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직업을 적는 숙제에...
자신의 부모님이 뻥튀기 장사하는게 부끄러웠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적었답니다....
부모님 직업란: 곡물 확장 사업
.....
초등학생 너무 머리 좋지 않습니까~~~~~
할머니 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듣고 엄청 웃었네요
1. 00
'16.10.1 9:21 PM (203.226.xxx.36)ㅋㅋㅋㅋ
부모직업을 왜 적으라는지 모르것네요.
저 초등학교무렵에 아버지가 거의 백수이셧는데..
학기초마다... 딴엔 엄청난 고민을 했답니다..
직업을 뭘로 적을까?
그냥 대충 뻥으로 적었으면 될것을..2. ....
'16.10.1 9:22 PM (210.100.xxx.121)대성 할 놈일세ㅋ
3. ㅎㅎ
'16.10.1 9:23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유머도 유행처럼 돌고도나봐요..
이거 쌍팔년도 유머에요.^^4. 웃프네요
'16.10.1 9:24 PM (14.32.xxx.189)저 국민학교 시절에 상업" 이라고 적지 말고 뭘 파는지 구체적으로 적으라 해서
철물점 하는 아버지 철사장사 " 라고 썻던 친구도 있었고
저는 설렁탕 이라고 써서 매주...... 아이걸음으로 30분 걸리는 통학거리를
아빠가 교무실로 배달 하셨더랬죠
하루는 점심장사가 바빠서 깜빡 잊으셨다는데
아빠가 백배 사죄 하셨음에도
저를 종례시간에 일으켜세워 여러분 ~ 식당이 바쁠땐 배달 주문하지 마세요 !!!
그 치욕을 준 선생을 잊을 수 없네요5. 웃프네요
'16.10.1 9:25 PM (14.32.xxx.189)아 점심시간 끝나기 10분 전에 배달 해 드렸어요
늦은건 고객이 누구라도 죄송 하지만
어린아이 세워놓고 자아비판 하게 하는 꼴이란....6. ,,
'16.10.1 9:26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아이 중1때 담임이
아이 부모 학력이랑 직업에다 회사명 그리고 직급까지 적어 놓게
한 용지를 받아 들고 몇 분간 생각에 잠겼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3년 전
나같은 생각이 저만은 아니었는지 세계일보에
담임이 내준 용지를 폰카로 캡쳐 해 신문사에 제보한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됐네요.
넓은 맘으로 학력에 직업, 직장명까진 그렇다해도 직급까지....
하~ 여러 면에서 참으로 잊을 수 없는 선생님이었던....7. ,,
'16.10.1 9:26 PM (211.110.xxx.107)아이 중1때 담임이
부모 학력이랑 직업에다 회사명 그리고 직급까지 적어 놓게
한 용지를 받아 들고 몇 분간 생각에 잠겼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3년 전
나같은 생각이 저만은 아니었는지 세계일보에
담임이 내준 용지를 폰카로 캡쳐 해 신문사에 제보한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됐네요.
넓은 맘으로 학력에 직업, 직장명까진 그렇다해도 직급까지....
하~ 여러 면에서 참으로 잊을 수 없는 선생님이었던....8. 웃프네요님
'16.10.1 9:29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그래서 밥값은 냈을까요? 그 선생이란 사람같잖은 그 사람들은?
안냈을거같아요.정말 미친 사람들 아닌가요?
그렇게 늦을거 같으면 근처에서 시켜먹지들....별..시덥잖은...9. 웃프네요
'16.10.1 9:40 PM (14.32.xxx.189)물론 늦게 배달 한 죄로 설렁탕은 무료였지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사죄도 당연 무료도 당연 .... 그렇다치고
아이들 앞에서 일으켜세워 지랄한 그 ㄴㄴ이 밉네요10. 헉
'16.10.1 9:4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몇그릇이나 배달시킨걸까요? 설마 한그릇?
11. 헉님
'16.10.1 9:43 PM (14.32.xxx.189)빙고~ ^^;;;
12. 웃프네요
'16.10.1 9:50 PM (14.32.xxx.189)아이고... 제가 그날일이 너무 충격적이라 주마등처럼 막 .....
여러 그릇이었으면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배달 준비 했을텐데
그날 한그릇 이어서 ... 잊었대요
울고불고 하는 제게 설명 하실때 그 당황스러움과 미안함에
저도 모를 분노가... 그게 선생과 아빠에게 모두.... 그랬어요13. 웃프네요 님
'16.10.1 9:52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제가 욕해드릴게요..
별 미친것들이 선생이랍시고 그러고 있으니 다른 선생님들까지 욕먹는거잖아요.
설렁탕 못 쳐먹어서 죽은 귀신이 붙었답디까..별 미친.,....
세상에 그 바쁜 점심시간에 그렇게 멀리 떨어진 아이 학부모 식당에다가 한그릇을 시켰다구요??
정말...그런것도 선생이라고.....
아우...진짜..14. ....
'16.10.1 10:12 PM (210.100.xxx.121)김영란법이 저때 있었더라면...
15. 초등때
'16.10.1 10:24 PM (118.46.xxx.243)부모님 직업을 내가 물려 받아 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숙제였어요 월급도 아주 상세하게...
16. 저라면
'16.10.1 11:36 PM (116.46.xxx.185)사생활 정보이기에 밝힐 수 없음
이라고 써서 보내겟습니다17. ////
'16.10.1 11:38 PM (175.223.xxx.154)설렁탕 매일 무료배달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18. 서울의달
'16.10.1 11:55 PM (120.50.xxx.201)차밀리는 곳에서 오징어 팔던 아저씨
직업물으니 도로공사 소속이라고
옛날드라마 생각나네요19. 옛날에
'16.10.2 12:14 AM (27.1.xxx.88)자율학습 지도교사가 애들한테 시장 장사꾼들마냥 왜 이리 시끄럽냐고 반장 불러 난리. 근데 그 반장 어머니가 시장에서 장사하셨어요.
선생들 말조심 좀 해야 해요. 본인들 직업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렇게 직업을 적으라 하는지요.20. ...
'16.10.2 12:17 AM (221.151.xxx.109)14.32님
그 선생 면상 좀 한번 보고 싶네요
어린 시절 상처받으셨겠어요 ㅠ ㅠ21. ///
'16.10.2 12:25 AM (175.223.xxx.154)설렁탕 삥 뜯어 ㅊ먹은 교사
조폭보다 더 질이 나쁘네요
삥 뜯어 먹는 주제에 아이에게 모멸감까지 주고
진짜 면상 한 번 보고 싶어요
찾아가서 그때 그렇게 삥뜯어 먹으니
맛있더냐고 물어보고 싶어요22. 헐~
'16.10.2 12:54 AM (59.0.xxx.125)그 설렁탕을 공짜로 매주 처 먹은 거예요???
양심 없다.
나쁜ㄴ이네요.23. 기막힌
'16.10.2 2:31 AM (1.232.xxx.29) - 삭제된댓글이야기가 저도 있지요.ㅎㅎ
초2때 담임할망구가 아버지 회사, 직급까지 자세히 적어오라고. 과장이면 과장. 대리면 대리. 이런 식으로.
그래서 순진무구한 우리 엄마. 모 회사 대표라고 적어줌.ㅜㅜ
애들 다 보는데서 그 선생이 얘네 아빠는 회장님이시다!!! 큰 소리로 말함.;;;;
그리고 끝이면 아무 일도 아닌건데 그 이후 수시로 엄마 학교로 호출.
시험을 잘보면 잘봤다고 호출. 만점 받으면 만점 받았다고 호출. 1개 틀리면 왜 1개 틀렸냐고 호출.
우리 엄마 죽을라고 함.ㅠㅠ..
처음 가던 날 선물 안겨줬더니 자긴 돈이 더 좋다고 현금으로 달라고. 이런 선물은 들고 오지 말라고
대놓고 말함.ㅠㅠ.
견디다 못한 엄마가 선생한테 개기면서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안갔더니
이번엔 날 패기 시작함. 공부도 잘해서 팰 일이 없었는데
그림을 못 그린다고 미술시간마다 패기시작. 사실 못 그리는 것도 아니었음.
파란색 쓴다고 막 등짝 후려침.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네 엄마 요즘 뭐하니? 직장 다니니?
아니요../그럼 집에있어?/네./집에서 놀면서 학교를 안 와? 퍽퍽..ㅠㅠ.
그 얘기 듣고 엄마가 또 학교 옴. 돈들고.ㅠㅠ...
돈이 없으면 무시당해 괴롭고 돈이 있다니까 허구헌날 삥뜯어먹고 학대하고..
참 교사년놈들..전 인간으로 보지 않아요.
어딘가에 교사가 아닌 선생님도 계시긴 하겠지만요.
설렁탕보다 제가 더 엽기적이지 않나요.ㅠㅠ24. ...
'16.10.2 2:48 AM (220.123.xxx.63) - 삭제된댓글전 아빠가 학교앞에서 이발관하셨어요.
중학교때 선생하나가 저한테
수업시간중에 큰소리로
이발쟁이 너.. 라고..
학교다닐때 흔한.. 조용한 학생이였는데..
뜬금없이 그렇게 날불렀음.
그게 벌써 20년도 더 됐는데 잊혀지질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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