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쓰던 침대를 결혼하면서 가져가는 게 괜찮은건가요?

답답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16-09-26 01:13:26

부모님이 쓰던 침대를 결혼하면서 가져가는 게 말이 되나요? 일반적인 상식으로요.

전 솔직히 무지 찝찝할거 같고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쁘거든요.


왜 이런 걸 질문하냐면 경제형편이 안 되는데

아빠 허리 때문에(디스크 몇년전에 수술해서 완치) 더블사이즈 침대를 산다고 해서

싱글사이즈면 이해해보려 하는데 30평도 채 안 되는 집에 왠 더블사이즈, 더구나

부모님이 생활비를 100프로 자식들에게 의지하는 상황에서(자식 둘다 미혼임) 솔직히

좀 짜증이 나서 뭐라했더니 저보고 결혼할 때 이 침대 너가 혼수로 가져가면 된다는데

그 말 듣는 순간 짜증이 솟구치는데요.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아니 다 떠나서 돈 넘친다쳐도

부모가 쓰던 침대에서 부부생활 하고 싶지 않은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211.117.xxx.1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6.9.26 1:15 AM (108.61.xxx.109)

    이상한거에요... 님 생각이 맞구요. 그냥 가볍게 무시... 하심이. 그리고 독립하세요... 생활비 드리는 거 줄이고... 나중에 좋은 남자 만나도 그 상황 부담되서 못만나게 될 수도 있어요... 두분 정신 못차리셨네요... 그분들께 말씀하세요... 지금 내 미래 담보잡고 있는거라고.. 내 새끼 미래로 당신들 사시는 거라고.. 너무 하신다 진짜..

  • 2. ㅇㅇㄹㅇ
    '16.9.26 1:17 AM (86.25.xxx.104) - 삭제된댓글

    싫어요
    딴건 몰라도 침대는 아니죠 정말

  • 3.
    '16.9.26 1:19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네. 이상합니다.

  • 4. 혼수는 다 새것
    '16.9.26 1:21 AM (42.147.xxx.246)

    누가 부모가 쓰던 걸 가지고 가나요?
    남편되는 사람이 정말 무시당했다고 화를 낼 것 같네요.

  • 5. ..
    '16.9.26 1:26 AM (125.187.xxx.10)

    그건 말이 안되지만 싱글침대에 어찌 두분이 주무시나요?
    최소 더블은 사야지 같이 주무시지요

  • 6. ///
    '16.9.26 1:32 AM (61.75.xxx.94)

    말이 안 되는 소리죠.

  • 7. 얼척이 없어 웃음만
    '16.9.26 1:37 AM (119.71.xxx.61)

    그럼 시집갈때 아버지 방바닥에 밀어버리고 침대싸들고 가나요
    아니면 시집가기전에 어디 멀리 가신다는 얘긴가요
    생활비 조금 줄이고 더블 많이 안크고 많이 안비싸니 사드리세요
    그나저나 부모님이 저러시니 원글님 속이 시커멓겠네요

  • 8. 아니 그럼
    '16.9.26 1:38 AM (175.182.xxx.96) - 삭제된댓글

    쓰던 침대 자식 혼수로 주고나면
    아버님은 또 새침대를 사실건가요?
    아니면 그때부터는 바닥에서 요깔고 생활하실건가요?
    말도 안되는 어거지네요.

  • 9. ㅁㅇㄹ
    '16.9.26 1:40 AM (218.37.xxx.158) - 삭제된댓글

    더블이 아니고 킹 사이즈를 사셔야 두분이 주무실텐데요.
    혼자시면 슈퍼싱글로 하시고요.
    미안하셔서 결혼할 때 가져가라고 하시나봅니다.
    무튼 원글님 토닥토닥이요.

  • 10. ///
    '16.9.26 1:41 AM (61.75.xxx.94)

    부모님이 사용하는 침대를 혼수로 넘기는 것이 정상(?)이라고 가정한다고 해도

    딸이 결혼할때 혼수로 침대가져가면 부모님은 그때부터 바닥에 요깔고 주무실건가요?
    그렇다면 차라리 지금부터 바닥에 요깔고 주무시라고 하세요.
    부모님이 쓰시던 침대를 정말 혼수로 주실 생각이라면
    결국은 딸내미 혼수를 부모님이 먼저 사용하다가 중고로 만들어 넘기겠다는 말씀이잖아요.

  • 11. 답답
    '16.9.26 1:49 AM (211.117.xxx.129)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부모 본인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거 알면서 형편에 안 맞게 더블침대 욕심내는 거 자식들한테 눈치보여서 그런거 같구요. 자식들이 주는 생활비로 사는거니까요. 아 그리고 이미 샀구요, 아빠만 혼자 쓰고 엄만 바닥에서 요 깔고 주무세요. 즉 싱글로 사도 됏단 이야기죠.

    쓰다보니 더욱 열받네요. 돈 안 버는 사람은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아빠가 50살도 되기전에 백수 됐고요. 이제 60대 중반이죠. 후후.

  • 12. 답답
    '16.9.26 1:50 AM (211.117.xxx.129)

    제가 보기엔 부모 본인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거 알면서 형편에 안 맞게 더블침대 욕심내는 거 자식들한테 눈치보여서 그런거 같구요. 자식들이 주는 생활비로 사는거니까요. 아 그리고 이미 샀구요, 아빠만 혼자 쓰고 엄만 바닥에서 요 깔고 주무세요. 즉 싱글로 사도 됏단 이야기죠.

    쓰다보니 더욱 열받네요. 돈 안 버는 사람은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아빠가 50살도 되기전에 백수 됐고요. 이제 60대 중반이죠. 엄만 평생 전업이구요. 후후.

  • 13. 그냥
    '16.9.26 2:03 AM (125.190.xxx.192)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 두분 쓰시라고 퀸으로 사드리세요

  • 14. 에효
    '16.9.26 2:09 AM (125.236.xxx.114)

    부모님 속 도 없으시지. 두 분이 편히 자려면 더블은 작은건데... 작은방에 침대가 웬말이요. 침대놓고 공간은 좀 있는지.

  • 15. 블루
    '16.9.26 2:21 AM (180.70.xxx.108)

    침대가 필요하고 기왕이면 두분이 주무실때도 있으니 더블로 산다는걸
    자꾸 뭐라고 하니까 엄마가 말도 안되는 소릴 한거네요.
    기왕 사드리는거 그냥 좋은 맘으로 사드리면 좋지 않을까요?

  • 16. 버드나무
    '16.9.26 8:51 A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근데.. 그전에 더블사이즈 산다고 뭐라했다는게 이해 가 안되네요

    더블도 작거든요 퀸사이즈가 맞아요 10평대도 아니고.. 누가 부부침대를 ... ㅠㅠ

    어머님 입장에서 먼저 욱했을꺼에요

  • 17. 그럼
    '16.9.26 8:52 AM (59.22.xxx.140)

    온갖 사람들이 다 쓰는 침대에서 부부생활하는 신혼여행은 괜찮아요?
    모텔 침대방에서 쎅스는 괜찮고??

  • 18. 59.22.xxx.140 미친 댓글.
    '16.9.26 11:32 AM (175.193.xxx.139)

    집에서 일상생활하는 침대랑 어떻게 비교를 하나?
    궤변 늘어놓지 마!

    원글이 모텔 갔는지 안갔는지 니가 어떻게 알고 함부로 막말이냐?
    말하는거 보니 니 수준을 알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120 10월 3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4 개돼지도 알.. 2016/10/04 517
603119 아베 "위안부 사죄편지, 털끝만큼도 생각안해".. 8 샬랄라 2016/10/04 606
603118 주말 3일내내 잘먹고.. 5 ㅠㅠ 2016/10/04 2,194
603117 2016년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04 324
603116 학교 선생은 ‘고인 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방학때 해외로 놀.. 33 세금아까워 2016/10/04 6,113
603115 이재진 아무리 사차원 캐릭터라 해도 너무 아니지 않나요. 3 꽃놀이패 2016/10/04 4,600
603114 도대체 뭘 발라야 촉촉 할까요 28 2016/10/04 5,519
603113 욕실에 반짝이 줄눈 시공해보신 분 계신가요? 5 생활의 발견.. 2016/10/04 3,444
603112 2억으로 할수 있는 재테크. 함부러 할 나이도 아니구요. 11 gg 2016/10/04 6,902
603111 나이들면서 어떤 면에 둔감해지는 거 같으세요? 9 님들은 2016/10/04 2,282
603110 영어 의문문 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 10 물의맑음 2016/10/04 852
603109 좌익형 인간 5 000 2016/10/04 1,145
603108 그리스 여행 가 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3 여행자 2016/10/04 1,058
603107 내가 슬픈 이유 123 2016/10/04 656
603106 로맨스 소설 많은 사이트 알려주세요 6 2016/10/04 2,174
603105 “툭하면 영업상 비밀, 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비밀 있나” 1 후쿠시마의 .. 2016/10/04 436
603104 명성황후 드라마에 김성령씨가 나왔었네요 1 망이엄마 2016/10/04 1,027
603103 고양이가 자꾸 남의집 앞마당에 똥을싸요 ㅠㅠ 8 TT 2016/10/04 3,399
603102 영어회화학원 내일부터 다녀요~^^ 5 happy닐.. 2016/10/04 1,651
603101 신라호텔 패키지 가보신분 계세요? 5 신라호텔 2016/10/04 2,446
603100 여기미국 사는 분들 못들어오게 했으면해요.유럽 및 그외 교포분은.. 57 ... 2016/10/04 22,329
603099 시어머니가 눈치 채신걸까요? ㅠㅠ 6 에고 2016/10/04 4,912
603098 구르미 이적 노래 8 ... 2016/10/04 1,933
603097 전 강호동 개그스탈도 별로고 7 fr 2016/10/04 1,816
603096 20년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길을 걷다가.. 62 어느날 2016/10/04 2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