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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쁘면 사회생활이 정말 편한가봐요

나는나 조회수 : 14,785
작성일 : 2016-09-27 21:15:25
저는 대기업 계약직 서무로 일하고 있고 같은 부서에
같은 여자가봐도 이쁘고 애교가 많은 대리님이 계세요.

결혼을 일찍해서 32살인데 아이가 5살이더라구요.
처음봤을때 결혼 했을꺼라곤, 심지어 아이가 있을꺼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회사에 남자가 거의 80%인데.. 이 대리님을 보면 이쁜 사람의 삶은 저런건가 싶어요.

대리님이 일할때 스트레스받으면 초코렛을 먹는데
지켜보면 과장, 차장쯤되는 아저씨들이 항상 초코렛을 사주세요.
먼저 말 안해도 맛있는걸로 사다주고
건물 1층에 커피점이 있는데 피곤해 보이면 먼저 커피나 한잔 하자고 늘상 얘기하구요.

애교가 많은편인데 저도 배우고싶은게 일상적인 대화를 할땐
애교스럽게 말하다가 업무얘기가 나오면 웃음기빼고 말하구요
그러다 가끔 한마디씩 애교있게 하는데 센스있다 싶을때도 있고
이쁘니까 가능하다 싶을때도 있어요.

저희회사에 무섭기로 전사에서 유명한 부사장님이 계신데
팀장들도 보고 들어가면 항상 깨지고 나와서 긴장하는 분이시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 팀장님이 보고에 그 대리님을 데려가셨어요
보통 부사장 보고에 대리, 과장은 잘 안들어가는데
팀장님이 대놓고 미인계를 써봐야겠다며 데려가셨는데
그날 보고끝나고 점심까지 얻어먹고 왔더라구요
옆팀에서 자기팀 보고할때도 같이 들어가달라고 농담할정도..

늘상 배려받는것 같고 주위에 항상 사람들이 모여있고(주로 남자들이죠)
그런게 익숙해서 그런지 가끔보면 참 여우같이 그런 이점을
잘 활용한다 싶을때도 있구요...

전 여기 계약 끝나면 나가서 성형이나 할까 싶어요..
같은 여자로써 참 부러운 삶인것 같아요
IP : 223.62.xxx.5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7 9:17 PM (121.146.xxx.218) - 삭제된댓글

    그럼요.
    제 동생만 봐도 결혼 훨씬 잘했어요 ㅎ

  • 2. ..
    '16.9.27 9:18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이쁜 사람들 결혼도 일찍하나바요..금방 채감..

  • 3. jipol
    '16.9.27 9:18 PM (216.40.xxx.250)

    보니까 단순히 이쁘기만 한게 아니네요. 머리까지 좋으니 그렇죠.

  • 4. 솔직히
    '16.9.27 9:20 PM (121.131.xxx.71)

    제가 여자라면 무조건 이뻐질겁니다.

    남자도 살빼면 대우가 달라지는데 이쁜 여자는 그냥 왕입니다 왕.

    예전에 미국에서 실험했는데 심지어 같은 죄목이더라도 형량차이가 납니다.

    사회생활할때 이쁘고 사근사근하고 애교많으면 그냥 무탈하게 장수합니다.

    오히려 따지고 똑똑하게 보일려는 여자는 남자들이 짓밟구요.

    그게 저는 본능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 5. 당연한 얘기를
    '16.9.27 9:21 PM (112.161.xxx.58)

    그래서 다들 제게 그렇게 친절하군요ㅋㅋ 쌩얼일땐 아닌듯 합니다-.-

  • 6. ㅡㅡㅡㅡ
    '16.9.27 9:23 PM (216.40.xxx.250)

    그리고 남녀 공히 이쁘고 잘생기면 결혼 금방하는거 같긴해요. 주변서 가만 놔두질 않아요. ㅋㅋ

  • 7. 가방끈들이 짧으신가
    '16.9.27 9:25 PM (175.223.xxx.23)

    결혼 금방하는건 아닙니다. 저희 직장에 외모좋고 집안좋은 노총각 노처녀 넘쳐흘러요. 사내결혼도 많이들 하더이다.

  • 8. ...
    '16.9.27 9:25 PM (1.227.xxx.247)

    예쁜사람들 좋겠어요. 특혜나 이득이 어마어마한것 같아요..

  • 9. 그 예쁜 여자도
    '16.9.27 9:25 PM (211.201.xxx.244)

    예쁜 여자라도 자기보다 능력인정받고 잘나가면
    또 바로 까대기도 한답니다.
    그걸 몰랐을 때까지만 친절해요.

  • 10. ㅇㅇ
    '16.9.27 9:26 PM (61.106.xxx.105)

    유부녀인거 알면서도 친절하다니

  • 11. ..
    '16.9.27 9:2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별로 안 부러운데.
    그거 다 공짜 아니거든요.
    게다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 또한 나름 피곤할테고요.
    젤 부러운 여자는 똑똑해서 아무도 이길 생각을 안하는 여자.
    질투의 화신에서 이미숙같은 여자.

  • 12. ㅎㅎ
    '16.9.27 9:29 PM (119.149.xxx.144) - 삭제된댓글

    이쁜건 덤이고. 그 여자분은 센스가 돋보이는거네요
    직장생활도 사원/주임때야 이쁘면 그냥 오냐오냐하지만
    대리/ 과장 들어서면 이쁘다는게 주가 되지는 않아요
    특히 부사장보고에 데려갔다는건 음....
    대기업이라 하시니 , 외모 그 이상의 능력이 있는 직원같아요

  • 13. 그여잔
    '16.9.27 9:31 PM (175.126.xxx.29)

    이쁘면서 정말 능력있고
    센스있는 여자인듯 보이네요.

  • 14. .....
    '16.9.27 9:33 PM (221.164.xxx.72)

    남자고 여자고 일단 외모가 갑입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그렇죠...

  • 15. ..
    '16.9.27 9:36 PM (110.70.xxx.185)

    그게 이쁜게 다가 아니고
    예쁘장하면서 매력이 넘쳐야돼요.
    그리고 나도 애엄마지만
    오늘도 못생긴 애엄마들 여럿 봤거든요.
    이런글 너무 없어보여요..

  • 16. ㅇㅇ
    '16.9.27 9:37 PM (219.248.xxx.242)

    하마못해 복지관에서도 이쁜게 갑이에요.

  • 17. ㅋㅋㅋㅋ
    '16.9.27 9:44 PM (121.163.xxx.163)

    맞아요...노인정에서도 이쁜 할머니가 인기 짱..

  • 18. ...
    '16.9.27 9:47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다시 태어나고싶은 생각은 없는데
    만약 가능하다면 절세미녀로 태어나 살아보고싶어요

  • 19. ?!
    '16.9.27 9:49 PM (112.149.xxx.88)

    그 분은 그냥 예쁜 정도를 넘어 센스가 있는 것 같네요.
    제 주위에 직업 특성상 이쁜 사람 정말 많아요, 근데 단순히 예쁘기만 하고 센스가 없는 사람은 그 미모를 그렇게 활용 못하고요.
    예쁘면서 약간 영악하거나 센스가 있거나 잔머리가 뛰어나면 그들이 얻는 혜택은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그 중 한명은 옷파는 주부 블로거인데 청순한 외모에 좀 영악한 편인데 연수입이 억대가 넘습니다.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이 예쁜 여자들 더 좋아해서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예쁘다는 건 상상 그 이상의 혜택이 있습니다..

  • 20. ...
    '16.9.27 9:51 PM (121.146.xxx.218)

    툭 까고 말해서
    서울대 나온것보다 메리트 큽니다.

  • 21. 보니까
    '16.9.27 9:51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몇분 말씀하신 것처럼 예쁘고 센스있고 일도 보통 이상으로 하시는 분이네요! 어느정도 외모되면 센스 있는게 정말 장점이 많아요. 센스가 있어야 옷도 잘입고 표정도 예쁘고 더 예뻐보이고요~

  • 22. ...
    '16.9.27 9:54 PM (118.33.xxx.9)

    저런 관심은 전 그닥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일일이 웃는 낯으로 상대해줘야 하는데..

  • 23. 제가봐도
    '16.9.27 10:00 PM (211.186.xxx.139)

    이쁘면 장땡인거같아요
    위댓글처럼 서울대보다 이쁜외모가 메리트있는말 동감요~
    제주변이쁜친구 캠퍼스나왔음에도 서울대의사랑 결혼해잘살구요~또이쁜친구도 집어려운데 부자시댁만나사랑받고잘살아요...서울대가는목적이 결국은 돈잘벌고 좋은직업갖는거잖아요?여자로서 이뻐서 시집잘가는거 보니진짜 외모가 갑이다싶어요~~

  • 24.
    '16.9.27 10:13 PM (223.38.xxx.7)

    댓글들 보니 뭐라 할 말이 없다.

  • 25. 그러지마요
    '16.9.27 10:20 PM (1.232.xxx.217)

    성형한다고 얻어지는 건 아닙니다
    단순히 이뻐서 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 대리는 요령과 센스를 갖춘 미인이라서 되는거에요.
    그렇다고 그녀가 모든걸 다 갖추고 사는건 아니에요. 사람은 다 자기가 가진 복이 있어요. 남의걸 추구하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 26. ..
    '16.9.27 10:21 PM (58.140.xxx.56)

    고딩친구가 대학가서 살을 무지뺐거든요. 친구왈..자기 인생은 살빼기전과 살뺀후로 나뉜다고 하더군요.
    70킬로 이상에서 50초반대로 뺐는데 제가봐도 어디에 저렇게 예쁜얼굴이 숨어있었나 싶을정도로 변했어요.
    그 친구말이 남자들이 이렇게 잘해주는거 처음 경험한다고 남자들뿐 아니라 백화점엘 가도 마트엘가도 택시를 타도..다들 너무 친절하더래요.
    그 친구 애둘낳고 예전 몸무게로 회귀했지만 여전히 그때 당시의 자신감이 고대로 남아서 어디서나 당당합니다 ㅎ

  • 27. Qwe
    '16.9.27 10:26 PM (120.50.xxx.29)

    제가 한미모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근데 저는 남자가 저한테 관심같는게 너무 싫어서 성격이 완전 철벽에 사무적인데 저여자는 안그러네요.

  • 28. 직장생활...
    '16.9.27 10:32 PM (59.7.xxx.209)

    여자가 이쁘면 중간 정도만 일 잘해도(평균치) 일 잘한다 소리 들어요.

  • 29. ..
    '16.9.27 10:34 PM (211.224.xxx.29)

    이뻐도 개차반이거나 일못하거나 불성실하거나 성격이 사교스럽지 않으면 수월하지 않아요. 원글에 쓰인 여자는 다 갖춰고 거기다가 외모까지 이쁜 경우네요

  • 30. 제가
    '16.9.27 10:53 PM (175.112.xxx.180)

    추녀와 미녀 극과 극 체험을 해봤잖아요.
    추녀일 때는 소개팅 하는 족족 채였고요, 살 쫙 빼서 미모 업그레이드 됐을 때는 직장 상사들의 편애와 특혜를 받았죠.
    그런데 내린 결론은 둘 다 싫고 불편하더라구요. 전자는 비참해서 싫고, 후자는 부담스러워서 싫고.
    미모라서 제일 좋은 점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것, 사고 싶은 옷, 사이즈 다 소화하는 것. 그것밖에 없었음.
    지금 외모는 중간지점 평균 아줌마예요.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그닥 안들어요.

  • 31. 여자
    '16.9.27 11:00 PM (121.168.xxx.228)

    예쁘면 고시 3관왕보다 낫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 32. 당연합니다
    '16.9.27 11:45 PM (223.38.xxx.170)

    예쁜데 머리좋고 애교까지 있으면 게임끝입니다

  • 33. 님은
    '16.9.28 8:12 AM (175.112.xxx.238)

    그게 편해 보입니까ㅎㅎ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얻게 된 전술로 보이는데요
    일할때 사담할때 일일이 구분해서 태도 바꿔주려면 얼마나 바짝 긴장해야 하는데요
    조금만 틈 보이면 훅 치고 들어오고
    너무 차갑게 굴면 싸가지 없다고 욕하고
    그 비율 조금만 잘못 맞춰도 죽도록 까이는 겁니다 예쁜 여성이어서 더더욱요
    일을 잘하고 머리좋으니까 직장생활 잘해나가는 거지, 그냥 예쁘기만 하면 동네 밥이죠
    진짜 저 대리 저렇게 안정되기까지 얼마나 속 끓이고 멘붕에 짜증 이빠이 분통 터졌을지ㅎㅎㅎㅎㅎ 안봐도 비디오
    저게 그냥 이뻐서 편해 보이는 거면 님 답 없는 거에요
    성형하고 운동하고 식이 조절하고 처세 익히고 (그러면서 관리 빡세게 하는 티는 절대 안내야함ㅎㅎ 털털하게 다 잘 먹는 척)
    기본 베이스로 보통 남자 직원들보다 더 일을 잘하고 실수가 없어야 욕을 안먹습니다
    미친듯이 공부하고 일해야해요

  • 34. 그리고
    '16.9.28 8:18 AM (175.112.xxx.238)

    대리 월급이 얼만데
    초코렛 비싸봤자 만얼마짜리 아무리 사다줘도 별로 안고마워요-_- 내 돈으로 사먹어도 백개 천개는 사먹습니다
    아저씨들 생색내는 꼴 봐주고 리액션해주는 게 더 피곤해요

  • 35. 이쁘고
    '16.9.28 10:51 AM (58.225.xxx.118)

    이쁘고 머리가 좋아야 잘 삽니다..
    이쁜데 처세가 안좋으면 신세 말리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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