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돈만 생기면 빚갚는다고 가져가네요ㅠ

ㅇㅇ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6-10-02 13:06:50
우리집이 이사를 해야하는데 사정상 1억넘는 대출을
해야하게 생겼어요. 1억이넘으니 부담스러워서
시아버님께 좀 도와달라고 말이나해보자(가망없다고
생각했었음) 며칠을 얘기해도 남편은 아부지가
뭔돈이있냐~고 가만히있다가 결국 얘기를 했는데요..

3천을 해주시겠다..했다고 남편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안될거라고 생각했는데 3천이라니..그래도 대출금이
1억아래로 내려가니 심리적으로 조금 부담이 덜된다는
느낌이라 넘다행이다..좋았거든요.

그런데 이 남편이 대출은 예정그대로 1억넘게
받아야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기가 보험약관대출
받은게있는데 이자가 9프로나되고 요즘 이자도 못내서
원금 2천에 이자만 1천 밀렸다고 ㅠㅠㅠ(복리이자)
그거먼저 갚아야겠지않냐 이러는겁니다.
아버님이 주신다는 그3천으로요.

물론 이자가 넘 세니 먼저 갚아야한다는 말은맞지만,
아버님이 보태주시는건 집이사때문에 주시는건데
앞에서 말은 그렇게해서 받아내고, 실제 다른데다가
쓴다니.. 대출은 여전히 1억넘게 받아야하고..
나모르는 빚이 있다니까 짜증도 나구요.

몇년전에도 집이사갈때도 갑자기 빚2천있으니까
갚아야한다고 난리쳐서 전세금에서 빼가더니
또 빚2천있다고하고.. 너무 화가 나네요.
주식도박 이런데다가 쓴건 아닌것같은데
그동안 예전에 생활비 모자를때 슬쩍 보험대출받아쓴게
이리됐다고 하네요.

이번 3천빚만 갚으면 빚은 전혀 없대요..
비싼이자대출 먼저갚고 아파트담보대출은 좀 싸니까
그걸로 해서 앞으로 이것만 갚으면 된다..하는데

말은 맞는데 남편정황이 너무 미워요.
생각할수록 화가 오르고있어요
니빚이니까 니가 알아서해..라고하기엔 어차피
공동의돈인데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거고
그렇게해~라고 하자니 뒤에서 빚을 만드는 남편이
한심짜증나구요.
어디서 돈만 생기면 빚있다고 다 가져가버리니..
3천 구원받았다고 좋아했다가 와르르 도루묵이 되버린
이 뭣같은 기분.
자꾸이러니 살림이 전혀 나아지지가 않아요.
양가집에서 도와주고있어도.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꾸 이말해서 미안하지만요..
기분 넘 짜증나네요





IP : 59.16.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 1:1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기분 당연히 나쁘죠.
    생활비를 왜 약관대출로 쓰나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지..
    갚긴 갚아야죠.
    이자도 비싼데 게다가 복리..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
    저같음 더이상 못 믿겠고 불안해서 못 살겠다.
    이혼하자.그냥 죽어라 난리쳤을겁닏ᆢ.

  • 2. ....
    '16.10.2 2:08 PM (110.70.xxx.80)

    생활비로 쓰려고 대출받았다면서요.
    어떻게 부인이 모를수 있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생활비로 쓰려고 대출받았으면
    그 돈쓴 사람은 원글님네 부부일텐데요.

  • 3. ㅇㅇ
    '16.10.2 2:11 PM (117.111.xxx.140)

    주식한다에 한표
    주식이면 다행이고
    유흥일지도

  • 4. 그빚이
    '16.10.2 2:20 PM (119.67.xxx.187)

    주식빚이 아니란 증거,정황이 있나요??문제는 고금리로 대출받고 이자도 못낼정도로 재무상황을 감추고 태연하게 처신한데서부터 발생합니다.

    지인이 그런식으로 하다가 수억 날리고 금융권 안정적인 직장서 쫓겨났어요.

    상습적인 대출로 곤경에 빠트린 남자,그냥 미운정도가 아니라 잠재적인 범죄,사고칠 가능성 농후합니다.
    생활비가 부족해 대출받고 이자 못내 이자가 천가까이 되도록 대책이 없는 사람은 아주 위험 합니다.

    지인와이프도 급여통장 다 맡기고 돈쓴거 건드리지않고 그냥두니 서로 믿겠거니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지금 집도 날리고 조상땅도 건드리고 최악의 상황입니다.

    아직 원글님 안이한거 같아요.

    돈사고치는 남자들의 상습적인 거짓말은 한번으로 족합니다.언젠가는 이름모를 댓글 하나가 생각나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그게 그런사람들의 생리이고 서서히 기우는 집안의 징조입니다.

  • 5. 정확히
    '16.10.2 3:11 PM (185.89.xxx.229)

    빚 갚았는지 님이 확인 못하나요?
    이자 무서우니 빚갚아야하는건 맞는데 정말 딴데 쓴거라면...

  • 6. 동그라미
    '16.10.2 3:14 PM (121.170.xxx.167)

    맞벌이신가요?

  • 7. 이상해요
    '16.10.2 3:42 PM (114.204.xxx.212)

    무슨 빚이 그리 줄줄이 나오는지...다 까라 하세요
    그래야만 계획을 세워 갚죠 주식이나 뭐 뻘짓하고 다니는 거 아닌가요
    그런 일이 있는데 그냥 있는 게 더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536 박근혜는 하야하고 새누리는 해체하라 ㅇㅇ 2016/11/07 181
614535 우병우 분노가 치미네요 7 후리지아향기.. 2016/11/07 1,937
614534 이정현 "대통령 괴로워하는데, 의리 없는 사람 되기 싫.. 23 .. 2016/11/07 2,987
614533 서울인데 김장도우미 어떻게 구하나요? 2 김장도우미 2016/11/07 1,005
614532 이정현 대표님 뭐하세요? 2 ㅍㅍㅍ 2016/11/07 570
614531 김장에 쪽파 필수인가요? 생강가루 넣으면 맛이 별로 일까요? 15 김장 양념 2016/11/07 2,582
614530 이 땅엔 에밀 졸라가 한 명도 없는가 1 길벗1 2016/11/07 837
614529 [중앙] “대통령이 지시했다” 책임 돌리는 측근들 1 세우실 2016/11/07 1,002
614528 초기감기 약먹고 오히려 더 심해질 수도 있나요? 6 감기 2016/11/07 908
614527 삼성 사장, 부사장 독일서 최순실 만나 세상좋다 2016/11/07 646
614526 겉모습 초긍정적인 사람들 중에... 16 2016/11/07 4,374
614525 새누리도 공범이다!! 9 @@ 2016/11/07 603
614524 카톡 초대 메시지 받고 드는 생각 7 이해안됨 2016/11/07 1,986
614523 학습관리교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1 2016/11/07 952
614522 쉐프윈 24궁중팬 인덕션 사용시 조리 면적 2 고민 2016/11/07 679
614521 박근혜대통령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5 아우 짜증나.. 2016/11/07 1,424
614520 ☆속보☆김무성긴급기자회견ㅡ대통령탈당.총리철회요구 34 가나다라마바.. 2016/11/07 7,727
614519 검찰에서 도대체 뭘 수사를 하는건지 1 2016/11/07 288
614518 버럭하는 남편두신분들 나이드니 그러려니 하세요? 12 갑자기 2016/11/07 2,827
614517 민주당 박범계의원 검찰청 앞에서 우병우 구속 촉구 밤샘 농성 중.. 5 ㅇㅇ 2016/11/07 938
614516 괌 하야트와 롯데 중 어디가 좋아요? 5 ... 2016/11/07 1,516
614515 지금 ebs 부모 보는데 괜히 눈물이 나요 ㅠㅠ 11 2016/11/07 5,196
614514 7 ** 2016/11/07 1,815
614513 윤갑근 고검장 우병우와 사법연수 동기 1 ‘황제소환 .. 2016/11/07 635
614512 내후년 경제위기 온다는데.. 5 ㅜㅜ 2016/11/07 2,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