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무슨 뜻일까요?

답답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6-10-01 17:30:04

전화로 좀 크게 다퉜어요.

얘기하다보니 제 의도와 다르게 상대가 화가 났고

통화하기 싫다며 소리를 지르고 일방적으로 끊었구요.


다시 걸어 사과하려 몇 번 시도했지만 거부하더군요.

카톡으로 얘기하기 싫다고 다음에 얘기하자고 남겼고

저는 잠시만 통화하면 안되겠냐고 물었으나 확인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하루가 지났어요.


낮에 점심은 먹었냐며 톡이 왔어요.

대답하고

미안하다고 다시 사과하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마음 푸는데 도움이 될지 알려달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20여분 뒤에 이렇게 톡을 남겼네요.


"괜찮아, 신경쓰지마."




화가 풀렸다는 뜻일까요?

아님
어떻게해도 풀릴 수 없다는 뜻일까요?


저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할까요?


IP : 1.238.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1 5:35 PM (125.185.xxx.170)

    남자친구죠?
    그사람이 정확히 알겠지만
    보통 제경우는 화풀렸으니 이제 그때 일은 더 신경쓰지마라는 의미로 씁니다

  • 2.
    '16.10.1 5:36 PM (183.104.xxx.144)

    저도 윗님과 같아요
    적어도 먼저 점심 먹었냐고 물었으니
    풀린 거 같아요

  • 3. 답답
    '16.10.1 5:49 PM (1.238.xxx.18)

    첫 댓글 음님도 남자분이신가요?

    아... 윗 두분 말씀이 맞았으면 좋겠어요.
    하루동안 마음이 지옥이라 다시는 다투고 싶지 않네요.

  • 4. 님도
    '16.10.1 5:52 PM (223.17.xxx.89)

    조용히 있어보세요

    사과할만큼 했고...

    새초롬히 있어 보세요

  • 5. 답답
    '16.10.1 6:26 PM (1.238.xxx.18)

    제 생각에도

    먼저 점심 먹었냐고 물어온 걸 보면
    풀린 것 같긴 한데,

    평소같음 주말이나 연휴면 톡을 자주했을텐데
    별 얘기가 없어서 많이 답답해요.

    괜히 얘기 잘못 꺼냈다가 다시 다툴까 조심스럽고
    혹시 얘기하기 싫어하는데 귀찮게 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맘이 풀렸다면 왜 더 이상 얘기가 없는 걸까요?

  • 6. 답답
    '16.10.1 6:27 PM (1.238.xxx.18)

    그렇다고 저 또한 아무 얘기도 안하면 안풀어줘서 더 화가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윗님 답변처럼 새초롬히 있어볼까요?
    스스로 맘이 풀릴 때까지 자숙하는 분위기로?

  • 7. 50kg
    '16.10.1 6:29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걍 신경쓰지마세요

  • 8.
    '16.10.1 6:30 PM (223.17.xxx.89)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내가 화가 났는데,,계속 사과하면서 눈치보는거보단 사과하고 조용히 있는게 더 신경 쓰여요

    무슨 사연으로 사과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죽을 죄가 아닌 이상 그냥 조용히 기다려보세요 어찌 나오나..

  • 9. ....
    '16.10.1 6:31 PM (39.7.xxx.20)

    새초롬.. 맞겠네요

    넘 저자세 마시고 전에 일 절대 다시 꺼내지 마시고.
    칭찬이 사과보다 효과 좋아요

  • 10. 답답
    '16.10.1 6:50 PM (1.238.xxx.18)

    죽을 죄를 지은 건 아니고요,
    각자의 생각과 입장 차이를 얘기하다가 다퉜고
    저 역시 속상하고 상처받긴 했지만
    상대방이 저보다 더 많이 속상해하고 화를 내어서 사과하게 되었어요.
    잘잘못을 떠나 어쨌든 상처를 받았다는 게 마음 아파서요.

  • 11.
    '16.10.1 6:54 PM (223.62.xxx.54)

    서로의 의견차이로 다툰건데 그렇게 사과할 일인가요?
    너무 자세를 낮추지 마세요.
    의견차이 충분히 있을 수 있잖아요.
    다름을 인정하는거지 사과할 일은 아니었을것 같네요.
    밀당하라는 이야긴 아니고 너무 낮추지 마시라고
    당부하고 싶군요.

  • 12. 답답
    '16.10.1 7:28 PM (1.238.xxx.18)

    전 제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설명한건데
    상대는 자신을 못나게 혹은 우습게 여겨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여기더라구요.
    저는 상대가 오해하고 있어서 답답합니다만,
    그래두 상처를 받았고 관계가 불편해져서 일단 마음을 풀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괜히 사과했나 싶기도 하네요.
    오히려 사과를 함으로써 제가 그렇게 생각했다고 인정하게 느꼈을까 걱정이네요.

    그냥 계속 가만히 있는 편이 나았으려나요?

    괜히 기 싸움 하는 것 같고
    오래 불편하게 있기 싫어서 사과한건데...

  • 13.
    '16.10.1 7:46 PM (211.210.xxx.60)

    님이. 약자일 듯

  • 14. 건강
    '16.10.1 7:47 PM (222.98.xxx.28)

    그만큼 사과하고 풀으려했음
    원글님은 할만큼 한거고
    상대쪽에서 아직 맘이 안풀리거죠
    혹시 평상시에도 싸우면
    먼저사과하고 그러시나요?
    혹시 그런 어색한상황이 싫어서
    빨리 풀려고 노력하시는 편인가요
    이번기회에 신경쓰지마시고
    가만 있어보세요~
    혹시 혈액형이 O형이신지..

  • 15. 아휴
    '16.10.1 9:44 PM (1.232.xxx.217)

    상대를 상처받게 했음 당연히 사과를 하는거지 사랑하는 사람한테 뭘 약자니 저자세니들 하세요..
    연애를 글로배워서 여자는 무조건 도도해야 매력인줄 아는 사람들 보면 진짜*100 답답해요. 남자도 똑같은 사람이라구요. 상처받았을 땐 달래줘야지 오히려 새침하게 있으면 상대가 퍽이나 이뻐보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922 결혼할 남자는 연애중에도 뭔가 다름이 느껴질까요???? 9 으앙으엥으엉.. 2016/11/08 4,668
614921 딸애 실손보험 내용을 이해를 못하겠어요. 7 2016/11/08 1,229
614920 책임총리 누가 좋을까요? 28 늘맑게 2016/11/08 3,656
614919 편히...내려와 자기 편한곳에가서 굿이나하고 떡이나먹지... .... 2016/11/08 325
614918 시국에 죄송) 전세집 필름시공해도 될까요? 16 체리노노 2016/11/08 4,315
614917 그네하야) 지방에서 서울집회 참여하러 가요, 숙박 추천 좀 9 집회참여 2016/11/08 1,018
614916 이제 새 총리가 임명되면.. 5 ^^ 2016/11/08 1,106
614915 차은택씨 중국에 없다고 뉴스 나오던데요,., 5 차씨 2016/11/08 1,372
614914 지난 집회때 자유롭게 행진할 수 있었던 건 참여연대덕분이었네요 .. 4 좋은날오길 2016/11/08 844
614913 왜 클린턴이 되면 환율이 내려가고 트럼프가 되면 올라가나요? 3 gg 2016/11/08 2,422
614912 시어머니께서 용돈을.. 16 da 2016/11/08 5,868
614911 다운 안들어간 패딩코트 이쁜거 없나요? 7 ^^ 2016/11/08 2,358
614910 침대매트리스 소변 제거하는 법 알려주세요 4 .. 2016/11/08 2,508
614909 필라테스후 샤워 해야하나요? 3 컴앞 대기 2016/11/08 5,462
614908 우병우 처가 식구들 82 꽤나 하나봐요. 22 .... 2016/11/08 14,735
614907 ㄹㅎ는 사실상 끝난거죠 8 흠 ~ 2016/11/08 2,496
614906 예비고3 겨울기숙학원문의? 2 모던 2016/11/08 715
614905 대통령이 꼭 저길지나가면서 웃어야하는지.. 17 어휴 2016/11/08 5,288
614904 알렉스 서? 순실이 조카.. 1 .. 2016/11/08 3,519
614903 유시민. . 그 이름 석자 그대로 시민을 17 행복한희망 2016/11/08 2,775
614902 짝사랑을 그린 노래 중 가장 슬픈 곡이 뭔가요? 22 짝사랑 2016/11/08 3,244
614901 95%국민이 추천하는 후보도 내야 합니다. 4 ㅇㅇㅇ 2016/11/08 604
614900 그네가유독 사이비아니다라고 부인하는거 49 ㅇㅇ 2016/11/08 2,516
614899 내 마음을 가져간 당신은 정의당 9 내사랑 정의.. 2016/11/08 1,005
614898 그래도 사생활 강력한거 한방 나와야 보수층에서 더 움직일듯? 9 2016/11/08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