 하는게 도리인거 같아요.
자식이 일곱에, 손자, 손녀들까지 다 직장다니며 밥벌이 할텐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 한명당 10만원씩만 보태도,
당장 어디로 갈지 걱정은 안될텐데...
요양원 가셔야죠.
가족끼리 모여서 상의해보세요.
나라에서 받는 혜택은 자식이 없어야 가능해요.
자식을 괜히 키우셨네요. 어휴...16. 아이구~
'16.10.2 11:31 PM (125.134.xxx.108)돈 다가져간 큰 오빠가 모시면 아무 문제가 없겠는데 큰 오빠도 외면하고있고 다른 형제들은 형편이 안되고...자식 많아도 다 소용이 없네요.앞으로 우리에게도 닥칠 문제인데 서글프기도...
죽는것이 마음되로 되는것도 아니고..정부에서의 지원은 아마 안되지 싶네요.아이구 우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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