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고딩 되고나니 육아 잘못한 거 깨달았어요
키워야 하는지 모르고
사는데 치이고 넘 힘들었다는 건 핑계고
그냥 내 기분대로
애한테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애 화나게 만들고 등
친정 엄마가 나한테 하던 방식 너무 싫어했는데
그대로 한게 너무 후회되어요
1. ㅇㅇ
'16.9.28 8:31 PM (114.207.xxx.6)저도 그렇게 컸어요
아이가 어떤가요 안그러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쉽지않아 좌절하고 후회하곤합니다
따끔하게 알려주세요2. ᆢ
'16.9.28 8:33 PM (39.113.xxx.79)또다시 키우게 된다면 잘 할것 같아도 똑같습니다
그게 사람 성정이라서 내의지로 고쳐질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성격은 정말 타고나는게 맞는것 같아요
지나간 일 후회하는것 보다 지금부터라도 사랑 듬뿍주며 관계회복하는것도 괜찮습니다3. 지금이라도
'16.9.28 8:39 PM (210.221.xxx.239)내가 꿈꾸던 엄마가 되시면 돼죠..
전 엄청 노력했는데도 가끔 아픈 기억이 있네요.4. 타고난게 아니라
'16.9.28 8:44 PM (59.86.xxx.55)친정엄마가 하던 방식 그대로 따라 하신 거네요.
며칠전 우연히 특정 운동을 계속해주면 그 운동에 해당하는 유전자의 배열이 그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과 다르게 변했더라는 논문의 내용을 담은 기사를 읽었습니다.
유전자라는 것이 그저 태어나는 것으로 게임 끝이 아니라 노력 여부에 따라 어느 선까지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해했네요.5. .............
'16.9.28 9:1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지금부터라도 잘 하세요..
6. //
'16.9.29 12:17 AM (14.45.xxx.134)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몰랐으며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인데 표현방법이 나빴고 감정조절이 미숙한 인간이라 그랬다.
지금부터라도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편지 한 통 쓰세요.
그리고 오은영 선생님 책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는 어린 애 대상 육아책이긴 한데 이럴때 읽으면 반성이 많이 됩니다.
좋은 말도 많고요. 한 번 읽어보시고 편지 한 통 쓰세요.
그 뒤에 실수를 또 할 때 하더라도
엄마 진심이 이렇구나 알면 아이도 나쁜 영향을 조금은 덜 받을 수 있어요.7. 흠
'16.9.29 12:28 AM (175.192.xxx.3)제가 고딩때까지 온갖 구박 다 받으며 멍청하다고 나가 죽으라는 말 들으면서 살았어요.
저 고3 때인가..엄마가 신앙의 힘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저 38인 지금은 엄마가 정말 인자해지고 절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제가 20대 중반에 엄마가 '내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자식을 몰아세우며 키웠다 지금이라면 안그럴텐데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잘 때 방에 들어와 제 손 잡고 우신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엄마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더라구요.
좀더 일찍 미안하다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니깐 엄마에게 고마웠어요.8. ..
'16.9.29 5:09 AM (211.201.xxx.68)알아차리는것 만으로도 대단해요
엄마가잘못했다 알아차리는게 힘든분들 많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8052 | 탄핵도 괜찮네요 5 | ........ | 2016/11/17 | 824 |
618051 | 피클 레시피에서 계량어떻게? 1 | 맛나 | 2016/11/17 | 514 |
618050 | 부산분들께 여쭤요... 3 | 부산 | 2016/11/17 | 805 |
618049 | 난 한놈만 팬다 2 | 사탕별 | 2016/11/17 | 515 |
618048 | 촛불집회 때 강추 잇템 26 | 꽃보다생등심.. | 2016/11/17 | 4,722 |
618047 | 고구마 케잌 어디가 맛있나요? 7 | ㅎㅎ | 2016/11/17 | 1,797 |
618046 | 멍청한 사람이 고집도 장난 아닌것 같아요 4 | panini.. | 2016/11/17 | 2,152 |
618045 | 박근혜퇴진) 닭고기 잡내 없애는 법 문의합니다 16 | 흠 | 2016/11/17 | 2,201 |
618044 | 수능 잘 봐, 수능 끝나고 뭐 먹을래? 이런 일상적인 대화 얼마.. 6 | 레이디 | 2016/11/17 | 1,830 |
618043 | 시험이 끝날때가 되니 서서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6 | 휴... | 2016/11/17 | 1,016 |
618042 | 다시 이명박 천하군요 24 | ... | 2016/11/17 | 6,317 |
618041 | JTBC뉴스현장 7 | 어이없음 | 2016/11/17 | 2,447 |
618040 | 친구가 없다는말...제 얘기가 됐네요 16 | .. | 2016/11/17 | 6,638 |
618039 | 대출금리인상보다는 대출액이 너무 많은게 문제에요. 5 | dma | 2016/11/17 | 1,689 |
618038 | 세월호 당일 간호장교 청와대 불려간 기록 나왔대요 5 | lush | 2016/11/17 | 1,645 |
618037 | 트럼프 만나는 아베, ‘TPP·방위비 분담금’ 담판 지을까 | 일본아베 | 2016/11/17 | 264 |
618036 | 친박 김진태 "촛불은 바람 불면 다 꺼지게 돼있다 37 | ㅇㅇ | 2016/11/17 | 3,019 |
618035 | http://유언비어신고.kr (더민주 신고센터 웹사이트) 1 | Day | 2016/11/17 | 1,539 |
618034 | 수능 도시락 싸다가 13 | 저도 | 2016/11/17 | 3,516 |
618033 | 11살 나이차 결혼은 어떤가요? 42 | ㄱㅅㅈ | 2016/11/17 | 9,716 |
618032 | 원목마루에 스팀걸레 써도 될까요? 6 | 질문좀 | 2016/11/17 | 1,434 |
618031 | 전세인데 벽걸이 티비 설치해도 되나요? 8 | ㄷㄷ | 2016/11/17 | 1,878 |
618030 | 지금 JTBC 김희정 10 | 왜 | 2016/11/17 | 2,955 |
618029 | 세월호 이게 뭔 말인가요? 에어포켓은 쇼라니? 25 | 심장 떨려서.. | 2016/11/17 | 4,259 |
618028 | 2교시 수학도 어려웠나봐요 ㅜㅜ 18 | 수험생맘 | 2016/11/17 | 2,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