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 아들이 설거지를 하는데

ㅇㅇ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6-09-27 13:13:34

제가 한달던부터 손가락에 습진이 생기더니 조금만 힘쓰면 살이 툭 터져서 엄청 아프다라구요,

그때부터 아이가 설거지를 도와주다가 주 1-2회 하다보니 이젠 혼자서도 잘하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책읽을래?설거지할래?

하면 설거지한다고,

맘은 책 읽기를 했음 하는데 굳이 설거지를 하겠다고해요,

집안일 하다보면 일이 힘든거 알아서 책읽으려나 마음이 들었는데 아닌가봐요ㅠ





앞으로는 시키지 말까요?

설거지하는모습보면 아직 쪼그만  애기인데  발판 놓고 하는거보니 짠하네요,

IP : 112.148.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6.9.27 1:22 PM (39.7.xxx.199)

    저희집에 11살 9살 아들있는데요

    얘들도공부보다

    서로 설거지하고 빨래널려고해요
    심지어는 밥먹는 도중에 서로

    자기가 설거지하겠다고
    제가 씽크대앞에가면 지가 설거지한다고
    놔두라고합니다.

    아직은
    재미로하겠죠
    일이라 생각안하구요.

  • 2. 칭찬받으려고?
    '16.9.27 1:26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기억 안나는데 아홉살 열살 무렵. 엄마가 바로 3분 거리에 있는 반찬가게에 심부름 할사람 ? 이러면 저희가 서로 가려고 손을 들었대요. 왜냐면 거기 반찬가게ㅡ아줌마가 애들이 사러 가면. 엄마 심부름 왔어? 아유 착하네 ㅡ 이런 이야기해줘서 칭찬받으려고 서로 가려고 난리;;;;;;;; 4학년 이후부턴 니가가라 니가가라 미루고 난리;;;
    혹시 설거지 후에 폭풍칭찬 해주시나요?

  • 3. 짠해도
    '16.9.27 1:28 PM (122.61.xxx.228)

    설걷이도 시키시고 집안일 살살부탁하세요, 곱게 키워서 저희남편처럼 물한컵 혼자손으로 못떠먹는남자
    만들어서 나중에 장가가서 고생시키지 마시고요 ( 요즈음아이들 결혼할땐 와이프한테 구박받을지도 ..)

    어린 아드님이 조그마한 손으로 설걷이 하는걸 상상하니 귀엽네요, 요즈음은 부엌살림이 현대화되어서 힘들진
    않을거에요, 외국에선 초등정도되면 쿠키도 같이 굽고 미싱도 같이 배우고 그런답니다.

  • 4. dd
    '16.9.27 1:38 PM (218.48.xxx.147)

    손가락습진에 흑설탕팩 좋아요 두어달 했더니 싹 나았어요물론 최대한 물 안닿게 조심했구요 특히 수포 생겨서 가려울때 흑설탕팩 손에 묻히고 마사지해주면 진정효과가 커요

  • 5. 제 아이들은
    '16.9.27 1:51 PM (210.221.xxx.239)

    초등학교 들어가서 엄마 커피 타다줬고 3학년 때는 밥도 해보고
    설거지도 하고 이게 자랑이더라구요...ㅠㅠ
    전 아들이 수도자를 지망하던 애라 혼자 살면서 해야하니까 하고 어릴 때 부터 계속 시켰거든요.
    단추도 혼자 달게 하고 기타등등..
    그랬더니 외국가서 혼자 사네요..ㅠㅠ
    그런데 저희는 거의 다 놀이같았어요.
    같이 음식 만들고 제빵하고 비누도 만들고 비즈도 같이 하고 재봉질도 같이 하고
    다 재미있었다~~~~ 랍니다.

  • 6. ㅋㅋㅋ
    '16.9.27 2:21 PM (211.36.xxx.210) - 삭제된댓글

    지금 초6 초3부터 부직포로 청소랑 재활용 시키는데
    용돈으로 백원씩 줬더니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점점 확장하더니 밥도 합니다

    남자애들은 노동을 시켜서 에너지도 쫌 줄이고
    나중에 건강한 남편이 되도록 교육 시켜야 돼요

  • 7. 시키세요
    '16.9.27 2:57 PM (175.113.xxx.134)

    엄마는 식모가 아닙니다
    요즘 너무 귀하게만 키우시는거 같아요
    엄마가 손이 아픈데 설거지 도와줄 수도 있죠
    그게 무슨 막노동이라도 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345 어르신들은 마루(거실) 생활을 좋아하나요? 9 2016/11/03 1,507
613344 부산에서 cbs라디오 들으시는 분 계세요? 3 아아아아 2016/11/03 670
613343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되나요? anna 2016/11/03 276
613342 최순실 대역, 조선족 가능성 있습니다. 19 조선족 대역.. 2016/11/03 8,960
613341 보고 싶다 , 형 ㅡ 허지웅 6 좋은날오길 2016/11/03 2,179
613340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 통풍 문제는? 8 초보 식물꾼.. 2016/11/03 4,062
613339 블루독아동복등도 백화점에서 퇴점 시키라고 전화했어요 7 두리뭉실 2016/11/03 2,612
613338 이와중에 죄송 - 미국 신발 사이즈요.. 3 왕발이 2016/11/03 870
613337 우리오빠ㅎㅎㅎ 하셨니ㅔ... 49 승환옹 2016/11/03 3,851
613336 마스크를 왜 씌워서 이 사단을 만드는거죠 ? 3 ㅁㅁ 2016/11/03 1,042
613335 여기선 시댁이 항상 막장인 경우가 많던데 오히려 친정보다 나은 .. 3 주주 2016/11/03 1,389
613334 순시리는 안경없이 생활 불가능하다는데 3 2016/11/03 2,123
613333 이 돈으로 혼자 살수 있을까요? 3 ... 2016/11/03 2,713
613332 검찰, 최순실에 '직권남용-사기'만 적용. 대통령기록물법은 왜 .. 3 진짜 가짜 .. 2016/11/03 622
613331 공주는 그때부터 이상했던 것이다. 3 한숨 2016/11/03 2,009
613330 미국인 드러머 사칭 사기 조심 믿을놈없네 2016/11/03 808
613329 자선단체 전화 1 어떻게해야해.. 2016/11/03 357
613328 나이차도 노는 사람들 얘기 나와서 아는분 자제 이시국 끝나면 뭐.. 8 답답 2016/11/03 993
613327 이재오,“청와대 종노릇, 친박 10명이 새누리당 망쳤다” 15 세우실 2016/11/03 2,230
613326 바지락 아무리 해감시키고 씻어도 6 ;;; 2016/11/03 1,774
613325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대통령... 5 #새누리당해.. 2016/11/03 2,018
613324 (기사)집필진 공개도 못한 국정교과서, 1년만에 묻히나? 4 학부모 2016/11/03 897
613323 울 애가 외국에서 일하는데 직장 동료들이 도대체 한국 어떻게 된.. 11 나라망신 2016/11/03 4,978
613322 김병준 2 ㄲㅅ 2016/11/03 1,093
613321 사람이 권력욕에 휩싸이면 1 권력욕 2016/11/03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