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늘 어디서 빻으세요??

11층새댁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16-09-30 21:09:51
참다참다 남편이 윗집으로 올라갔어요.
심지어 두돌 안된 아이도 천장 보다니 "꿍꿍!! 엄마 꿍꿍" 이래요..


아침이면 친구들 만나러 헬스장 가야 하는지
6시부터 한시간 동안 두다다다다 쿵쿵쿵..
덕분에 우리 집 두 따님들도 깨워주셔요.


12시 정도엔 들어와서 폭풍 청소..
베란다로 이불 터는건 기본이라
제가 그냥 베란다 창문 살포시 닫아요.

아이가 둘인 집이라 저희가 최대의 가해자인 것 같아 무조건 참았었어요.
가끔씩 작은 아이가 새벽에 울기도 하거든요..

오늘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길래
무딘 남편도 짜증게이지 올라서 윗집 올라갔더니
마늘을 빻았대요..
무슨 마늘을 한시간 동안 빻아대는지..



전에 밖에서 마늘 빻으시는 분 봤거든요.
화단까지 가지고 나오셔서 위생팩에 넣어서 빻으시더라구요..
그 분 보면서 '아 대단하다'
나중에 저도 그리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저는 그냥 갈려진 마늘 사거나 마늘 가루로 대체중...-_-;;


문득 궁금해진게
다른 분들은 마늘 어찌 빻으세요??


지금도 쿵쿵 거리시네요...
아마도 저 분 무릎 다 나갈 듯 해요.
IP : 1.254.xxx.1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6.9.30 9:12 PM (211.214.xxx.2)

    저는 마늘 빻을일 있으면 사전처럼 두꺼운 책 깔고 하는데
    이것도 많이 울릴려나요...
    저희 시엄니는 그냥 막 주방 바닥에서 빻으시던데
    아랫집에서 올라올까 불안 ㅠㅠ

  • 2. ㅁㅁ
    '16.9.30 9:14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빻는건 뭔짓해도 울리죠
    주택인데도 꼬꼬노인네위층 진짜 여섯시면 빻으심

    전 그냥 믹서기에 돌려요
    맛 이전에 민폐먼저라

  • 3. 도구는
    '16.9.30 9:14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뭐에 쓰시려고 원시인처럼 마늘을 아파트에서 빻으세요....
    기계 하나 사드리세요

  • 4. ....
    '16.9.30 9:15 PM (183.100.xxx.142)

    아이고.. 스트레스 많으시겠어요. ㅠㅠ
    마늘이야 큰 믹서로 갈죠.
    드륵드륵 컷터 기능으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끝인데요.
    윗집 아주머니 참 부지런 하시네요.
    새벽 6시부터.. ㅠㅠ

  • 5. 그냥 갈면 안되나요?
    '16.9.30 9:19 PM (59.7.xxx.209)

    미리 빻아놓으면 맛 없어지는 건 똑같은데 요리할 때마다 빻던가
    한번에 만들어놓을 거면 믹서기로 갈지, 왜..

  • 6. ㅇㅇ
    '16.9.30 9:21 PM (49.142.xxx.181)

    근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있는데요 마늘 찧거나 빻으면 맛이 덜해요.
    마늘즙이 나와서 더 잘 무르고 변질되고요.
    마늘은 다져야 해요. 커터기로 다지는게 있는데 대용량 마늘 다지기같은상품 있어요.
    야채다지는것처럼
    마늘 조직은 살아있고 잘게 부수는거죠.
    다지는것과 빻거나 찧는것은 달라요. 다지는건 입자가 살아있어요.
    다지는게 훨씬 맛있어요. 마늘향도 살아있고..

  • 7. ㄴㄴ
    '16.9.30 9:24 PM (121.129.xxx.40) - 삭제된댓글

    베란다요

  • 8. ..
    '16.9.30 9:2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커터기 쓰지 무식하게 아파트에서 빻고 있다니...

  • 9. ㅇㅇ
    '16.9.30 9:34 PM (49.142.xxx.181)

    그 마늘 다지기 커터기가 비싸면 말도 안해요. 한 3~4만원이면 살껄요?
    게다가 대용량 다질수도 있고 야채같은것도 다져지고 1초면 다져지는데 왜 그걸 안사고 맛없고 힘들게
    쿵쿵 찧어서 먹는지..
    원시시대도 아니고..

  • 10. 에고
    '16.9.30 9:34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공동주택 살면서 마늘을 빻을 생각을 한 적 없어요.
    핸드블렌더에 딸린 초퍼 용기 있잖아요. 거기에 한꺼번에 갈아서 비닐백에 얇게 펴서 냉동 보관해요.
    컵형 믹서기는 죽처럼 갈리지만 초퍼는 잘게 쪼개는 원리여서 원하는 정도까지만 돌리면 됩니다.

  • 11. 그때 그때
    '16.9.30 9:46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칼등으로 빻아요
    피해줄까봐.
    너무 착해..

  • 12. ...
    '16.9.30 9:58 PM (114.204.xxx.212)

    갈아진거 사거나 커터가 써요
    급하면 칼로 조용히 다지고요

  • 13. .....
    '16.9.30 10:46 PM (211.110.xxx.51)

    편으로 썰거나
    다져야할땐 마늘프레스라고 해야하나 그 손잡이끝에 마늘넣고 꽉 쥐는거 그거써요
    요샌 팔찌모양, 감자으깨는 모양 여러가지가 있어서 힘주기도 좋던데
    굳이 절구에 쿵쿵찧는 이유가 뭘까요 ㅠㅠ

  • 14. ㅇㅇ
    '16.10.1 12:00 AM (121.168.xxx.103)

    저는 요리할때마다 바로 칼뒤로 눌러줘요 시끄럽지도앟고 잠깐이면 되니까요

  • 15. ㅇㅇ
    '16.10.1 2:00 AM (223.33.xxx.15)

    ㄴ 정답 ㄷ

  • 16.
    '16.10.1 5:59 AM (175.223.xxx.138)

    칼로다져요
    많이 필요하면 원두블랜더이용해요
    원두그라인더사보니 고르게 안갈려서 마늘용으로 써요
    2~3만원해요

  • 17. 한번도
    '16.10.1 6:01 AM (121.180.xxx.132)

    마늘 안빻고 안갈았어요
    그냥 갈려진거 사먹었는데
    그냄새 나는거를....
    다들 피곤하게 사네요

  • 18. ㅇㅇ
    '16.10.1 10:23 AM (211.205.xxx.224) - 삭제된댓글

    다진마늘 그게 얼마나 안좋은 마늘로 다지는건지 모르네ㅉㅉ

  • 19. 저희 윗집
    '16.10.1 4:32 PM (118.40.xxx.70)

    새로 인테리어하고 이사왔는데
    아들이 삼교대일을 해서
    아들 출근때 쥬스 갈아먹은다고하셔서
    언제든 믹서 갈라고 말했네요.
    가끔 절구질도 하시던데 노인분이라
    마늘이나 김치할때 그러시는 듯

    공동주택에 살때는 서로 여러가지로 윗집 아랫집들이
    소리도 좀 참아주고 그러면서 사는게 좋지않을까요?

    갈아서 파는 마늘 중국산이 대부분이고
    파지로 나온 마늘들 썩은 것들도 가끔 들어가더군요
    방송에도 나왔어요.
    절대로 파는 마늘 사지 마세요
    곰팡이핀것들 갈아놓으면 안보이니 마구 갈아서 판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373 수원성과 사도세자 능에 언제 쯤 단풍드나요? 3 eks 2016/10/07 648
604372 플랫슈즈 예쁜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5 사야겠어요 2016/10/07 2,326
604371 주방세제 계면활성제 비율?? 5 ..... 2016/10/07 2,492
604370 목폴라로 아크릴100 어떤가요? 3 길영 2016/10/07 837
604369 기혼 30대중반들도 써클렌즈?사용하나요? 6 2016/10/07 2,487
604368 친정에 로봇 청소기 사 드리고 싶은데요 15 로봇 2016/10/07 2,275
604367 7세 사교육 너무 많나요? 18 ..... 2016/10/07 4,290
604366 믿었던 어린 아들의 야한 비디오 검색 했어요 41 아들 2016/10/07 7,563
604365 여자 경호원같은 바지정장은 대체 어디 팔아요? 12 ㅎㅎ 2016/10/07 2,154
604364 바닥에 까는 요에 곰팡이가 피는데, 어케 해야 하나요? 11 포리 2016/10/07 4,432
604363 전세만기 2달전 매매 내놓은 상태인데요 5 세입자 2016/10/07 1,592
604362 반찬뚜껑 정리 요령 좀.. 4 뚜껑 2016/10/07 1,532
604361 주변에 유독 운이 좋은 사람이 있어요 8 ㄷㄴ 2016/10/07 4,570
604360 광고 음악인데요 제목이 뭘까요 4 오늘 들은 2016/10/07 650
604359 전철에 이상한 할아버지 9 2016/10/07 1,845
604358 남편, 다음에는 나도 좀 데리고 가란 말이다. 5 그런 자리에.. 2016/10/07 2,152
604357 에코백 진짜 이쁜거 발견햇어욯ㅎㅎ 7 ㅇㅇ 2016/10/07 8,010
604356 티비를 티브라고 하는 분.. 특정한 한분이 그러는건가요? 22 …. 2016/10/07 1,883
604355 회사운영 어린이집은 가정어린이집보다 좋을까요? 6 ㅇㅇ 2016/10/07 982
604354 정충이들이 글 쓰는 법 2 나는정충이 2016/10/07 330
604353 말랐다는 말 기분나쁜 말 아니에요? 8 ..... 2016/10/07 1,985
604352 어디서 구매하고 어떤 노트붘을 써야 할까요 5 노트붘 2016/10/07 448
604351 루이비통 페이보릿 MM 모노그렘 5 봐주세요 2016/10/07 2,456
604350 정충이들 중에 컴맹이 있나 보네요. 6 분당 아줌마.. 2016/10/07 785
604349 10월 9일 한글날인데 일요일이라 5 연휴 2016/10/0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