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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정확히 알고싶어요

..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6-10-01 10:16:34
아이 학교문제로 우연히

발도르프 교육을 알게 되었어요.

관련서적을 읽는중인데 아직도

신랑이 발도르프가 뭐냐고 물으면

정확히 설명 못하겠어요 ㅜㅜ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한국에서의 발도르프 현실도 알고싶어요~
IP : 211.179.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용이 방대해요.
    '16.10.1 12:33 PM (211.201.xxx.244)

    저도 단편적 지식뿐인데...
    유아,아동, 청소년기의 공통적 발달과
    각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풍요롭고 깊이있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그런 것인데요.
    그 내용이 또...많기도 하고
    각 개인의 실시간 발달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물을 내니까
    굉장히 실시간으로 구성해 나가는 전인 교육이라고...이해했어요.저는.
    그 과정에 에포크수업, 오이리트미 혹은 유리드미 이런 방법이 들어있구요.
    교사의 자질이 엄청 중요해요.
    전문성, 관찰력, 행동력, 유연성 등등 거의 모든 걸 갖춘 교사가 없으면 그냥...수업방법만 따라하는 게 되구요.
    그래서 슈타이너가 다른 곳에서 이 교육을 실행하는 것에서따라쟁이 학교가 되는 걸 꺼려했다고..

    직접 경험이 아니라서 더이상의 답변은...ㅎ
    우리나라 발도르프는 어떤지 전혀 몰라요.

    제 댓글에 잘못된 게 있을 수 있어요.
    저도 공부한지 오래되어서...
    다른 분들이 또 댓글달아주실거에요.

  • 2. 교육예술
    '16.10.1 3:52 PM (91.51.xxx.165)

    교율을 예술로 승화시키죠 머리로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고, 뭐든지 직접 체화를 시켜 '심장'으로 이해하게 해요
    유치원에서는 수공업을 열심히 시키고 ( 초등 들어가기 전엔 사지를 열심히 발달시켜야 나중에 창조성이 발달한다고) 숲속으로 소풍이나 산책을 매일 같이 다니며 자연을 익히고
    학교에선 농업교육도 시키고, 알파벳은 몸동작으로 익히며 슬슬 글자를 시작해요 ㅎ 제가 볼때 특별한 점은, 교과서가 없다는 거에요 각자 이해한 것을 나만의 교과서를 만들더라구요 그러면 본인이 이해를 못하면 내 교과서는 없는거잖아요 ㅎㅎ
    그러니 많이 생각하고 토론하고 질문하고 하니까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요. (한국에선 잘 모르겠어요 어떤지 )
    예들들면 세계사를 배울떈 그리스 문화를 직접 그리스 수학여행을 가서 체험하며 공부하는 것이죠 (저는 저게 젤 부럽던데 ㅎ) 중요한건, 발도르프 학교 출신들은 성인이 되어서 티가 나더라구요 좀 더 적극적이고 좀더 성품이 따뜻하고 좀 더 호기심이 있고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남들보단 덜 하고 ....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외로운 독일 유학 생활때 항상 먼저 다가와주어 말걸고 도와주고 설명해주고 친하게 지내주던 친구들은 다 발도르프 학교 애들이라 저한테는 정말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어요.

  • 3. 노을공주
    '16.10.1 4:26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했어요. 신해철애들이 다니는 대안학교인데..시험이 없다고...그리고 아이들을 있는그대로 봐준다고 해서 관심이 갔어요.
    저희 둘째는 공교육에 맞지않을것같아 검색하다 알게되었네요..

  • 4. 느낌의 공동체
    '16.10.2 12:39 AM (121.161.xxx.74) - 삭제된댓글

    [노래하는 나무] 추천합니다.

    독일에서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했던 저자가 쓴 책입니다.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면서 경험한 일들과 생각들을 수필처럼 쓴 책입니다.

    책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수필처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책이 출간된지 오래되었습니다ㅠㅠ. 저는 읽은지 10년 정도 됐습니다.

    그때는 발도르프 교육이라는 신세계를 발견하고 인터넷에서 발도르프 교육 자료 찾아보고 했었어요ㅎㅎ

    앞으로 우리 교육의 대안이라고 생각했는데...아직까지 대안 교육들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 5. 느낌의 공동체
    '16.10.2 12:42 AM (121.161.xxx.74) - 삭제된댓글

    [노래하는 나무-한주미] 추천합니다.

    독일에서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했던 저자가 쓴 책입니다.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면서 경험한 일들과 생각들을 수필처럼 쓴 책입니다.

    책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수필처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책이 출간된지 오래되었습니다ㅠㅠ. 저는 읽은지 10년 정도 됐습니다.

    그때는 발도르프 교육이라는 신세계를 발견하고 인터넷에서 발도르프 교육 자료 찾아보고 했었어요ㅎㅎ

    앞으로 우리 교육의 대안이라고 생각했는데...아직까지 대안 교육들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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