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 아들이 설거지를 하는데
1. 하하하
'16.9.27 1:22 PM (39.7.xxx.199)저희집에 11살 9살 아들있는데요
얘들도공부보다
서로 설거지하고 빨래널려고해요
심지어는 밥먹는 도중에 서로
자기가 설거지하겠다고
제가 씽크대앞에가면 지가 설거지한다고
놔두라고합니다.
아직은
재미로하겠죠
일이라 생각안하구요.2. 칭찬받으려고?
'16.9.27 1:26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저는 기억 안나는데 아홉살 열살 무렵. 엄마가 바로 3분 거리에 있는 반찬가게에 심부름 할사람 ? 이러면 저희가 서로 가려고 손을 들었대요. 왜냐면 거기 반찬가게ㅡ아줌마가 애들이 사러 가면. 엄마 심부름 왔어? 아유 착하네 ㅡ 이런 이야기해줘서 칭찬받으려고 서로 가려고 난리;;;;;;;; 4학년 이후부턴 니가가라 니가가라 미루고 난리;;;
혹시 설거지 후에 폭풍칭찬 해주시나요?3. 짠해도
'16.9.27 1:28 PM (122.61.xxx.228)설걷이도 시키시고 집안일 살살부탁하세요, 곱게 키워서 저희남편처럼 물한컵 혼자손으로 못떠먹는남자
만들어서 나중에 장가가서 고생시키지 마시고요 ( 요즈음아이들 결혼할땐 와이프한테 구박받을지도 ..)
어린 아드님이 조그마한 손으로 설걷이 하는걸 상상하니 귀엽네요, 요즈음은 부엌살림이 현대화되어서 힘들진
않을거에요, 외국에선 초등정도되면 쿠키도 같이 굽고 미싱도 같이 배우고 그런답니다.4. dd
'16.9.27 1:38 PM (218.48.xxx.147)손가락습진에 흑설탕팩 좋아요 두어달 했더니 싹 나았어요물론 최대한 물 안닿게 조심했구요 특히 수포 생겨서 가려울때 흑설탕팩 손에 묻히고 마사지해주면 진정효과가 커요
5. 제 아이들은
'16.9.27 1:51 PM (210.221.xxx.239)초등학교 들어가서 엄마 커피 타다줬고 3학년 때는 밥도 해보고
설거지도 하고 이게 자랑이더라구요...ㅠㅠ
전 아들이 수도자를 지망하던 애라 혼자 살면서 해야하니까 하고 어릴 때 부터 계속 시켰거든요.
단추도 혼자 달게 하고 기타등등..
그랬더니 외국가서 혼자 사네요..ㅠㅠ
그런데 저희는 거의 다 놀이같았어요.
같이 음식 만들고 제빵하고 비누도 만들고 비즈도 같이 하고 재봉질도 같이 하고
다 재미있었다~~~~ 랍니다.6. ㅋㅋㅋ
'16.9.27 2:21 PM (211.36.xxx.210) - 삭제된댓글지금 초6 초3부터 부직포로 청소랑 재활용 시키는데
용돈으로 백원씩 줬더니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점점 확장하더니 밥도 합니다
남자애들은 노동을 시켜서 에너지도 쫌 줄이고
나중에 건강한 남편이 되도록 교육 시켜야 돼요7. 시키세요
'16.9.27 2:57 PM (175.113.xxx.134)엄마는 식모가 아닙니다
요즘 너무 귀하게만 키우시는거 같아요
엄마가 손이 아픈데 설거지 도와줄 수도 있죠
그게 무슨 막노동이라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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