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파업에 들어가며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공유)

bluebell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6-09-27 23:19:48

국민 여러분...(공유합니다)
정부가 불법으로 추진하는 성과퇴출제에 맞서 공공운수노조 소속 16개 조직 64,055명의 공공기관 노동자가 9월 27일을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저희의 파업으로 많은 국민들께 불편을 끼치게 된 점 먼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당장의 불편으로 힘드시더라도 파업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정부는 공공기관 노동자에 동료끼리, 국민을 상대로 임금 약탈 경쟁을 하라고 합니다. 공공노동자는 국민 상대 돈벌이 경쟁 강요하는 성과‧퇴출제 인정할 수 없습니다.

구의역에서 벌어진 청년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합니다. 비용 절감으로 성과평가를 잘 받겠다는 회사의 욕심이 외주화와 안전 무시로 이어졌습니다. 안전 무시, 협업 파괴로 국민 생명 위협하는 성과‧퇴출제 공공노동자는 거부합니다.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불법‧부정 채용 압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정권의 실세가 연루된 재단이 공공기관에 갑질을 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소수 재벌과 권력 측근의 사적 이익 추구 도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성과‧퇴출제까지 도입되면 공공기관 직원들은 낙하산 사장의 평가에 종속될 수박에 없습니다. 권력의 낙하산에 줄서기 경쟁 강요하는 성과‧퇴출제 반드시 막겠습니다.

국민은 이미 노동개악 안 된다고 심판했습니다. 임금피크제 도입하여 정부 지원금까지 챙긴 대기업들 채용규모를 13%나 줄였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임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기어코 국민의 뜻을 거슬러 노동개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공공기관에서부터 쉬운 해고와 성과연봉제를 도입해서 민간으로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맘대로 임금체계를 바꿔서 맘대로 임금을 주고, 맘대로 해고까지 시키는 기업 독재로 이어질 것이 뻔합니다. 노동조합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90% 비정규직, 중소영세업체 노동자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

공공기관에서 막겠습니다. 공공기관 노동자 혼자서는 힘듭니다. 함께 막아 주십시오.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을, 일터를, 우리 삶을 지킵시다.
이번 파업은 100% 합법적인 파업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불법 탄압은 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대화로 설득하라고 한 다음날 장관이 불법 딱지 붙여 탄압합니다.
정부의 불법이 파업을 불러 왔습니다. 정부가 불법을 멈춘다면 파업도 멈춥니다. 불법을 계속한다면 대한민국을 멈춰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백남기 농민 살인 진압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정부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난데없는 사드 배치 결정으로 온 나라를 들쑤셔 놓더니 우병우 수석,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최경한 전 기재부장관 등 측근 비리가 줄줄이 터지는데 적반하장으로 성을 내고 있습니다. 권력을 끝까지 놓치 않겠다는 아집으로 불통과 무책임 행보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합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정권의 붙통에 분통만 터트리고만 있어야 합니까? 정권의 무책임에 볼모로 붙잡혀 있어야 합니까?

국민 여러분,
2013년 철도노조의 민영화 저지 파업에 보내 준 응원을 기억합니다. 국민 여러분이 당장의 불편을 참고 우리 모두의 미래를 먼저 생각해 주셨기에 노동조합이 파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민영화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이번에도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부당한 권력의 잘못된 정책에 맞서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의 밥그릇을 지키고 튼튼히 하고자 합니다.

함께 승리합시다.

2016.9.27.

파업에 돌입하는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드립니다.
https://m.facebook.com/kptu00/photos/a.443863229017412.1073741826.443860245684...
IP : 223.62.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6.9.27 11:20 PM (223.62.xxx.241)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 붙이기 운동으로 지지,응원하면 좋겠습니다,전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단지 전합니다,좋은 생각이지 않나요?  아주 적절! 하죠~~

  • 2. ...
    '16.9.27 11:22 PM (218.236.xxx.162)

    응원합니다 !

  • 3. 제대로
    '16.9.27 11:26 PM (1.228.xxx.136)

    그네순실부터

  • 4. 저도
    '16.9.27 11:26 PM (121.143.xxx.117)

    지하철도 기차도 타지 않지만
    그래서 포스트잇도 붙일 수 없지만
    절대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나쁜 놈들이예요.

  • 5. 그린토마토
    '16.9.28 10:51 AM (175.112.xxx.157)

    저도 적극 응원합니다.
    그런데 보신분이 많지 않으신거 같아서 아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489 티베트버섯 받아서 발효했는데요 1 2016/10/04 825
603488 이런 성격, 가능할까요..? 2 : 2016/10/04 733
603487 6세아이 학대사망사건 너무이상하지않나요 19 ㅇㅇ 2016/10/04 7,061
603486 구르미 안동김씨 세력 1 ㅇㅇㅇ 2016/10/04 1,534
603485 김어준 정치공장 ㅡ 이윤성 인터뷰 지금하고 있어요 5 개돼지도 .. 2016/10/04 1,865
603484 교통사고 문의드려요... 4 교통사고 2016/10/04 891
603483 출근길에 박효신 신곡, 대박입니다!!! 7 출근 2016/10/04 2,879
603482 나이들수록 화장품도 비싼 거 써야 되나요? 16 피부 2016/10/04 5,559
603481 영어신문기사..(영어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 2 영어공부 2016/10/04 1,137
603480 마시모두띠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6/10/04 5,785
603479 10월 3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4 개돼지도 알.. 2016/10/04 836
603478 아베 "위안부 사죄편지, 털끝만큼도 생각안해".. 8 샬랄라 2016/10/04 828
603477 주말 3일내내 잘먹고.. 5 ㅠㅠ 2016/10/04 2,424
603476 2016년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04 549
603475 학교 선생은 ‘고인 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방학때 해외로 놀.. 33 세금아까워 2016/10/04 6,322
603474 이재진 아무리 사차원 캐릭터라 해도 너무 아니지 않나요. 3 꽃놀이패 2016/10/04 4,813
603473 도대체 뭘 발라야 촉촉 할까요 27 2016/10/04 5,900
603472 욕실에 반짝이 줄눈 시공해보신 분 계신가요? 5 생활의 발견.. 2016/10/04 3,792
603471 2억으로 할수 있는 재테크. 함부러 할 나이도 아니구요. 11 gg 2016/10/04 7,208
603470 나이들면서 어떤 면에 둔감해지는 거 같으세요? 9 님들은 2016/10/04 2,602
603469 영어 의문문 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 10 물의맑음 2016/10/04 1,074
603468 좌익형 인간 5 000 2016/10/04 1,467
603467 그리스 여행 가 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3 여행자 2016/10/04 1,422
603466 내가 슬픈 이유 123 2016/10/04 844
603465 로맨스 소설 많은 사이트 알려주세요 6 2016/10/04 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