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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곡 가사 중에서 금박 물린

궁금해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6-09-28 14:43:21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가곡 <그네>가 나왔어요.

가사를 따라 부르다가 문득 처음으로 궁금해졌어요.

첫 줄에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하잖아요, 여기서 금박 물린이라는 말의 뜻이 뭔가요?

금박장식이 된 댕기라는 말 같은데, 왜 <물린>이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그냥 시적 표현일까요? 

IP : 211.243.xxx.1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6.9.28 2:44 PM (211.243.xxx.109) - 삭제된댓글

    제목에 기호를 썼더니 제목-그네-가 날아갔네요

  • 2. 그것이
    '16.9.28 2:45 PM (223.62.xxx.169)

    금박으로 댕기 밑부분이 박아진것 아닌가요?

  • 3. .....
    '16.9.28 2:45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금박물린 저 댕기가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맘에들어 ㅋㅋㅋㅋ

  • 4. .......
    '16.9.28 2:46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새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맘에들어 ㅋㅋㅋㅋ

  • 5. ,,,,,,
    '16.9.28 2:47 PM (121.160.xxx.158)

    물리다4
    1.(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물체를)양 입술 또는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끼운 상태로 떨어지거나 빠져나가지 않도록 누르게 하다
    2.(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특정 부위를)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낀 상태로 상처가 날 만큼 세게 누르게 하다
    3.(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입에 무엇을)넣어 머금게 하다

  • 6. ..
    '16.9.28 2:49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이거 완전 쫙쫙 붙잖아요.. ㅋㅋㅋㅋ

  • 7. 좋은하루
    '16.9.28 2:55 P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금박 찍을때
    댕기 놓고 금박 종이 놓고 그위에 무늬목 놓고 망치로 쳐서 찍어 내더라구요(20년도 전에 본거라 맞나 ?)
    위에님의 물리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

  • 8. ..
    '16.9.28 2:5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물다
    [동사] [옛말] 쌓거나 두껍게 바르다.

    의 피동형 같습니다.

  • 9. 아..
    '16.9.28 3:13 PM (211.243.xxx.109)

    옛말이었군요.
    궁금증이 말끔히 해소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 10. ..
    '16.9.28 3:37 PM (210.118.xxx.90) - 삭제된댓글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22
    미남은 아니지만~~~씩씩한 생김생김

    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쩌죠? 정말 착 달라붙어요

    저기 윗님
    지금도 광장 시장가면
    저넌 방식으로 금박물려줘요~~
    한복밑단 저고리 끝단 고름 댕기 ^^

  • 11. ...
    '16.9.28 3:56 PM (223.62.xxx.163)

    175.223님....ㅎㅎ
    저 대학 다닐때 실제로 그렇게 노래 부르는 사람 본 적 있거든요.
    상큼한 여대생이 곱게 세모시~옥색치마~ 시작하더니
    갑자기 발랄하게 흔들면서 어쩐지 나는 좋아~....해서
    확! 깨던.....ㅋㅋㅋ

    '물린다'.. 는 말은 사전적 의미보다 좀더 다양하게 쓰이더군요.
    특히 의류와 섬유 쪽에서요.

    두껍게 바르다, 스며들게 하다.
    끼워 넣고 박다.
    물들이다.(염색하다)...등등

  • 12. 그네
    '16.9.28 3:57 PM (107.77.xxx.63)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 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 차니 사바가 발 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 가네

    아름다운 가사예요 :)

  • 13. ...
    '16.9.28 4:13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가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불러주시는 노래인데
    (육아 도와주시러 종종 오세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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