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우연히 보고 저탄수화물식 한지 5일 정도 되었네요.
세끼 중 한끼는 밥을 반공기 정도 먹었구요. 나머지는 삼겹살, 연어구이, 계란 등으로 지방과 단백질위주로 먹었어요.
쌈야채와 샐러드로 야채도 듬뿍.. 처음 3일정도는 과일도 많이 먹었었네요. 중간에 당분 많은것 같아 과일은 자제했구요.
현재까지 1kg정도 빠졌어요. 근데 신기한게 밥을 반공기라도 먹는 끼니는 배가 정말 부른듯한 느낌이 드는데..
고기와 야채만 먹을땐 먹고 나서도 배가 부른 느낌이 덜해요. 포만감은 있는데.. 배불리 먹었을때 배가 터질 것 같은.. 그 느낌 아시죠?? 그런 느낌은 탄수화물을 같이 먹었을때만 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 기름진 삼겹살을 잔뜩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해요.
그리고 피부나 머릿결도 더 좋아진 느낌이예요. 단백질과 지방이 피부나 머릿결에 영양분이 되어서 그런건가?? 쉽네요.
다만 확실히 뇌활동에는 탄수화물이 필요한듯.. 집중이 덜되고 예민해지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전 3KG정도 더 빠지면 매끼니 통곡물에 평상시 식사처럼 하고 설탕만 자제하려구요.
5일간 당분을 거의 안먹으니 어쩌다 달달한걸 먹어도 예전처럼 기분이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냥 왜 이렇게 달아? 이걸 어떻게 맛있게 먹었지?? 했어요.
앞으로 요요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당을 조심하게 되는 식습관이 될 것 같아.. 제겐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