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회전이 빠르고 분석력이 좋은 사람들...일하면서 종종 보는데요.
그러면서 선하기까지 한 사람은 못 봤어요...
전 제가 머리 나쁜지 모르고 살다가, 사회생활 하면서 진짜 아 난 멍청하구나...바보...이런 생각 들구요...
뭔가 전략적이고 정치적이고 분석적이고....그런 사람들 보고 그들의 그런 행동을 느끼게되면,
전 이용당한거 같은 느낌도 들면서 기분이 나쁜데...
시간이 조금 지나 생각해보면 그런 행동 할 수 있는게 부러운거 같아요.
전 공부 머리는 별론데, 센스가 좋은 편이에요.
어쩌다보니 똑똑한 사람들과 얽히면서 일을 많이 하는데요...
대부분이 굉장히 정치적이고, 본인이 우위에서 인정받게끔 상황을 만들어가는 전략을 부리더라구요...
휴...제가 머리가 좀 더 좋았으면 좋을걸....하는 아쉬움이...
지금 사회생활 십오년 정도 인데 나이들수록 점점 더 생각 드네요.
일이 고되고 점점 더 힘들어져서 그렇겠죠...에효...
제 수준보다 어려운 일을 오래 하느라 이런 자책과 피해의식이 있는 걸 수도 있겠죠?
두뇌회전 빠르고 분석력이 우수한 사람 중에 진짜 선한 사람 있을까요...?
아 인간관계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