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미간 정가운데 주름 시술 신세계네요

.. 조회수 : 4,626
작성일 : 2016-10-02 13:18:52

원래 시술을 잘 받는 편은 아니었어요.
여드름 너무 심했을때, 아이 낳고 잡티 많아서 관리 받았을 정도.

원래 피부는 정말 하얗고 좋게 타고난 편인데 건조와 잡티가 티 많이 나는 편;;

무튼,
유전적으로 이마에 정 가운데 일자주름- 그것도 세로!! 심해서..
잘때도 인상을 쓰고 자는 것 처럼 ㅠㅠ
눈썹 위 자체가 근육이 너무 발달해서 툭 튀어나왔어요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사진 찍으면 보일 정도의 심각한 정 가운데.. 주름 두개도 아니고 한개!!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몇번 미간 주름 보톡스 맞아 봤는데 미간만 맞으면 큰 소용이 없어
이마도 같이 맞았는데 이마가 주저 앉아 눈이 ㅋㅋ게슴츠레 ㅋㅋㅋㅋㅋ

이제 안맞아!! 했는데 가운데 주름이 또!! 너무 심해
동네 대충 검색해서... 성형과 피부 다 한다는 '의원'... 으로 갔어요.
집이 강남이라 주변에 널린게 성형관련 병원이라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갔아요.

미간 이마 다 맞고 눈옆에도 살짝 맞아야 덜 주저 앉는다고..
그리고 정가운데 주름!!거기엔 필러를 살짝 넣어줘야
지지대 역할을 하고, 더 심하게 생기지 않는다해서...
속는셈 치고 ㅠㅠ 영업당해 넣었네요

사실 코디들이 상담먼저하고 의사가 하잖아요.
코디들이 말을 의사보다 더 많이 하니 ㅋㅋㅋㅋ
대체 누가 의사인지 ㅋㅋㅋ

여튼,
이돈이면 옷이 한벌인데.. 울며 겨자 먹기로...
요즘 스킨보톡스라고 있다면서 이마 전체는 깊게 얼굴 라인은 얕게
가운데 히알루론산 필러...

첨엔 이물질인데 염증생기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마치고 항생제 주사도 놔주고, 약 처방도 해줌)
일주일 지났는데
시술 받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남편이 어쩐지 팽팽해졌다면서 ㅋㅋ 좋아보인다고 해주고
제가 봐도 가운데 주름이 기존에 패인 흔적은 있지만
입체적으로 굴곡진게 없어져서 갠적인 만족도는 높네요.

완전 심하게 패인 주름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제 막 생기는 주름은 어느정도 덜 티나게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참, 사각턱도 몇년 전에 맞아 봤는데
전 비대칭이라.. 확실히 비대칭 효과는 있었는데
이게 근육이 피부 속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계속 보톡스만 맞으면 얼굴 라인 리프팅을 같이 안해주는 경우
불독처럼 쳐져보이는 지인보며
두번 맞고 안했어요.
다행히 차이 많이 나던 양쪽 턱 라인은 어느 정도 발란스 맞은게 유지되고 있고요.

차림새도 중요하고 피부도 중요하고 몸매도 중요하고;;
어렵네요;;

IP : 1.238.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40인데
    '16.10.2 1:33 PM (218.156.xxx.90)

    사각턱 보톡스 5년째 맞고 있는데..전 괜찮던데요

  • 2. 사각턱
    '16.10.2 1:44 PM (114.244.xxx.253)

    사각턱 보턱스 맞으면 정말 괜찮나요?
    갸름까진 아니어도요...
    딸이 스트레스가 심한지 나중에 양악하겠다 해서
    제가 심당이 벌렁대네요 ㅠ.ㅠ

  • 3. 한번
    '16.10.2 2:37 PM (185.89.xxx.227)

    해보고 결정하면 되죠
    한데 양악하고 턱살 터지는걸 고려해야해요

    보톡스도 살이 있는 얼굴은 근육이 볼 살을 잡아 주지 못해 좍 늘어져요
    살없는 얼굴이어야 덜 쳐지고 모르죠.
    늙을수록 그 차이가 더 심해지고....

    뭐든 젊으면 효과도 좋은데 늙음... 그 처짐때문에 제대로 되는게 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623 질투의 화신..8회,9회..넘 잼나요 9 우왕 2016/10/02 1,905
602622 85세 할아버지가 돌보는 치매 할머니와 식물인간 아들 6 2016/10/02 2,250
602621 싫은 티..는..어떻게 하는걸 말하는건가요?? 3 ........ 2016/10/02 1,438
602620 오바마 아버지는 케냐에서 2 ㅇㅇ 2016/10/02 1,902
602619 분당에서 마포까지 애기데리고 가야하는데요~ 10 엄마 2016/10/02 1,533
602618 비가 무섭게 오는데 피자 시켰어요 2 ..... 2016/10/02 2,292
602617 82님들 대단해요. 인정! 6 ..... 2016/10/02 2,119
602616 고2아들 자퇴한다고해서 전학 3 아ㅇ 2016/10/02 2,899
602615 다 아는 빨래팁 12 공생 2016/10/02 6,370
602614 부모님께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11 ㅇㅇ 2016/10/02 4,574
602613 미세먼지 있나요? 2 2016/10/02 517
602612 딱히 이유없이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7 ..... 2016/10/02 2,735
602611 빗소리 듣기 좋네요 10 ,, 2016/10/02 1,985
602610 칼국수면 뭐가 제일 맛나나요 9 시판 2016/10/02 2,435
602609 지금 조개 잡으러 가도 될까요~ 2 음.. 2016/10/02 591
602608 청소팁 3 공생 2016/10/02 1,506
602607 고만 한경이 1년전 까발린 미르재단 2 우얄꼬 2016/10/02 1,150
602606 박지원의 과거.. 헉..ㄷㄷㄷ 4 미국행적 2016/10/02 3,256
602605 빨강이를 보면서 1 SM은 2016/10/02 1,124
602604 모기 어디로 들어오는지 막고싶어요. 7 모기싫어 2016/10/02 1,500
602603 쌍꺼풀 없는 큰눈인데 쌍수 하는거 22 성형수술 2016/10/02 11,993
602602 설거지팁 13 공생 2016/10/02 5,752
602601 사람들이 절 싫어하면 마음이 무너지고 엉망, 멘붕이 되는데 어떻.. 15 ..... 2016/10/02 4,777
602600 목동 신목중 대단하네요 39 영재고 2016/10/02 16,869
602599 코리아세일기간에 가전 어디서 사야할까요? 1 ㅇㅇ 2016/10/02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