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때문에 힘든집이에요
저희집도 아이들 둘이 있어서 애키우는데 고충이 있어 층간소음 어느정도는 이해하는 편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도 하거니와 다음날 기상을 위해 저녁 여덟시 반이면 재우는 편이에요
그전까진 저희 밑집도 시끄러울거라는거 그리고 감사하게 참아주신다는거 알지요
저희 부부도 주말외에는 왠만하면 10시전에 취침에 들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윗집이에요
이건 시간개념이 없네요
몇번 층간소음때문에 힘들었다가 요새 좀 조용하더니만
이틀전에는 12시넘어까지 계속 쿵쿵 거리면서 발소리 등 너무 시끄러워 신랑과 잠을 못이룬적이 있어요
경비실에 인터폰해서 부탁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뒤로도 시끄러워서
그다음날 출근전에 올라가서 벨누르니 안나오시더라구요 (그집도 아이들 셋이 있고 출근때 종종 마주쳐서 그시간에 올라갔습니다)
다시 내려왔다가 다시 한번 올라가보니 인터폰으로 현관 보고 있는 빨간불 표시가 들어와있더라구요..
저희가 올라오는걸 보는지 확인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층간소음으로 몇번의 껄끄러움이 있었거든요 ㅠㅠ
새벽 한시까지도 손님들 불러놓고 시끄럽게 해서 저희가 힘든적도 있었어요
특히 손님들을 부르는날은 꼭 문열고 놉니다 ㅠㅠ
진짜 이사온걸 후회할정도로요 ㅠㅠ
아 이집이 국민임대아파트인데
이사오고 한시까지 시끄러웠던 그날 윗집에 올라가면 안된다는 사실같은건 몰랐을 시절이라
올라가서 시끄럽다고 말씀드렸던 그날
이웃사촌이 놀러오신거더라구요
술 한잔 하신 이웃분이 하시는 말씀이 임대아파트 살면서 그런거 따지고 사냐고 하는데 딥빡............
임대든 자가든 밑에집을 위해 최소한의 배려는 해줘야하는거 아닌가ㅛㅇ? ㅠㅠ
무튼 어제 아침엔 계세요 하니 큰 아드님이 나오시더라구요
어제 혹시 저녁에 무슨일 있으셨냐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설쳤다 경비실 안내 받으셨냐..
죄송한데 취침시간은 열시열한시이후로는 조용히 좀 부탁드리면 안되겠냐
정중히 말씀드리고 내려왔어요
그런데 어제 또....ㅠㅠ
하 저는 그나마 괜찮은데 신랑은 그런거에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ㅠㅠ
안되겠어서 오늘은 아침에 편지를 정중히 써놓고 붙여놓고 왔어요
관리사무실에도 말씀드리고 이웃사이에도 요청하니 시청쪽에 전화해서 요청하면 중재위원회를 열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시청쪽에서 이런 정보를 아무것도 모르네요 ㅡㅡ
해당 부서인데도 불구하고 이웃사이가 무ㅓ하는곳인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중재위원회를 여는것도 절차가 꽤 복잡하고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하면서 피하더라구요
도대체 방법이 없는건가요?
싸우자는게 아니라 어르고 달래고 한번은 화를 내보기도 하는데 여전히 달라지는게 없으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