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안 황당한일. 이사때 물건분실한거같아요
지금 우연히 확인해보니 버버리코트가 없어졌어요
이사온 이후로 한번도 안입었고 이사 전에도 한동안 안입었었어요
제가 애낳고 살이 너무빠져 사이즈가 안맞아 걸어만 놔뒀거든요
날이 추워져 함 걸쳐볼까 해서(사실 까맣게 잊고 살다가) 안보여서 급당황했습니다.
제옷들이 별로 고가품도 없고 그럭저럭 명품은 이거 하난데 어이없네요 버버리 정품이고요
롱코트라 어디 쳐박혀 안보이는 사이즈도 아니고 저희집에 손님온적도 없었고..저희집 24평이라 못찾을 집크기도 아녜요. 참 화딱지 나네요 이사센터에서 슬쩍한거 맞죠?
1. ^^
'16.9.27 11:48 PM (211.36.xxx.74)저희 아버님과 같은경우시네요.
이삿짐센터 사람들 도둑이라고 욕을 한시간....
제가 가서 찾아 드려도 안나오자 심증이 굳어만 가는데....며칠후 결국 나오더라구요.그 큰 코트가...희한해요.다시한번 찾아보시고 후기 부탁드려요.우리에겐 반지사건도 있었잖아요.^^2. 글쎄용
'16.9.27 11:50 PM (211.109.xxx.51)단정짓기엔무리가. 있어요
어디에 쳐박혀있을지 몰라요. 다시이사하시면짠하고. 나타날지도 몰라요3. 글쎄요
'16.9.27 11:5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아까워서 어째요.
그런데 이사 자주 하는 편인데 옷을 분실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옷은 부피가 작은 것도 아니라서 따로 빼긴 힘들 것 같아요. 귀중품도 아닌 중고 옷을 탐낼 것 같지도 않구요.
혹시 이사 오기 전 세탁 맡기고 깜박 잊고 안찾아온 것은 아닌지, 다른 이삿짐 속에 끼어들어간걸 못 찾은건 아닌지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얼른 찾으셨음 좋겠네요.4. ㅂㅅㅈ
'16.9.27 11:56 PM (222.100.xxx.67)저희집 방 3개 중 하나는 아이방인데 옷장옷걸이 자체가 없고요 안방도 가구가 없어요 나머지하나 방 옷방으로 써서 옷은 전부 그방에 있어요 이사오기 전 집에서걸려있던 거의 그대로 지금도 있는 편인데 그때 정리를 센터분이 해주셨고 전 서랍에 넣는 티나 바지 속옷만 나중에 정리했어요. 일단 찾아보긴 해야겠어요
5. ...
'16.9.27 11:58 PM (121.131.xxx.50)어제인가 외국가는 짐에서 반지 등등 없어져서 온갖 의심하다가 찾았다는 글 보셨죠.
저도 이사후에 버버리 머플러가 안보여서 찾다찾다 이사짐센터를 의심했었죠. 진짜로 머플러 종류를 따로 넣는 서랍이 있어 그곳에 모든 머플러를 넣어 이사전에 정리했는데 감쪽 같이 버버리 것만 없더라고요.
분명히 그정도 작은 물건 슬쩍 어디 넣는건 일도 아닐거다... 손탔다 의심하면서 속상했는데
몇달후 옷걸이에 달랑 그것만 걸려서 옷들 사이에 있더라구요.
그때 의심했던 제자신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우리나라에서 그런 좀도둑질 하는 사람 진짜 드물고.. 한번 그런일 나서 소문나면 이삿짐 사업 더는 못하는데
한번 두번 찬찬히 잘 찾아보세요. 세탁소에 맡기거나 하는 않았는지도...
아마 어떤 옷걸이 하나에 안쪽엔 버버리코트, 밖엔 다른 옷을 걸쳐놓아서 못 볼수도... 저희 엄마가 옷을 그렇게 걸어놓는 버릇이 있어서 있는 옷 몇년동안 찾지도 못한적도ㅠㅠ 대판 싸우고 엄마 버릇 고쳤습니다.6. ㅜㅡ
'16.9.28 12:02 AM (1.230.xxx.121)그럴수있어요
저도 한번은 유행 살짝지난 무스탕
또한번은 남편 양복바지가
이사후 없어졌어요7. ㅂㅅㅈ
'16.9.28 12:07 AM (222.100.xxx.67)네 정말 제가 못찾는거였음 좋겠어요
근데 이 옷이 겹쳐못놓을만큼 일단 제 옷중에 너무 큰편이고요. 저희가 장농이 없고 행거설치해서어디 쳐박혀 있을수도 없어요,...그런 큰 부피? 사이즈?옷은 겨울용 롱코트와함께 이것뿐이거든요 ㅠㅠ세탁소도 아닌게 제가 한동안 안입어서 세탁소 보낼일이 없었어요 제가 게을러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하는 옷을 거의 안입거든요8. 아뇨
'16.9.28 12:10 AM (125.142.xxx.3)아닐것 같아요~~
이사업체가 버버리 한벌 가져가서 어디다 쓸까요~
비싼 옷 여러벌도 아니고, 그것도 딱 한벌을 ㅎ
금붙이도 아니고, 시계도 아니고... 팔아봐야 아무 가치도 없는데.
이것저것 값나가는게 없어진것도 아니고, 옷 딱 한벌 없어졌다고 이사업체 의심하는게 더 이상해요.9. 윤쨩네
'16.9.28 12:19 AM (221.149.xxx.91)그 큰 옷을 어디에 넣어가셨겠어요. 그 바바리 어디 구석에 쭈그리고 있을 것 같아요. 찾아보세요.
10. 저는
'16.9.28 12:24 AM (221.155.xxx.204)팬티 2개가 없어졌어요ㅠㅠ 제가 심플한 면스판 팬티만 입는데 딱 레이스 달리고 화사한 팬티가 2장 있거든요. 그 2개만 없네요.
속옷은 보자기로 대충 붂어놓았었는데 어찌..ㅠㅠ11. ..
'16.9.28 12:27 AM (197.53.xxx.160)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제가 이사한다며 아주 잘 싸놓고 못 찾은 거였어요.ㅎㅎㅎ
다시 찾게 되길 바라요.12. 눈으로 봐서 몰라요
'16.9.28 12:28 AM (175.223.xxx.232)옷장에서 옷 다 끄집어내보세요. 이사하고 제가 아끼는 원피스가 안 보이길래 잠깐 의심하는 마음 품었어요. 그 옷 걸린 옷장이 40센티짜리 쪽장이라 어디 다른 데 갈 데도 없다고 생각 했는데 정리를 새로해야 해서 옷봉에서 옷을 다 내리고 봤더니 그 사이에 감쪽같이 있더라구요. 센터 분들께 죄송했어요. 잠시나마 의심했던 게ㅠㅠ
13. 뭘로보고
'16.9.28 12:39 AM (123.214.xxx.153) - 삭제된댓글참웃기신다
이사짐센터 사람들이 무슨거진줄아나
옷박스에 한움큼씩잡아 바로 포장하고 내보내는데 누가옷들을 하나씩 살피는것도아니고 또
맨나 수많은날들을더 좋은물건 중요한것들 대하고사는게 일인데
일하느라 정신없어 뭔 물건들이 있는지 사심갖고 쳐다보지도 않는게 대부분이거늘 ㅠ
남의물건을 슬쩍해가는 사람들취급하는거 참ㅠ
나중에 문제생기고 뭐 하나 욕심내서 밥벌이 끊길일 있는것ㄷᆞㄷ 아니고
다들 자기일세 정직하고 자부심도 있는데 사람들을 이상하게 모시네ㅠ 참...이사일하는 사람으로서 이런글 아주불쾌하다
거기전화해서 고가의 바바리 없어졌다고 누가가져간거 아니냐고전화해보시죠
사람들참 어이없어 할겁니다 ㅠ14. 이삿짐 센터분들이
'16.9.28 12:41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과연 부피가 나가는 코트를 들고 갈까요. 더욱이 혼자도 아니고 보는 동료들이 여럿이었을텐데... 상식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나요? 의심만으로 슬쩍한 거 맞죠라는단정적 표현을....
15. 경험자
'16.9.28 12:53 AM (125.134.xxx.243) - 삭제된댓글서울서 부산으로 이사햇어요
없어진 옷이 몇개 있었어요
한참 후에야 알게 되어 말하지 않았어요
중간에 빼돌려 숨겨놨을거에요
이사 몇번 하는 동안 그런 경험 몇번이나 있었죠16. 아자님
'16.9.28 1:05 AM (124.56.xxx.176)저두 남편 결혼반지가 없어졌어요 ㅠㅠ
그것만 못챙긴 제 잘못이젤 크겟죠 ..
암틍3년이 다되가지만 의심계속 물증은 없음 ㅠㅠ
냉장고 세탁기 장농 다 버리고 왓는데도 불구하고
짐많타며 그릇마져 없엇어요.
계속 팁요구하는거같앗어요.
보니 친구네도 짐많다고 ㅋㅋ
그래서 팁줫다며 ㅠㅠ
에궁
열심히 종사하시는분들께는 죄송요 ...17. 남편 옷장 검사 추천
'16.9.28 1:05 AM (211.201.xxx.244)남편 옷장, 옷이 안쪽으로 잘못 걸려 안보이는 경우 등등 생각하셔서 다시 한번 찾아보시길 바라요.
찾으실 때는 꼭 있을거라는 확신이 도움되는데...18. 공항
'16.9.28 1:08 AM (1.237.xxx.175)공항직원들도 승객 가방 열어보고 물건 훔치는데
이삿짐 센터 사람들은 안그렇겠어요
모두 그렇다는게.아니라요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있어요19. 세탁소에 한표요
'16.9.28 6:48 AM (118.217.xxx.54)아마 이사하시면서 정신없는 와중에
드라이하고 넣어놔야지 하고
옷 보내놓고 까먹으셨을거에요
지금 집근처 세탁소나 예전 동네 세탁소 가보세요20. 왜 없어요
'16.9.28 8:21 AM (183.102.xxx.83)이사짐센터 사람들 물건 슬쩍하는게 왜 없어요~
오래 일한 직원들은 아닐지 몰라도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알바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 있어요~
그래서 이사하기 전에 귀중품, 노트북이나 아이패드같은 작은 가전제품, 고가 옷 신발 악세사리 등은 미리 따로 옮겨놔야 해요. 저희도 차 안에 중요한건 미리 다 옮겨놨었어요.
그리고 가전제품도 함부로 다루는 경우 많아서 이사짐 들어오면 전원 켜고 확인한 다음에 잔금 치뤄야 해요..그 사람들 자기네가 막 옮기고도 나중에 알고 전화하면 발뺌 해요.21. 참고로
'16.9.28 8:23 AM (183.102.xxx.83)그릇도 비싸고 아끼는건 따로 보관한 후 이사해야 해요..그릇도 없어진적 있어요..아님 깨졌는데 나중에 확인하고 어쩌지도 못하고.
22. 이사후
'16.9.28 9:02 AM (125.182.xxx.154)신혼시작한지 2년도 안됐는데 이사했어요
포장이사였는데..
이사후 계절이 바뀌어 옷을 찾으니
신랑이 입던 새로 사서 몇 번 안입고
아끼던 약간 고가의 울티셔츠가 없어요
제 티셔츠도 하나 사라지고..
그 때 알았어요..
안방 맡아서 포장하시던 분이 그런건가하고..
이사하면 모든 물건 다 확인하기 불가능하고
한참후에 없어진걸 알게 되더라도 따질 수도 없고
물증도 없고요
10여년 지난 지금도 그 티셔츠는 안나왔어요
세탁소 맡기고 안찾아온 것도 아닌데..23. ...
'16.9.28 9:43 AM (14.33.xxx.135)ㅠㅠ 전 제가 젤 아끼던 (살쪄서 그나마 입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바지가 없어졌어요. 3월에 이사했는데 아직 못찾았어요. 그런데 지금 이사한 집 전에 살던 집으로 이사할 때 은수저 세트가 없어져서 도둑 맞았나보다 했거든요, 이번 이사하면서 나타났어요. 박스에 잘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 바지를 누가 가져갔겠어요. 제가 분실했거나 어딘가에 짱박혀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 옷도 집 어딘가에 있을 거에요..
24. out
'16.9.28 1:13 PM (180.230.xxx.95)우리나라 그리 못살지 않아요.
그리고 님한테나 좋은 옷이지
남들한테는 헌옷일 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