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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울 아들

중1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6-09-29 20:06:02
아들 수학숙제 하는데 애 방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사진 보고 있었어요..
숙제 하다가 저보고 엄마 뭐하냐고..그래서 이거 보고 있어 하며 보여 줬어요...

갑자기 일어나 안방에 가더니 제 충전기를 가져와 침대 머리맡 콘센트에 꽂더니 핸폰에 껴주네요...배터리 빨강색이라고;;;

심지어 침대때메 충전기가 콘센트에 잘 안껴지니, 저 누웠는데 침대를 번쩍 옮겨서 공간 확보하더니 끼우네요;;;

심쿵했어여..;;;

평소엔 말도 없고 츤데레 인데 한 번씩 이래요.
울 아들 왜케 자상하고 멋지나요 ㅎㅎㅎㅎ

이런데 왜 인기가 없을까.....;;;;; 미스테리....

IP : 61.74.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9 8:07 PM (182.224.xxx.118)

    멋있다!!

  • 2.
    '16.9.29 8:13 PM (101.181.xxx.120)

    그래도 이뻐서 눈에 넣기엔 너무 커버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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