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분식집 창업 어떨까요?

띠링띠링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6-09-26 17:03:02

30대후반 미혼 여성입니다. 사회생활 10년 넘게하니 너무 질렸어요..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하나 요즘 고민이 많은데 즈히 동네 떡볶이집이 생각나서요.

제가 중학생때부터 있었으니까 거의 20년은 됐겠네요.

떡볶이맛은 딱 분식집인데 양이 푸짐하고(순대가 그릇에 수북하게..), 꼬맹이들한테는 이백원 삼백원어치도

다 맞춰서 줍니다.. 항상 생글생글한 얼굴도 기분 좋구요^^

동네 소문에는 분식집 사장님이 원룸 건물을 두채를 샀다고... 소문일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한식 자격증도 있습니다만..

이 나이에 식당에 들어가 일할 것도 아니고 번듯한 식당 창업도 지금은 좀 무리다 싶고...

제 나이에 상권만 잘 분석하면 분식집 창업(프렌차이즈 말구요..) 도전해볼만 할까요?

IP : 203.234.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식집도
    '16.9.26 5:20 PM (112.162.xxx.65)

    프렌차이즈가 나을겁니다.
    특별한 실력,경험 없으시면 무조건 망....합니다.

  • 2. 30후반에
    '16.9.26 5:30 PM (183.100.xxx.240)

    이 나이에 하면서 어떻게 장사할 생각을 하세요.
    한식 자격증 있으면 취업이 유리하니
    창업을 염두에 두고 몇달 일해보세요.

  • 3.
    '16.9.26 5:35 PM (121.171.xxx.92)

    예전부터 있었으면 건물을 샀을수도 있어요
    제가 가던 목동 아파트 ㄷ단지 할머니도거의 노점수준인데 떡볶이 팔아 아들 둘 미국유학 시켰다고 하구요.
    근데 지금은 그런 시대는 아니예요. 대부분 힘들어요.
    그냥 골목상권에서 하면 잘 운영되면 밥먹고사는 수준이구요.
    우리 동네 큰 길가에 떡볶이 체인은 장사는 잘되는는데 가게월세가 600인가 그래요. 인건비 줘야하구요. 남는게 없어요. 잘되는 밑지는 가게예요.
    장사가 잘되려면 자리가 좋아야 해요. 뭐든...
    자리가 안좋은데 성공했다 스토리 별로 없어요. 그런건 정말 성공스토리구요.

  • 4. ...
    '16.9.26 5:37 PM (223.62.xxx.57)

    분식은 프랜차이즈는 하지마세요.

  • 5. 너무 많아요
    '16.9.26 5:40 PM (223.17.xxx.89)

    목이 좋지 않음 힘들것 같아요
    입소문이 엄청 나지 않는한

  • 6. ..
    '16.9.26 5:45 PM (58.126.xxx.116)

    제가 신도시 사는데요
    요즘은 분신집이 알짜라는거 잘 알아서그런지
    첨에 분식집 3개 생기더니 프랜차이저 5개 더 들어와서
    8개정도 있네요
    근데 아직 아파트 올리고있고 입주도 덜 들어왔다는거..
    경쟁 치열해보여요
    분식집도 다 상가에서 하구요
    제 예전 살던 동네도 아파트 단지인데
    분식집이 두 개밖에 없었어요
    한 집은 원래 부동산이 본업이었는데
    그냥 조그맣게하다가 대박나서
    직원이 두명입니다 ㅋㅋㅋ
    아마 빌딩 올렸을거예요
    분식집이 얼마 없어서
    가격도 시내 노점이랑 같게 받아요

  • 7. 분식집 골빠져요.
    '16.9.26 6:37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어엄청~ 오래된 분식집
    유명한 맛집이고 어디라고하면 누구나 다 아는 마복림할머니급 장사인데
    사십년 가까이 됐고 온갖 프로그램 다 나오고 제가 어렸을때는 할머니가 세시까지 장사하고 동네에 있는 빌라 한동이 할머니꺼라는 둥 소문 많았는데
    지금도 매일 사람들이 줄 서서 사감.
    그 앞 빌라 세동 재개발 해서 상가올린다고 허는데 그 할모니 지분 하나도 없다고 하고, 아직도 휴일도없이 매일 열두시까지 허리꾸부러져서 장사하세요.
    진짜 장사잘해서 부자될 정도면 저 나이에 추석까지 휴일도없이 장사하겠나 싶었어요.

  • 8. 얼리버드
    '16.9.26 8:19 PM (115.136.xxx.220)

    분식 프렌차이즈 남는거 없대요. 제가 사는 시내에 있는 아딸은 임대료 높아 문닫았대요.

  • 9. ...
    '16.9.26 8:36 PM (89.66.xxx.248)

    우선 도전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하지만 개업은 반대입니다 하지만 더 먼저 해야 할 일이 내 몸이 뭘 좋아하는지 자기 자신도 모릅니다 그러니 일단 알바부터 시작하세요 일을 즐기는 일 부터 해야합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음식달인 동영상 모두 찾아 보시고 즐겁게 미친 듯이 보면 음식에 즐기는 요소가 있고 그리고 알바를 시작하라는 이유는 처음 부터 현장에 웝급으로 일을 하다보면 몸이 먼저 쓰러질 수 있어요 부담 없이 알바부터 하면서 일을 배우세요 그리고 일을 먼저 시작한 선배에 대한 예우 또한 잊지 마시고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돈을 목적에 두고 일을 시작하면 힘들어요 즐기는 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아요 대부분 손님들이 참 좋지만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좋은 사람만 생각하며 버틸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198 탈모이신 분들 등드름 나시는분들 원인 아세요? 19 ㅠㅠ 2016/10/01 5,304
602197 탈북여대생 박연미 과한 메이크업 7 의혹 2016/10/01 4,173
602196 하루 단식후 식사는 어찌해야하나요? 6 고드름 2016/10/01 3,812
602195 집수리해서 찜질방가야 하는데 잠 잘만한가요? 15 ... 2016/10/01 5,755
602194 40세 꼭 챙겨 먹어야 할 건강식품, 영양제가 무얼까요? 2 40세 2016/10/01 2,685
602193 김장매트 옹가네 제품이 더 좋은가요?? 원글 2016/10/01 1,028
602192 벤자민 나무가 비뚤게 자라는데 3 ... 2016/10/01 592
602191 허지웅이 호르몬 검사 비뇨기과에서 24 fr 2016/10/01 19,433
602190 아이고 철딱서니 없는 엄마같으니라고‥ㅠ 4 미안해 2016/10/01 1,868
602189 여기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은가요..? 23 마트 2016/10/01 4,896
602188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8 책좋아 2016/10/01 1,511
602187 혼자사는 40-50대 여성 1인가구의 노후 불안감 2 // 2016/10/01 5,421
602186 이혼하고 싶습니다. 66 고민 2016/10/01 21,355
602185 분당서울대병원가까운 찜질방 5 분당 2016/10/01 2,519
602184 돌이켜보니 화나는 일들.. 2 뒷북 2016/10/01 941
602183 정관수술? 피임? 4 나는야 2016/10/01 1,502
602182 이혼할 때 재산 분할 문제 4 이혼 고려 .. 2016/10/01 1,954
602181 할라피뇨로 피클 했는데 대만족이에요 호호 6 든든 2016/10/01 1,889
602180 뒤늦게 구르미. 2 2016/10/01 763
602179 이게 무슨 뜻일까요? 14 답답 2016/10/01 2,304
602178 허리디스크라는 말에 병신이라는 남푠 27 서러움 2016/10/01 4,782
602177 된장국 말고 된장찌개를 끓이고 싶어요 ㅜㅠ 29 급질 2016/10/01 5,516
602176 종이달 재미있게 봤어요. 다른책도 추천좀 해주세요~ 10 .. 2016/10/01 1,666
602175 '우리'라고 엮어서 같이 깍아내리는 사람 4 ........ 2016/10/01 1,490
602174 김영란법 때문에 달라진 경기 체감하세요? 28 깡텅 2016/10/01 6,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