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정신이 퍼뜩 드네요. 끌려다니는 관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이제 그런거 하지 않기로 했어요.
쿨하고 당당한 나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그 동안 그게 안됬던거는. 너무 내가 좋아하고 떠나버릴 것 같은 생각에.
이젠 떠나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이럴수도 있나봐요.
막상 그런 상황이 오면. 많이 힘들고 아쉬워하기도 하겠지만.
본체 내몫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같이하게되면 서로 좋은 시간 만들고. 인연이 아니라면. 맘 접기로. 자유로워지기로 했어요.
얽매이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떠날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로.
이렇게 한번 맘 먹으니 어쩜 이리 맘이 편한지...
더 당당하고 멋진. 저로. 혼자서도 멋지게 잘 살아내는 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