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곳은 공직?사회이구요.
퇴임하시는 분은 이곳의 리더 이십니다.
10년정도 같이 일했구요. 제가 아는 모든 어른을 통틀어서 너무 좋으신 분이셨어요.
항상 저를 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어떤 실질적인 혜택을 봤다기 보다는
정말 부모님처럼 정신적으로 의지를 했습니다.
퇴임식 선물을 여러가지를 고민하였는데. 하필 그분 퇴임시즌에 김영란법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시행이 되었습니다.
워낙 그런쪽으로 깔끔하신 분이라 제가 무턱대고 선물이나 부조를 많이하면 더 불편하실듯합니다.
전 교보문고 예치금이라도 100만원 넣어드릴까...오만 생각을 해봐도
이렇게 김영란 법 때문에 예민한 시기에....더 민폐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퇴임하시는게 너무 서운한 제 진심이 전달될 수 없는 것도 속상합니다.
어떤것이 가장 현명할까요?
저는 정말 이 이상의 리더를 앞으로도 못 만날것 같아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