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자녀 이혼' 작년 이혼부부중 절반 이상 달해

한국사회 조회수 : 4,664
작성일 : 2016-09-29 08:57:28

미성년 자녀를 한 명도 두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이혼하는 ‘무자녀 이혼’이 2014년부터 두 해 연속 전체 이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8일 법원행정처가 펴낸 ‘2016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이혼한 부부 10만8,397쌍 중 51.3%(5만5,600쌍)는 자녀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가 1명인 부부는 25.6%(2만7,798쌍)였고, 자녀 2명은 19.6%(2만1,232쌍), 3명 이상은 3.5%(3,767쌍)으로, 자녀가 많을수록 이혼 비율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무자녀 이혼’ 비율은 2010년 46%에서 해마다 증가해 2013년 48.7, 2014년에는 50.4%를 기록해 처음으로 전체 이혼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결혼한 지 20년이 넘은 부부가 이혼하는 ‘황혼 이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작년기준 전체 이혼의 29.9%(3만2,626쌍)는 황혼이혼이었다.

황혼이혼 비율은 2010년 23.8%에서 매년 높아졌다. 2012년 26.4%로 5년차 미만 ‘신혼 이혼’을 처음으로 앞지른 뒤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신혼 이혼은 2만4,666쌍으로 전체 이혼의 22.6%이었다.

이혼사유로는 성격차이가 5만406건(46.2%)으로 제일 많았고 경제문제 1만2,126건(11.1%), 가족불화 8,016건(7.3%), 배우자부정 8,016건(7.3%) 등 순이었다.

IP : 125.129.xxx.1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9 9:03 AM (49.142.xxx.181)

    무자녀이혼분들 첫선택은 잘못하셨는지 몰라도 자식 없을때 이혼결심하는것 칭찬해드려야 할 분들임.
    어떤 분들은 이혼해야 할때 남편또는 아내 바꿔보겠다고 임신하고 출산하던데 이런분들이 대책없죠.

  • 2. 자녀가
    '16.9.29 9:04 AM (223.62.xxx.250)

    있음에도 이혼한 사람도 반이네요
    은근히 무자녀 강조하지만 있어도 이혼은 점차 늘거에요

  • 3. ...
    '16.9.29 9:06 AM (116.40.xxx.46)

    반반이네요
    황혼이혼이 느는게 더 눈길이 가네요.
    자녀가 있고 그 오랜세월에도 불구하고 아니다..라면
    진작에 이혼하는게 더 현명하겠네요.
    근데 기사 논조가 너무 빤히 보여요. 야마라고 하는데요
    이 기사의 주제를 뭘로 가져갈거냐? 인데 첫단락부터
    무자녀이혼을 강조하네요 ㅋㅋ 그래서 어쩌라고...

  • 4. ...
    '16.9.29 9:06 AM (160.13.xxx.63)

    좋은 현상이네요
    자식이 많음 어쩔수없이 같이 사는 사람도 많다는 얘기네요
    남편한테 얻어터지거나 사이코라도 ..

  • 5. ...
    '16.9.29 9:07 AM (198.91.xxx.108)

    그럼 나머지 유자녀 이혼 반은 뭔지...쩝...
    반반이니 애가 있으나 없으나 할사람들은 다 한다는거네

  • 6. 애가
    '16.9.29 9:08 AM (59.22.xxx.140)

    없음 아무래도 이혼을 선택하기가 훨씬 더 쉬워지죠.
    걸리는 게 없으니..
    그러고보면 저도 자녀가 없었다면 결혼 10년쯤에 완전히 헤어졌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은 재혼이 옛날처럼 쉽지가 않는 것 같아요.
    재혼도 부익부빈익빈..
    능력없는 사람일수록 이혼도 더 신중하라고 조언하는 이유가 그거에요.
    이혼후 오년 십년씩 시간 보내고나면 금방 중년 되고..
    남들 자녀 낳아 키우는 시기인 젊은 시절을 싱글로 자유롭게 지내다 보니
    나이 들어서는 애 낳기가 부담되거나 안생겨서 영영 무자녀 가정으로
    지내는 경우도 생기네요.

  • 7. 결론은
    '16.9.29 9:12 AM (121.132.xxx.204)

    애가 있든 없든
    신혼이든 황혼이든
    예전처럼 아닌 결혼 주변눈치 보고 참지만은 않는다는 거네요.
    자식이 없으면 더 빨리 결정하고
    자식 때문에 미루던 사람들은 애들 크면 그 후에 이혼 그것만 다를 뿐

  • 8. ....
    '16.9.29 9:15 AM (210.113.xxx.27)

    아이를 양육하는 20~30년간은 없던 인내심도 생긴다
    라는 결론 이네요
    아이가 가장 무서워요

  • 9. ///
    '16.9.29 9:19 AM (61.75.xxx.94)

    관점 차이

    자녀가 없으면 이혼하기가 그나마 수월하다.
    자녀가 있으면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참고 산다.

    어떤 삶이 그나마 덜 불행한지 생각해볼 문제죠

  • 10. 그런데
    '16.9.29 9:20 AM (59.22.xxx.140)

    뭐.. 이혼하면 마냥 또 좋나요?
    주변인들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
    혼자 살기 외롭다고 자유연애 하고 동거하고 심지어 두번 세번 상대 바꿔가면서 살고..
    그러다 결국 50 넘어서는 또 혼자 살고..
    그러는 사이에 돈은 돈대로 날리고..
    이혼도 경제력 되고 친정이던 남자면 본가던 빵빵해야 그것도 할만하지..
    돈 없는 사람들은 또 그렇게 비슷한 상대 만나 허송세월 다 하는 걸 보니
    무턱대고 이혼할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더 좋은 상대 더 나은 조건의 상대 만나지 못하고 그렇게 살바엔 굳이 뭐 이혼 할 필요 있나 싶어요.
    젊을 때애 욱해서 니놈하고는 도저히 못살겠다 하는 여자들도
    나중에 구해오는 재혼남들도 보면 다 그놈이 그놈이고..
    지가 잘나야 좋은 놈을 만날텐데 지 꼬라지가 그런데 어디 좋은 놈이 나랑 살자 하냐구요.
    여기 재혼녀들 하소연 들어보면 두고 온 자식 문제 여기 와서는 더 골치..
    이혼도 재혼도 감당할수 있는 사람들만 해야지 싶어요.
    개인적으로 재혼을 염두한 이혼은 반대입니다.
    좋은 꼴을 별루 못봐서요.

  • 11. 이혼할
    '16.9.29 9:23 AM (223.62.xxx.250)

    사람은 하겠죠

  • 12.
    '16.9.29 9:24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이혼했어도 무자녀이혼? 딩크족 겁줄려고 애를 씁니다.

  • 13. 아놔
    '16.9.29 9:29 AM (114.203.xxx.168)

    그럼 나머지 유자녀 이혼 반은 뭔지...쩝...
    반반이니 애가 있으나 없으나 할사람들은 다 한다는거네22222222232

  • 14. ㅎㅎ
    '16.9.29 10:21 AM (155.230.xxx.55)

    그러게요 49%나 51%나...ㅎㅎㅎㅎ

  • 15. ...
    '16.9.29 10:30 AM (111.65.xxx.95)

    글의 첫줄을 살펴보면...
    그러니까 성년자녀를 둔 사람이 이혼하는 경우도
    무자녀 이혼으로 잡았다는 뜻이네요.

  • 16. ㅇㅇ
    '16.9.29 10:44 AM (59.28.xxx.120)

    글의 첫줄을 살펴보면...
    그러니까 성년자녀를 둔 사람이 이혼하는 경우도
    무자녀 이혼으로 잡았다는 뜻이네요22222222222

    잘못해석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황혼이혼도 무자녀이혼이라는 뜻

  • 17. ..
    '16.9.29 11:15 AM (211.224.xxx.29)

    반은 무자녀 이혼,반은 자녀 있는데 이혼(이중엔 황혼이혼이 30프로) 결국엔 한창 젊을때 애낳고 이혼하는 부부가 20프로라는 애기인거 같으네요.
    근데 기사에 애가 많을수록 이혼확률이 적다고 되어 있어 요새 애를 적게 낳아서 이혼률이 높은거마냥 기사썼는데 애없이 이혼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현명해서..특히 여자가..뭔가 결혼에 대해 의문을 품고 만족스럽지 않다 생각되어 애 낳는걸 미룬 커플들 아닐까 싶은데요.

  • 18. 통계해석이 이상하네요.
    '16.9.29 12:06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작년 이혼 5만 5천 건 중에서 황혼이혼이 3만 2천건이면 진짜 딩크 무자녀 이혼은 2만 3천건이라는 얘기잖아요.
    위에 자녀 2명 있는 경우랑 건수가 비슷한데요 그럼 20%밖에 안되는건데...
    제목만 보면 딩크가 이혼확률 높은 것처럼 써놨네요. 기사가 참....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어요.

  • 19. ,,
    '16.9.29 12:34 PM (70.187.xxx.7)

    적어도 무자녀 이혼은 이혼의 최대 피해자가 없는 셈이에요. 이혼으로 가장 불행한 것이 아이들이니까요.

  • 20. 헛소리
    '16.9.29 7:06 PM (58.232.xxx.18)

    적어도 [남자는 애 생기면 정신차린다]며 문제있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애부터 낳으라 가르치던 세대의 말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이니 좋은 현상이지요. 황혼이혼도 역시 환영할 일이구요.

    지금 세대는 똑같이 배우고 똑같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자란 아이들이라
    기득권층과 기성세대가 그래도 여자는~이라며 개념녀 코르셋을 씌워 자꾸 세뇌시키려 난리지만
    그 불합리한 틀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경우가 점점 많아질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138 ‘뉴스룸’과 ‘썰전’을 보는 지상파 관계자들의 ‘속앓이’ 4 ㄴㄴ 2016/11/11 3,296
616137 에스트라디올 수치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1 pmol/L.. 2016/11/11 2,706
616136 내일 대전은 어디서 집회하나요? 2 한낮의 별빛.. 2016/11/11 406
616135 꽁치구이 비법(맛 보장) 23 ... 2016/11/11 6,034
616134 스텐크리너 추천해주세요 1 반짝 2016/11/11 463
616133 카드대금 출금 횟수 3 질문 2016/11/11 875
616132 최고 권력은 검찰이네요. 12 ㅎㅎ 2016/11/11 3,136
616131 겨울외투 남여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겨울외투 2016/11/11 836
616130 아버지를 10년만에 만났는데 이가 하나도 없으세요 49 ... 2016/11/11 17,195
616129 김장을 썰어서 담궈도 괜찮을까요? 11 월동준비 2016/11/11 3,054
616128 그리운사람 신해철 4 .. 2016/11/11 703
616127 아가씨용 가방 1 나가자 2016/11/11 563
616126 박지원 이정현 문자에 보안 철저 당부한 거 10 불륜 2016/11/11 2,375
616125 직장상사한테 심하게 혼나고 많이 우울한데..마인드컨트롤... 6 우울 2016/11/11 7,278
616124 근데..세월호 일부러 안구했다는 건...정말일까요? 33 333 2016/11/11 6,148
616123 담주 홍콩 출장가요. 날씨 도와 주세요 8 출장 2016/11/11 779
616122 밀회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아세요? 7 ... 2016/11/11 1,405
616121 내일 챙기실 것 중 하나 - 화장실 정보 1 무무 2016/11/11 1,159
616120 황교안 이재정 눈싸움 ㅎㅎㅎㅎ 21 ㅇㅇㅇ 2016/11/11 7,640
616119 내일 민중총궐기와 행진 4시 맞죠? 3 . 2016/11/11 704
616118 공부로 전문직이나 교사 된 분들 부러워요 ~~b 10 부러워 2016/11/11 5,710
616117 겨울바지 문의여~ 1 ... 2016/11/11 433
616116 코트가 너무 사고 싶네요 3 요즘 2016/11/11 2,465
616115 핸드폰비 줄이는 방법이 뭐가 있나요? 8 핸드폰 2016/11/11 1,379
616114 송영길 의원 vs 황교안 총리 설전_의원님은 최순실을 압니까? 3 황교안OUT.. 2016/11/11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