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자신의 실체를 몇 살 때 깨닫게 되셨나요?
제대로 파악한 것이
언제쯤이셨나요?
50쯤 되면 깨닫게 되나요?
1. 30살 초반
'16.9.30 6:43 PM (220.244.xxx.177)30살 초반 넘어서요.
2. ..
'16.9.30 6:44 PM (116.32.xxx.71)그게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큰 사건..어떤 계기가 있어야되더라구요. 전 올해초 큰 일 겪으면서 지난 6개월 아주 처절하게 힘들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민낯을 보게 되었네요. 작년까진 이만하면 난 꽤 괜찮은 사람이야..하고 자만했었거든요.
3. 최근에야
'16.9.30 6:46 PM (59.7.xxx.41)근 몇년동안 40후반 되서야,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아니는구나 깨달았어요..
4. ㅁㅁㅁㅁ
'16.9.30 6:52 PM (115.136.xxx.12)지금까지 겪어보지 않은 큰 일을 겪을 때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윗윗님처럼 최근 몇달동안 큰 일을 겪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좋은 쪽은 아니었어요.5. 점둘
'16.9.30 6:55 PM (218.55.xxx.19)아이 사춘기때 말싸움하면서
진짜 유치찬란한 저를 발견하고
엄청 겸손해졌습니다
그전까지 그리 잘난줄 알고 살았던 세월에
창피하더군요6. 00
'16.9.30 7:07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비슷한 안좋은 사건이 반복할때 , 서너번정도 일어나니 내성격이 보이고 다시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7. ..
'16.9.30 7:26 P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실체,겸손,자만 뭐 이런 주제파악의 의미이신가요 아님 성격 말인가요?
저는 제 성격(자만했는데 깨졌다 이런 의미가 아닌 그냥 내가 타고난 성격 스타일)을 깨닫는것도 30대 되어서야 객관화 된거 같아요.8. 자기성격은
'16.9.30 7:39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부모에게서 독립하고 난뒤 발현?된다고 생각해요.
9. dma
'16.9.30 7:52 PM (175.211.xxx.218)40대 중반인데... 내 실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건 40세 넘어서였던거 같아요.
30대때도 그런듯 느껴지긴 했지만, 지나고보니 30대 시절엔 좀 미비했구요.10. 저위에 두번째 댓글처럼
'16.9.30 7:55 PM (223.33.xxx.3)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암초에 부딪히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세상에 대한 편견도 없어지는등 변화가 왔어요. 어떤것이 진정한 나인진 모르겠어요. 그러고보니 질문에 대한 답변에 빗나갔네...
11. ㅌㅌ
'16.9.30 8:28 PM (122.34.xxx.203)지금 44
내 본연의 나를 찾은건
43세12. zxcvbnm
'16.9.30 11:58 PM (110.175.xxx.247)저도 30대초에 저희 남편 만나고 알았어요. 저랑 성격,사고방식, 가치관이 완전 대척점에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랑 싸우면서 많이 배웠어요. 내 생각이 완전 진리는 아니구나, 나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틀린게 아니구나, 내가 진짜 온갖 편견에 둘러쌓여있던 사람이라는 것을요.
13. 흠
'16.10.1 4:46 AM (175.192.xxx.3)전 32살이요. 만났던 남자가 매일 채팅하고 여자들과 자고 지랄염병을 하는데 깨끗하게 못헤어지고 1년간 온갖 진상 다 부렸어요.
제 밑바닥과 본성을 마주하니 제가 절 얼마나 과대평가 했는지 알게되더라구요.
그 후론 사람에 대한 평가는 잘 안하게 되요.
남자가 더럽게 살기는 했지만 그런 남자 만난다고 저같이 그런 진상을 부리는 여자는 없었어요,
나름 교양있고 상식적으로 산다고 자부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2294 | 조원진 의원 그 타고난 상스러움 좀 억제하시라.jpg 8 | 강추합니다 .. | 2016/10/01 | 1,170 |
602293 | 수영복 약간 쨍기는데 괜찮나요? 4 | 명아 | 2016/10/01 | 1,328 |
602292 |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 알뜰폰으로 변경 가능한가요? 6 | ㅇㄹㅇㄹ | 2016/10/01 | 978 |
602291 | 발도르프 교육에 대해 정확히 알고싶어요 3 | .. | 2016/10/01 | 1,300 |
602290 | 돈이 최고인 사람을 속물이라고 하나요? 10 | 속물 | 2016/10/01 | 2,703 |
602289 | 나경원 "정의장, 이정현 단식에 방문하는 게 도리&qu.. 40 | dd | 2016/10/01 | 2,796 |
602288 | 오랜만에 좋아하는 남자를 보게되었어요.. 3 | 데이트 | 2016/10/01 | 2,300 |
602287 | .. | 아지 | 2016/10/01 | 317 |
602286 | 뱃살 징그랍게 안빠지네요 7 | 송편 | 2016/10/01 | 3,419 |
602285 | 경계성성격장애이신 부모를 두신 분들 계신가요 12 | 달달 | 2016/10/01 | 4,402 |
602284 | 아파트 시세(도움주세요) 26 | ㅇㅇ | 2016/10/01 | 4,030 |
602283 | 박수홍 인터뷰 보니까 51 | ㅇㅇ | 2016/10/01 | 20,988 |
602282 | 한국시위문화와 민주주의. . 영상,짧아요~ 3 | bluebe.. | 2016/10/01 | 298 |
602281 | s전자 과장급 연봉은 대충 얼마정도 될까요? 13 | 대략? | 2016/10/01 | 6,009 |
602280 | 치약보니 무섭네요 7 | ... | 2016/10/01 | 2,145 |
602279 | 고기망치는 스텐으로 된거가 없나요 1 | 초초보 | 2016/10/01 | 713 |
602278 | 여자들이 째려보고 견제하는 이유는 어떤 이유가 클까요? 13 | ..... | 2016/10/01 | 6,634 |
602277 | 혼술남녀의 진상이요 7 | ㅡㅡㅡㅡ | 2016/10/01 | 2,579 |
602276 | 김영란법이 부당한 이유 37 | FTA | 2016/10/01 | 5,295 |
602275 | 최순실..재산 뒤로 빼돌리고 튀면 어찌하나요 11 | ㅇㅇ | 2016/10/01 | 2,361 |
602274 | A/S수리기사 차 4 | 오지라퍼 | 2016/10/01 | 835 |
602273 | 님들은 어떤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34 | 매력 | 2016/10/01 | 8,193 |
602272 | 영어로 어떻게 하면될까요? 4 | oo | 2016/10/01 | 715 |
602271 | 빨래 얼룩제거 - 과탄산소다에 몇시간 담궈놓아야 되나요? 3 | 세탁 | 2016/10/01 | 3,590 |
602270 | 한국,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부패한 국가 5 | 나쁜걸로 | 2016/10/01 | 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