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폐 외국인들이 이사갔어요!!!

야호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6-09-27 10:23:30

일단 동남아인 5명이 거주 했었고요,

(10명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사하는 거 보니까 5명이더라고요)

 

민폐

 

1. 저희 집 주방 창문을 항상 들여다 보면서 지나감

(무심결에 쳐다보는게 아니라 고의로 들여다 봄)

 

2. 항상 복장은 상의 탈의하고

저희 집 주방 창문 앞에 앉아서 담배를 피움

주방 창문으로 눈이 마주쳐도 계속 눈을 마주치면서  피움

5명 이상이 수시로 피워대서 거의 하루종일 담배 연기 냄새가 엄청남

제가 매일 운동하느라 새벽에 나오는데 현관문 열자마자 옆집에서 넘어와서 저희집 마당에 고여있던(?)담배 냄새 작렬

새벽부터 담배 피우는거 확인

 

3. 전화가 오면 잽싸게 밖으로 뛰쳐나와 저희집 주방 창문 앞에 앉아서 통화를 함 아주 큰소리로

 

4. 저희집 주방 창문 앞에서 음악을 스마트폰 스피커로 해놓고 들음 (동남아 노래)

 

5명 이상이 수시로 교대하면서 주방 창문에 앉아 있음 하루종일.......

(담배 피우거나 음악 듣거나 통화하거나 늘 상주해 있음)

 

저희 주방 창문은 일반 창문만큼 큰 사이즈라서 전신이 다 보임

거기에 상주해 있기 때문에 주방 창문 및 그쪽 방향으로 난 창문을 폭염에도 열지 못했음

어쩌다 환기 좀 하려고 창문 열면 예외 없이 한 명 이상이 주방 창문 앞에 상의 탈의하고 시선 회피 안 하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앉아 있음

 

5.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기타 치고 노래 부름

 

6. 뒷집이 이사 가서 당분간 빈집인데 그집 마당에서 쓰레기를 소각함

 

7. 담 넘어로 담배 꽁초를 버려서 골목길에 담배꽁초 가득 (동네 청소하시는 분이 매일 쓸어도 또 나옴)

 

<여기서부터는 민폐라기 보다는 저희 식구들의 고통>

 

1. 섹소폰 혹은 트럼본이나 트럼펫 같은 금관악기를 낮에 2~3시간 연주

 

2. 음식할 때마다 지린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악취를 풍김

(지난 번에도 글 쓴 적 있지만 저는 청국장이나 홍어냄새에 대해 거부감 없는데 구역질이 날 정도의 냄새가 나더라고요ㅠ)

 

반년 이상을 참았는데 드디어 이사 갔습니다.

집 떠나서 낯선 나라에서 고생이 많겠지 하면서 정말 참고 또 참고 또 참았더니

이런 날이 오네요.

정말 행복합니다ㅠㅠ

IP : 211.212.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6.9.27 10:27 AM (125.179.xxx.41)

    아이고 고생하셨네요ㅠㅠㅠ
    글만 읽어도 힘들구만요
    좋은 이웃이 이사오길..

  • 2. 어퓨
    '16.9.27 11:06 AM (121.182.xxx.89)

    마음이 고우시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민폐 외국인들 너무 시끄러워서
    우퍼스피커 구입, 보복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무슨일 날까봐 하지 말랬어요ㅠㅠ

  • 3. ㅇㅇ
    '16.9.27 11:15 AM (39.7.xxx.194)

    아휴~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네요. 민폐정도가 아니라 극진상들이네요

  • 4. ㅇㅇㅇ
    '16.9.27 11:20 AM (14.75.xxx.83) - 삭제된댓글

    저는 잠시 세들어있는 방옆에 미국 애들 세들었는데
    그애들도 진상이었어요
    낮에는 정말 노래연습에 밤늦게까지 시끌거리고
    오밤중에 왠 신음소리.
    내가 벽을탕탕치고참다가 나가서 벨을눌렀어요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아침에 나가는데 그집에서 왠한국아가씨가 나오닐래
    한소리 했어요개인의 사생활소리가 심하다고
    못들은척 가만있데요
    그래도 그후 계속랩연습하고 가만들어보니 한국어텋다 이렇다욕하고
    밤늦게쓰레기 버리는데 또 다른아가씨가 같은층에서 내리길래 잠시만.하고 불렀어요 직통으로
    어제도 섹스소리때문에 듣기거북했다
    이제자쿠소리들리면경찰부를거니까 그리알고있어라
    하고요 그아가씨 잠시 놀라더니 그집으로들어갑니다
    어제와는 다른애지만 일부러 그랬어요
    경비실 다알리고 찾아가도 소용없어요
    미친 양키새키때문에 저절로반미가 되었어요
    어쨌든 그후 그집에서 나왔고 지금의 방도 소음이 없는건아닌데 그양키보다는 양반이죠

  • 5. 샤라라
    '16.9.27 11:29 AM (1.224.xxx.99)

    일반 집 인가요. 와..정말 무서웠겠어요. 상의 탈의 창문 뚫어지게 쳐다봄...으악 소름끼쳐요.

  • 6. ..
    '16.9.27 11:41 AM (211.223.xxx.203)

    불법체류자인가?

    동남아 껄렁껄렁하는 사람들 넘 많아졌어요.
    인도 사람도 정말 많아졌어요.
    무엇 보다 대중교통 안에서 서끄러움.

    몰상식하고 무식한 사람들 죄다 한국으로 오는 듯..
    뭐가 좋다고 오는지...이해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211 상사가 내기 제안하는건‥ 김영란법이랑 상관없죠? ㅜ 2 내기 2016/10/01 595
602210 노래 좀 찾아 주세요~~ 1 00 2016/10/01 288
602209 재벌 계열사에 ‘재단과 관련된 자료를 모두 없애라’는 요청이 떨.. 1 우리가 졌다.. 2016/10/01 335
602208 명이 나물 생으로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4 ,, 2016/10/01 1,045
602207 휠체어가 필요한가요? ㅇㅇ 2016/10/01 316
602206 사태의 물렁뼈같은 투명한 덩어리 그거 먹는건가요? 9 소고기 2016/10/01 1,658
602205 신체부위 중 가장 살찐 부분과 가장 마른 부분 어딘가요? 16 주부님들 2016/10/01 2,702
602204 오늘 건국대 논술 다녀오신 분 계세요 5 교통상황 2016/10/01 2,379
602203 강력분으로 수제비 만들어도 될까요? 6 먹고싶다 2016/10/01 7,553
602202 빨래 삶을 때 어떤 통으로 삶으세요? 9 ... 2016/10/01 1,146
602201 토퍼 쓰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2 음음 2016/10/01 2,252
602200 탈모이신 분들 등드름 나시는분들 원인 아세요? 19 ㅠㅠ 2016/10/01 5,304
602199 탈북여대생 박연미 과한 메이크업 7 의혹 2016/10/01 4,173
602198 하루 단식후 식사는 어찌해야하나요? 6 고드름 2016/10/01 3,813
602197 집수리해서 찜질방가야 하는데 잠 잘만한가요? 15 ... 2016/10/01 5,757
602196 40세 꼭 챙겨 먹어야 할 건강식품, 영양제가 무얼까요? 2 40세 2016/10/01 2,685
602195 김장매트 옹가네 제품이 더 좋은가요?? 원글 2016/10/01 1,028
602194 벤자민 나무가 비뚤게 자라는데 3 ... 2016/10/01 592
602193 허지웅이 호르몬 검사 비뇨기과에서 24 fr 2016/10/01 19,433
602192 아이고 철딱서니 없는 엄마같으니라고‥ㅠ 4 미안해 2016/10/01 1,868
602191 여기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은가요..? 23 마트 2016/10/01 4,896
602190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8 책좋아 2016/10/01 1,511
602189 혼자사는 40-50대 여성 1인가구의 노후 불안감 2 // 2016/10/01 5,421
602188 이혼하고 싶습니다. 66 고민 2016/10/01 21,355
602187 분당서울대병원가까운 찜질방 5 분당 2016/10/01 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