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0..당시 남편의 나이 33...연애를 5년 반 하고 2007년 9월29일에 결혼 했습니다
내 나이 34에 큰아이를 낳고 38에 남매 쌍둥이를 낳았어요...
그리고 오늘 결혼9주년인데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막내가 3일째 38.5도를 넘어서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예요
다행이도 열은 더이상 나지 않아서 내일 퇴원할것 같습니다....
큰 아이는 유치원 다니도 둘째는 지금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남편은 회사에...
9주년 결혼 기념일이 이렇네요...
9년을 같이 살다보니 남편이 나 같고 내가 남편 같기도 하지만 10분전 큰 아이데리고 병원 들렀던 남편이 "결혼 기념일 축하해...앞으로도 잘 부탁해"하는데 이젠 부부가 아니라 가족인가 싶기도 하네요...
하루가 다 지나갔고 이젠 좋은 모습 나쁜 모습 다 보여주고 살아서인지 남편이 편하게 느껴지네요...
남편...결혼9주년은 못챙겼지만 앞으로도 많은날이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아 보도록 합시다...
사...사..사랑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병원에서 보내고 있네요..
벌써 9년차..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6-09-29 21:10:23
IP : 125.143.xxx.1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9.29 9:1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결혼기념일을 축하합니다.
내내 행복하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