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 앞에 퇴비때문에 집주인과 마찰..너무 괴롭습니다..

7878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6-09-27 00:15:27
안녕하세요,
단독주택에 세입자로 살고 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집이 2층이고 집주인이 아래층에 사는데,
저희집쪽 대문앞에 퇴비를 두포대 분량으로 아주큰 고무 통에 썩히고 있어요.
물론 그 퇴비는 집주인이 만든거구요.
근데 그 퇴비에 식물 쓰레기라해야하나.. 그런걸 잔뜩 얹어놓고 썩히니깐,
똥파리부터 잡벌레들이 엄청 꼬여서 
아침에 대문열고 나갈때마다 장난아니게 날벌레가 얼굴로 날아들고,
악취도 장난 아니에요.

주인집에 공손하게 치워달라고 부탁해보니,
방만 세준거지 대문밖까지 세준거 아니라고 오히려 역정을 내더니
대화가 안통하는거에요...

임대차 계약서에도 보면 임대인은 임차인이 사는데 지장이 없게
환경 시설을 유지 보수 관리할 의무가 돼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저희가 대항할 만한 법 조항은 없나요?

세스코에서도 말하길, 집에 퇴비 썩히는 것이 있으면 바퀴벌레에겐 엄청난 먹잇감이라고,
밖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일본 바퀴의 절대적인 원인 제공이 될 수 있다고 해요..ㅜㅜ
이 사실을 집주인에게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분명 자기집 앞에 놓을 공간이 있는데도,
자기네 집 앞에 썩은내 나는게 싫어서 그러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IP : 58.140.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7 12:37 AM (175.211.xxx.218)

    계약 기간 끝나면 나오셔야겠네요 ㅜㅜ
    아니면 이런거 이유로 해서 복비, 이사비 받고 나와버릴수는 없나요? 냄새 나는 곳에서 어떻게 살아요.

  • 2. 7878
    '16.9.27 12:47 AM (58.140.xxx.208)

    이사비 복비 받고 나올 수 잇으면 그러고 싶은 심정이지만.. 통 2개만 치워주면 끝나는얘기라 그정도로 일이 커지진 않을거 같아요.ㅜㅜ 임차인 보호할 수 있는 다른 법이 있음 좋을텐데요..ㅜㅜ

  • 3.
    '16.9.27 12:56 AM (122.36.xxx.160)

    그럼 그 고무통을 집주인 대문앞으로
    옮겨 달라고라도 강력하게 요구해보세요
    정말 괴로우시겠어요
    집주인도 경우 없는 사람이네요
    자기집 앞에 두면 몰라도 그런걸 어떻게 남의집 대문앞에 둘까요?

  • 4. 간단하구먼
    '16.9.27 12:57 AM (183.107.xxx.166)

    주인과 상의해서 통에 덮게를 하세요.

  • 5. ㄱㄱ
    '16.9.27 1:04 AM (211.201.xxx.214)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며가며 주인 안 볼 때 에프킬라 한통 뿌리세요.
    그리고 바퀴벌레가 먹으면 죽는 맥스겔도 살짝살짝 짜놓으시고요.
    뿌리는 것 모르게 하시고, 쥐도새도 모르게 벌레 없어질 겁니다.
    그리고 그 위에 비닐 덮고 벽돌로 눌러놓으세요.

  • 6. 7878
    '16.9.27 1:12 AM (58.140.xxx.208)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여러분..ㅜㅜ

  • 7. ㅜㅜ
    '16.9.27 1:58 AM (191.184.xxx.64)

    헉... 너무너무 괴로우시겠어요.. 주택은 또 저런 문제가 있을 수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364 연로하신 엄마가 종편을 보시는 주된 이유 4 생각해보니 2016/11/06 2,016
614363 절개쌍수 눈매교정 10일째인데 소세지되는거 아닌지 걱정ㅜ 7 ㅇㅇ 2016/11/06 8,520
614362 송파 푸르지오 오피스텔 투자가치 어떤가요?? 4 지방 2016/11/06 2,373
614361 jtbc 뉴스룸 유툽에서 안하나요 오늘은? 3 .... 2016/11/06 878
614360 실비보험 이거저거 몰아서 청구해도 되나요? 글고 2년 안에만 청.. 5 ff 2016/11/06 2,068
614359 섹스리스에 대한 남자들의 생각 19 화성금성 2016/11/06 16,402
614358 노무현C 7 우병우 2016/11/06 2,631
614357 요즘. TV조선 17 꿈먹는이 2016/11/06 4,685
614356 대구 여고생 시국선언 3 야무지다 2016/11/06 2,317
614355 사회성 없지만 순하고 내 말 잘듣는 남자 어떨까요? 11 ... 2016/11/06 6,221
614354 말이라도 고마운 사업하는 남편... 3 ... 2016/11/06 1,824
614353 [속보] 차은택, "우병우가 우리 뒤 봐주고 있다&qu.. 20 불펜펌 2016/11/06 22,104
614352 발사믹 식초, 속뚜껑 빼고 사용해도 될까요? .. 2016/11/06 330
614351 엄마부대 주옥순대표, 뺨 맞은 여고생을 무고죄 고소한다네요 21 기막혀 2016/11/06 6,323
614350 삼둥이가 돌아오나요? 11 이게 나라냐.. 2016/11/06 4,659
614349 어제 부산 시민들 가두행진 모습이에요 8 새벽2 2016/11/06 2,059
614348 올겨울에는 응답하라 씨리즈안하나요? 1 .. 2016/11/06 1,139
614347 최순실과 '나쁜 이화여대 교수들' 7 ㅓㅂ사이신 2016/11/06 2,078
614346 저도 이와중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이오 8 잠깐 2016/11/06 3,553
614345 여자아기 옷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9 궁금 2016/11/06 4,097
614344 봉지커피 추천 좀.. 16 커피 2016/11/06 3,584
614343 새삼 느끼는 82쿡의 힘 31 새벽2 2016/11/06 7,016
614342 20만 여론 아니다!! 6 광화문 2016/11/06 1,526
614341 나홀로 문화가 대세네요. 5 .... 2016/11/06 3,408
614340 더민주 7시부터 중앙지검앞에서 농성한대요 3 우병우구속수.. 2016/11/06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