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샴푸 비누 칫솔 한가방주는 친정엄마..

..... 조회수 : 2,767
작성일 : 2016-10-01 12:30:22
샴푸 비누 세제 치약 칫솔..연필 여행가방으로 하나가득 줘요.
사은품도 있고 산것도 있고..
어디서 그렇게 많이나고 사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그냥 받고 나중에도 싸놓은거 가져가지뭐..하고 받는데..
집에 와서 풀어보면 당장 쓰지도 않을꺼라 다 짐입니다.
장농에 가득이예요.치약 칫솔이..
택배로도 붙여요.
저희집이 못사는것도 아니고 남편보기 챙피해죽겠어요.
뭐 이런걸로 생색을 내나 몰라요..
정신병이 아니고서야 저러지는 않을꺼 같아요.
며느리한테도 저러나 싶어서 남동생에게 전화하니 그런대요.
자기네들은 잘쓴대요.그러면서 화내는 저를 이해못하겠다고
화를 내네요..

쓰잘데기없는거 가득가득 쟁여놓고 여행가방채 주는거 이게 무슨 병인가 모르겠네요.
IP : 1.245.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6.10.1 12:34 PM (183.104.xxx.144)

    마음이죠..
    저도 친정엄마가 반달이 멀다하고 택배를 부치세요
    친정엄만 때비누 수세미도 부칩니다
    때비누가 창고에 몇 십개는 굴러 다니고
    치솔 참치 스팸등 박스 채로 싸여 있어요
    그래도 엄마 맘을 알기 때문에 그냥 고맙고 그래요
    많으면 주위에 나눠 주세요
    고아원 미혼모 시설등에 주세요

  • 2. 샴푸 비누 칫솔이
    '16.10.1 12:36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문제가 아닌거에요 님에게 엄마란.
    진짜 불만이 뭔지 살펴 보세요.

  • 3. ㅇㅇ
    '16.10.1 12:50 PM (118.220.xxx.82)

    놔두면 다 쓰지 않나요?
    썩은 음식 주는 것도 아니고 생필품 주는데 정신병이니 뭐니...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잘 사는 딸한텐 그런 거 주면 안되나요? 남편 보기 창피하다뇨. 생필품은 가득 주는 걸로 뭐라고 할 남편이면 그 남편이 더 이상하네요.
    저도 시댁 가면 비누며 샴푸며 가득 얻어옵니다.
    연세 드신 분들은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보다 식구도 적고 하니 생필품 수요가 적죠.
    그러니 많이 쓰일 거 같은 자식들 주는 거잖아요.

  • 4. 은행잎
    '16.10.1 12:52 PM (118.43.xxx.123)

    우리딸도 이럴까 겁나네
    한푼이라도 돈 굳게 하려고 택배비까지 들여서
    보내는데 ..

    내가 옆에 살면 우리집 달라할텐데.

  • 5. 잘 쓴다는
    '16.10.1 1:05 PM (183.96.xxx.187)

    남동생에게 택배로 보내시고
    어머님께 싫다고 당당히 말씀 하세요.

  • 6. 적당하면
    '16.10.1 1:05 PM (211.245.xxx.178)

    원글님도 이러지 않겠지요.
    장롱속에 한가득이라잖아요.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고, 원글님이 원하는걸 주면 고맙다는 소리라도 들을텐데....
    전 주면 좋습니다만, 원글님네가 가족수도 적어서 오래오래 써야하는게 싫을수도 있고,, 살림 늘어나는게 싫어서 마트에서 한두개만 사다가 쓰는 성격일수도 있고...
    왜 다들 원글님에게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전 주면 주는대로 쟁여놓고 사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저 같은 사람한테는 또 고마운 상황이지만요.

  • 7. ....
    '16.10.1 1:17 PM (119.18.xxx.219)

    전 무슨 뜻인지 알거 같네요

    저도 결혼 초 친정 엄마가 양파 까놓은거(까놓고 냉장에고 둔건 곧 본인이 쓰실려고 한것 )슈퍼에 가면 살수있는 애호박 이런거 다 싸줬어요

    슈퍼가서 살수있는데 왜 서로 무겁게...

    뭐든 주고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하는건 알겠는데요..

    그냥 짜증 나요... 원치 않은거 가져오는것도 스트레스 맞아요

  • 8. 에효...
    '16.10.1 2:06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슈퍼마켓 가면 살수 있다구요? 그걸 몰라서 주셨을까요?
    자식들이 애써서 번돈 한푼이라도 다 아까운게 부모 맘이지요.
    저도 아직 철 다 든거 아니지만 참 생각이 미숙하시네요.

  • 9. 생각그대로
    '16.10.1 2:41 PM (220.107.xxx.94) - 삭제된댓글

    생각 그대로 엄마에게 전하세요.
    상처를 받으시겠지만 님이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낫죠.

    그런데 님 너무 감사함 모르시는 건 맞긴해요.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요.

  • 10. ...
    '16.10.2 12:05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한번 받고 필요 없으면 아직 많이 남았다고 나중에 달라고 안받으면 되죠.
    엄마가 뭘 주는데, 뭔지 확인도 안하고 넙죽넙죽 받은 사람 잘못이죠.
    꼭 가져가라고 칼들고 협박한것도 아닐텐데, 괜히 받아와서는
    정신병이니 뭐니...
    전 집에서 뭐 준다고 하면 다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만 골라와요.
    여기저기 사은품, 은행 같은데 가면 받아오고 선물로도 받고, 저희 부모님댁에도
    치약, 비누가 한가득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799 불경기는 무슨 다들 해외여행 다니네요 26 루비 2016/10/05 6,541
603798 코슷코질문-82의 힘에 기대해 봅니다 1 댓글부탁 2016/10/05 979
603797 은하계에서 제일 맛있는 가마솥 김치볶음밥차가 오후6시 출격한다네.. 2 백남기어르신.. 2016/10/05 1,260
603796 김건모 못생긴거 아닌가요? 40 ㅇㅇ 2016/10/05 6,300
603795 급>임부용 속옷 착용감이 어떤가요 4 배 나온 여.. 2016/10/05 432
603794 글로벌 칼 셰프나이프 G2 꽤 크게 이가 나갔는데요... 2 글로벌 칼 2016/10/05 1,051
603793 잠실 주변에 성인미술 하는 곳? 3 가을 2016/10/05 713
603792 빕스에서 진상부모와 아이 봤네요. 21 진상 2016/10/05 17,277
603791 남자 50대초반인데 기본으로 입을수있는 양복브랜드나 매장 추천해.. 5 얌이 2016/10/05 3,586
603790 고2 자유 2 ,,,,, 2016/10/05 1,050
603789 동작구 교통도 좋고 물가도 괜찮은데 집값이 왜 11 동작구 2016/10/05 4,783
603788 퇴직금관련 5 세미 2016/10/05 1,116
603787 10월 4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5 개돼지도 .. 2016/10/05 489
603786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는 이거다.. 꿈깨라 secret.. 2016/10/05 1,063
603785 상석만 고집하는 사람 4 궁금해요 2016/10/05 1,516
603784 구르미에서 보보경심으로 갈아탔어요 72 노을 2016/10/05 7,693
603783 예전에 아들 엄마가 아들의 여자친구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요 3 hhh 2016/10/05 2,926
603782 2016년 10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0/05 339
603781 울산인데 우리딸만 학교가서 심통나있어요 5 휴교령 2016/10/05 2,045
603780 노인이 쓰기 적당한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1 미즈박 2016/10/05 482
603779 저. . .로또 당첨됐어요. . . 27 선물 2016/10/05 30,158
603778 전쟁이 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요? 19 ... 2016/10/05 3,010
603777 실컷 울면서 서운함 토로했더니 속이 다 시원... 3 후.... 2016/10/05 1,874
603776 아들 부검 후회..연세대노수석씨 아버지 2 엠팍 2016/10/05 2,668
603775 제주도 이렇게 태풍 심한데 출근해야하는건지.. 1 ... 2016/10/05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