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으로 죽을 것 같은데

ㅇㅇ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6-09-30 10:49:11
죽지는 않네요.. 지금 14주째 인데 죽어도 안 끝납니다.. 두달째 입덧 중이에요.. 지치고..지금 첫째 아이 돌보며 직장다니는 중인데 입덧 끝나면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 아픈 와중에 회사 꿋꿋이 다녔다구요..

너무 힘이 드네요..ㅠㅜㅜ
IP : 223.62.xxx.1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덧
    '16.9.30 10:51 AM (183.104.xxx.174)

    대단 하시네요
    직장까지..
    똘똘한 아이가 태어 나려나 봐요
    엄마는 위대 하니 견뎌 보아요..
    저 아는 엄만 입덧 시작부터 애 태어 날 때 까지 병원 8개월
    입원 했어요
    물도 못 넘겼거든요
    그 놈 태어나서 무럭무럭 너무 잘 자라고 있네요
    알까요
    지 엄마가 그 고생해서 지 낳아준 걸..
    조금만 더 힘 내시고
    화이팅 해요..

  • 2. 원글이
    '16.9.30 10:54 AM (223.62.xxx.137)

    감사합니다..ㅠㅠ 윗님의 글이 너무 위로가 되네요..

  • 3. ,,
    '16.9.30 10:57 AM (70.187.xxx.7)

    산부인과 가시면 입덧 진정해주는 처방 받을 수 있어요.

  • 4. 님ㅜㅜ
    '16.9.30 10:58 AM (122.203.xxx.130)

    내 얘긴 줄.... 전 첫째 둘째 케어하며 직장다니는데 6주 되어었거든요 아침에도 우욱... 운전하다 우욱
    지금도 괴로워요 사람 냄새 자체가 싫어요 ㅜㅜ 같이 힘내요

  • 5. 원글이
    '16.9.30 11:00 AM (223.62.xxx.137)

    윗님..마니 힘드시죠? 저는 밤에 눈물나온 적도 있더라구요.. 저는 출산은 별로 안 무섭고 입덧이 더 괴롭네요..언제 끝나나 달력 날짜만 세고 있답니다. 힘내세요~~!!

  • 6. 애플티
    '16.9.30 11:07 AM (121.170.xxx.197) - 삭제된댓글

    안 끝날 것 같아도 어느 순간 멈춰요.
    조금만 더 참아요.
    입덧 많이 한 아이가 머리가 좋다는 소리도
    있답니다.
    저도 죽고 싶을 정도로 입덧 엄청 심했던 사람인데요.
    어느새 끝이 나고 입맛도 돌아왔어요.
    조금만 더~~

  • 7. ...
    '16.9.30 11:14 AM (121.170.xxx.197) - 삭제된댓글

    안 끝날 것 같아도 어느새 끝난답니다.
    조금만 더 참으세요.
    입덧 끝나면 식욕이 왕성해지고
    언제 입덧했나 싶게 바뀌어요.
    조금 참으면 편안한 상태가 오니
    힘내세요~~
    입덧 심한 아이가 머리가 좋은 경우가
    많답니다.

  • 8. 원글이
    '16.9.30 11:20 AM (223.62.xxx.137)

    윗님 감사합니다.. 고마워서 눈물날 것 같아요..

  • 9. ...
    '16.9.30 11:27 AM (121.170.xxx.197) - 삭제된댓글

    제가 입덧 죽을만큼 한 사람이랍니다.
    저 위에 쓴대로 머리 좋은 아이가 태어났고요.
    그러니 아픈만큼 좋은 아기를 낳을거라 믿고
    잘 견디세요.
    토하더라도 먹어야하고요. 속이 비면 더 심해요.
    그런 중에도 입에 어쩌다 맞는 음식도 있어요.

  • 10. 속이 비면 더 입덧이
    '16.9.30 12:45 PM (118.40.xxx.66)

    심해지니 꼭 도시락에 각종 과일
    견과류 등등 잘라서 넣어갔고 다니다 한쪽씩이라도 드세요.
    떡도 좋구요.

    전 아주 새콤한 음식이 땡겨서 점차 좋아졌어요

  • 11. 토닥토닥
    '16.9.30 12:49 PM (117.111.xxx.191)

    에구~~~토닥토닥~~
    첫째도 있고 직장도 다니신다니 많이 힘드시죠??
    저도 지금 15주인데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집에 있으니 우울한 생각만 나고 눈물만 나고,,,
    힘들게 가진 아이임에도 넘 힘들어서 몇번을 통곡하며 울었네요ㅎㅎ
    15주차 들면서 어제오늘 괜찮아지고 있는데,
    이제서야 태교생각도 나고 좀 살만하네요..
    저도 입덧 빨리 시작해서 2달은 입덧했네요.
    14주면 곧 끝나실테니, 조금만 더 힘내시고^^
    아주 건강하고 똘똘한 아이가 올거에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우리 막달까지 건강하게 순산해요^^

  • 12. ^^
    '16.9.30 1:45 PM (219.240.xxx.107)

    입덧이 출산보다 무서운 1인 여기있어요.
    늘 만삭때까지 위액토해요.
    그런데 안죽고
    애들 잘 낳았어요.
    다 지나가더라구요.

  • 13. 원글이
    '16.9.30 1:46 PM (223.62.xxx.137)

    천사같으신 82쿡님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기운얻고 마음의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긍적적으로 마음 먹을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14. 노을공주
    '16.9.30 3:53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에구,..입덧에 회사까지...토닥토닥해드릴게요.
    저는 8개월까지 입원했었어요..몸무게도 38키로까지 빠지고..완전 배만볼록한 소말리아난민같았죠..
    그래도 자연분만 잘했어요.

  • 15. 그래요?
    '16.9.30 5:00 PM (116.46.xxx.99)

    제가 그 입덧 심하게 한 사람인데
    원글님 위로해주고 싶네요.
    저도 정말 한입덧 했는데..
    진짜 그때 살빠지고 입맛 떨어진게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50 중년인데 살은 안쪄 다행이네요ㅎㅎ
    그래도 뭔가 당기는것 찾아 드세요.

  • 16. ㅎㅎ
    '16.9.30 6:38 PM (210.113.xxx.203)

    힘내세요~ 저도 입덧이 정말 심해서 지금 생각해도 낳는것보다 입덧이 더 힘들었어요 ..
    세상에 모든 사물에 냄새가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다죠..
    고생하시겠지만 시간 지나면 그래도 좀 나아지더라구요

    제 경우는 오히려 회사에서 긴장하고 일하면 잠시 입덧에 대한 고통이 사라졌었어요 집에 있으면 온갖 냄새에 시간도 너무 안가고 다 신경써야했는데 회사에서는 회의도 하고 긴장도 하고 하다보니 오히려 낫더라구요
    주변친구들도 비슷했다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기운 내시길..

  • 17. 티니
    '16.9.30 9:59 PM (125.176.xxx.81)

    기운 내세요... 첫째도 있으신데 얼마나 힘드실까..ㅜㅜ
    저는 직장에서 병가를 쓸 수 있어 두달 휴직했는데
    그거 못쓰는 직장이면 사표써야 했을거예요
    입덧기간 내내 입원해서 검은 물만 토하고
    물만 마셔도 토해서 링거로 수분 보충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329 고 1 수면시간 하루 몇 시간이 적당하다고 보시나요? 4 수면 2016/10/02 1,059
602328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질문요 1 ㅇㅇ 2016/10/02 781
602327 프렌치 토스트랑 막 내린...커피.. 10 ^^ 2016/10/02 4,813
602326 사찰중에서 한마음선원이란 곳 7 호박냥이 2016/10/02 4,952
602325 LPG차량 뽑는게 나을까요? 11 신랑이 2016/10/02 1,196
602324 싱가포르서 교환한 새 갤노트7 일부 과열로 재교환 1 샬랄라 2016/10/02 582
602323 10월 1일자 jtbc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10/02 324
602322 엉덩이 종기 ?어떤약 바르나요 10 걱정 2016/10/02 10,786
602321 의대수시로는 떨어지고 정시로 붙는거요. 8 아이미 2016/10/02 2,969
602320 가수 한대수 아버지는 핵물리학자? 7 브레인데미지.. 2016/10/02 4,896
602319 미입금 과외비.. 일요일날 달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9 ... 2016/10/02 2,201
602318 일본 스시집 한국인에게만 와사비 테러 8 .. 2016/10/02 5,589
602317 교환받은 노트7 폭발...삼성 은폐 시도중이라네요.. 9 사랑79 2016/10/02 2,119
602316 태블릿 pc 구입하신 분들, 정말 유용하던가요? 7 궁금 2016/10/02 945
602315 [오영수 시] 뉴욕타임즈 2 박부녀 반기.. 2016/10/02 408
602314 청소하다가 돈을 찾았어요 14 ... 2016/10/02 5,233
602313 오늘같은 비오려는 날..회 드시나요? 4 노량진 2016/10/02 882
602312 복숭아 속은 알 수가 없네요 2016/10/02 892
602311 연근을 카레에 넣으려는데 연근 미리 데쳐야하나요 2 ,, 2016/10/02 786
602310 현 서울대병원장이... 박근혜주치의 였군요!!! 5 기가 막혀 2016/10/02 1,945
602309 서울 강북지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11 강북 2016/10/02 5,536
602308 석수관악산 현대아파트 어떤가요? 새날 2016/10/02 594
602307 초등4 학년여아..헬스클럽 같이 다녀도 될까요.. 3 ... 2016/10/02 1,610
602306 극히 이성적인 남자와 연애 해보신 분 3 궁금 2016/10/02 2,571
602305 진정스승이란 사람 이 사람이 1 .. 2016/10/02 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