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름 굶으면 몇키로 빠지나요?

급해요 조회수 : 4,233
작성일 : 2016-09-27 21:08:02
태어나서 한번도 안굶어본 40살 아줌마입니다
키는 159
원래 체중이 잘 변하지 않는 체질이에요
고3때부터 32살까지 47kg 유지했고요
32살때 출산 후 지금까지 55~57 키로 유지했는데 최근 몇달간 정신줄 놨더니 어제 60kg 찍고 너무 충격 받아서 확 한번 빼보려고요
아침에 사과 한개 먹을 예정이고
점심에 밥 1/4공기 먹고 (반찬은 소금기 없이 삶은 야채 정도 먹고 염분 있는 반찬은 아예 손안댈 예정, 직장인이라 제가 굶더라도 누군가와 식당은 가야만해요)
저녁엔 6시쯤 삶은 달걀 하나 먹을 예정인데
보름만에 10%(=6키로) 뺄수 있을까요?
운동할 시간은 없고요
답글 달아주시는 분들 예뻐지고 살 빠지실거에요~
IP : 125.177.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굶지 마세요
    '16.9.27 9:10 PM (86.167.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식으로 보름만에 6킬로 빼면 일주일만에 10킬로 다시 찝니다. 요요 100%예요.

  • 2. 그거
    '16.9.27 9:14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변비 생겨서 피부 칙칙

  • 3. 원글
    '16.9.27 9:18 PM (125.177.xxx.83)

    직장 동료가 그런식으로 뺐는데 위가 줄어서 두달 넘게 유지하더라고요. 전 평소에 머슴처럼 먹어요 ㅠㅠ (술은 안마심)
    보름 후에 요요 와도 괜찮아요 사실 ㅎㅎ
    근데 게시판 검색했더니 어떤 40대분이 저같은 방법으로 두달에 1키로 뺐다고 하셔서.. 그정도밖에 안빠지면 보름이면 0.25키로 빠지는 건데 그럴거면 차라리 지금부터 아예 포기할까 하고요

  • 4. .가을.
    '16.9.27 9:24 PM (5.254.xxx.240) - 삭제된댓글

    몸의 항상성 기능으로 인해 인간의 목숨도 질기게 유지되는 건데
    그 고마운 기능이 다이어트엔 큰 걸림돌이기도 하죠.

    안 먹으면 빠집니다.
    그런데 몸은 비상사태로 돌입하고 적게 들어오는 칼로리로 살림을 꾸리려 하죠.
    그래서 일단 근육부터 갉아먹어요.
    근육은 지방의 3배 무게기에 근육 조금만 빠져도 체중계는 뚝뚝 떨어지죠.
    그리곤 영양을 섭취하면 들어오면 그 빠진 근육에 1순위로 지방을 채워버리죠.
    살은 빠지는데 체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몸은 탄력은 잃고 흐느적 거리며 체지방은 되려 늘어남.

    그 한계를 넘어서 계속 굶으면 계속 또 빠지지만
    하지만 계속 굶을 수가 없잖아요. 배고픔을 떠나 건강이 망가지는데
    끝까지 굶는 건 죽음이기에 그 누구라도 언젠간 양을 늘려 먹게 되는 날이 오죠.
    예전엔 100을 먹어도 안 쩠는데 그간 30에 내 몸이 셋팅됐기에
    100을 먹으면 70은 살로 갑니다. 40을 먹어도 10은 살로 가요. 그게 요요거든요.
    이젠 30을 유지해도 살이 불기에 더 줄이고 더 줄이고.. 그리고 죽음을 맞는 거죠.

    그니깐 괜히 몸 망치고 성공 못 하는 잠깐 만족의 굶어 살 빼려는 시도는 하지 마세요.

  • 5. .가을.
    '16.9.27 9:24 PM (5.254.xxx.240) - 삭제된댓글

    몸의 항상성 기능으로 인해 인간의 목숨도 질기게 유지되는 건데
    그 고마운 기능이 다이어트엔 큰 걸림돌이기도 하죠.

    안 먹으면 빠집니다.
    그런데 몸은 비상사태로 돌입하고 적게 들어오는 칼로리로 살림을 꾸리려 하죠.
    그래서 일단 근육부터 갉아먹어요.
    근육은 지방의 3배 무게기에 근육 조금만 빠져도 체중계는 뚝뚝 떨어지죠.
    그리곤 칼로리가 들어오면 그 빠진 근육에 1순위로 지방을 채워버리죠.
    살은 빠지는데 체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몸은 탄력은 잃고 흐느적 거리며 체지방은 되려 늘어남.

    그 한계를 넘어서 계속 굶으면 계속 또 빠지지만
    하지만 계속 굶을 수가 없잖아요. 배고픔을 떠나 건강이 망가지는데
    끝까지 굶는 건 죽음이기에 그 누구라도 언젠간 양을 늘려 먹게 되는 날이 오죠.
    예전엔 100을 먹어도 안 쩠는데 그간 30에 내 몸이 셋팅됐기에
    100을 먹으면 70은 살로 갑니다. 40을 먹어도 10은 살로 가요. 그게 요요거든요.
    이젠 30을 유지해도 살이 불기에 더 줄이고 더 줄이고.. 그리고 죽음을 맞는 거죠.

    그니깐 괜히 몸 망치고 성공 못 하는 잠깐 만족의 굶어 살 빼려는 시도는 하지 마세요.

  • 6. 임신
    '16.9.27 9:44 PM (191.184.xxx.64)

    임신했을때 못먹고 토하기 21일쯤 했더니 7키로 빠지더라구요. 그땐 식욕 제로라 가능했지 지금은 한끼도 못굶어요.

  • 7. 무슨다이어트
    '16.9.27 9:46 PM (191.184.xxx.64)

    토마토스프 다이어트 이런거 작정하고 7일정도 했더니 3~4키로 감량되던데.
    저녁한끼에 조금 과장해서 되돌아오더군요..

  • 8. ..
    '16.9.27 9:52 PM (121.141.xxx.230)

    그런 극단의 다이어트 하시지마시구요~~ 제가 한달간 저탄수화물식으로 먹었더니 3키로정도 빠지네요~~대신 다른건 다 먹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고단백 고지방 저탄수화물이랑도 비슷해요~~~ 아침은 원래 잘안먹어 커피에 과일몇조각 점심은 한달간은 그냥 정상식 밥만 반그릇먹었고 나머진 그대로 저녁은 샐러드와 단백질(고기류) 먹고 대신 탄수화물은 아무것도 안먹었어요 이렇게하니 한달에 3키로 빠지더라구요 지금은 3일간 아예 점심도 탄수화물안먹고 점심 저녁 다 먹었는대도 3일만에 1키로 빠지네요~~점심먹을때 반찬(찌개면 찌개만 햄버거면 빵빼고 패티랑 야채만 ~~) 저녁도 훈제 닭가슴살( 편하고 맛도있음) 사다놓구 그거랑 김치랑 같이 먹었어요 ~~ 김치는 유산균이 있대서~~~ 탄수화물이랑 같이 조심한게 당류예요~~ 당류는 철저히 피했어요~~ 그랬더니 맘껏 먹어도 살이 빠져요~~ 안먹는거말고 탄수화물만 철저히 배제하셔도 맘껏먹고 빠집니다~~

  • 9. ..
    '16.9.27 10:17 PM (211.224.xxx.29)

    그렇게 빼는거 바보같은 짓이예요. 평생 그렇게 안먹어야 그 몸무게 유지돼요. 그럴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그럴 자신없으면 아예 하지마세요. 그리고 살 빠진후 바로 엄청난 탈모가 동반됩니다. 그래서도 계속 다이어트 할 수 없습니다. 나이들어 몸매보다 더 중요한게 머리숱이예요.

  • 10. 몇 년 전
    '16.9.27 10:32 PM (182.230.xxx.141)

    어느 오지마을에서 열흘동안 굶고 산행하면서 디톡스?!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했었어요.
    단, 뜨거운 차나 뜨거운 물은 마실 수 있었고요.
    정말 7일째 되는 날엔 8킬로가 빠졌고, 마지막 날엔 1킬로 추가. 총 9킬로 빠졌습니다.
    다시 속세로 돌아오니,
    믿을 수 없는 속도로, 15킬로가 붙었습니다.

    결론 : 단시간에 굶는 방법으로 빼는 것은 몸에 상당한 무리를 주고, 또 요요를 부릅니다.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천천히 빼세요.

  • 11. ...
    '16.9.27 11:42 PM (220.75.xxx.29)

    살 빼는데 운동 크게 필요없구요 그냥 식단 조절하는 게 쉽고 편하죠. 원해 운동이 취미였다면 모를까 아니신 듯 하고^^
    밥 드시지말고요 배고프지않게 토마토 오이 두부 닭가슴살 계란 등을 충분하게 드세요.
    견과류 같은 거 간식으로 조금씩 드셔도 좋구요.
    다이어트는 절대 배고프면 안 됩니다. 그게 대원칙이에요. 먹어도 되는 종류로 배부르게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728 저 파일 찾았어요...대박..ㅋㅋㅋ 6 있네 있어ㅎ.. 2016/09/27 5,913
600727 결혼.. 하지말까요 14 .. 2016/09/27 5,703
600726 사망한 사람중 심폐정지 아닌사람도 있나요? ㅋ 3 바부팅이 2016/09/27 1,447
600725 이기적인 사람들한테 상처 안받는 방법없을까요? 7 유리 2016/09/27 2,417
600724 투미 보야져 할레 백팩이요.. 2 백팩 2016/09/27 2,176
600723 30대이상 남자들에게 느껴지는 특유의 쉰내 17 2016/09/27 6,777
600722 청@어학원말고 영어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4 ㅇㅇ 2016/09/27 2,146
600721 송파 이은재어학원 다니고 있는데 리딩점수가 제자리예요. 11 중1영어 2016/09/27 6,073
600720 이쁘면 사회생활이 정말 편한가봐요 30 나는나 2016/09/27 15,618
600719 개구리 탕? 먹고 키컸다는데 6 아들 2016/09/27 1,961
600718 현재 터진 ids홀딩스 1조 금융사기.. 1 음... 2016/09/27 1,546
600717 94킬로에서 65킬로까지 빼봤습니다. 옆에 베스트글..오래전에 .. 16 황제다여트경.. 2016/09/27 5,844
600716 종합검진하면 파킨슨병을 발견할수 있나요? 4 .. 2016/09/27 2,042
600715 시어머니 생신에 용돈을 안드렸더니 화내시네요. 7 .... 2016/09/27 4,967
600714 맨발로 다닐수는 없쟎아요 2 지기 2016/09/27 734
600713 보름 굶으면 몇키로 빠지나요? 7 급해요 2016/09/27 4,233
600712 이코노미 2번 아니면 비지니스 1번 9 ..... 2016/09/27 1,842
600711 결혼하고 몇년지나면..거의 퇴색?되어지나요?? 6 ..... 2016/09/27 2,076
600710 3월 출산인데 이사는 2월에 해야 겠죠? 3 ㅇㅇ 2016/09/27 442
600709 점을 보고 와서는 거기에 맞추는 어리석은 저. 야단쳐 주세요 4 2016/09/27 1,022
600708 음모론 믿기 싫은데 노무현 대통령 사건에서 제일 이상한게 43 ,, 2016/09/27 5,774
600707 인공관절 수술비 어느정도 할까요.. 8 가을 2016/09/27 2,060
600706 지금 여의도에서 불꽃놀이 왜 하는거예요? 6 불꽃놀이 2016/09/27 3,177
600705 조리원 2주갔다가 혼자 애기볼수 있을까요? 33 고민 2016/09/27 4,440
600704 우와~ 혜은이씨 정말 매력적이었네요~~ 29 라일락84 2016/09/27 6,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