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남기 농민 강제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의협 의사들의 의견서

퍼날라주세요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16-09-25 15:45:21
======
★공유★ 널리 알려주세요- 백남기 농민에 대한 강제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의협 의사들의 의견서입니다.

<의 견 서>

환자명 : 백 남 기 (남/69세)

본 환자는 2015년 11월 14일 경찰 살수차에서 분사된 물에 의한 압력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소실 발생하여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검사결과 외상성 경막하출혈과 지주막하 출혈로 인한 뇌탈출증(대뇌낫밑탈출, 갈고리이랑탈출) 및 두개골, 안와, 광대 부위의 다발성 골절 확인되었으며 신경학적 신체검사 및 영상검사 결과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고 진단받고 초기에는 수술도 의미없다고 설명듣고 퇴원을 권유 받았다가 생명연장(life-saving) 목적의 수술(경막하 출혈제거술, 감압을 위한 두개골 절제술) 후 현재 317일째 중환자실 입원 중입니다. 수술 후 의식은 계속 혼수상태(coma)이고 자발호흡 없어 인공호흡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범뇌하수체기능저하증, 폐렴, 진균혈증, 욕창, 연조직염, 폐색전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반복되어 왔으며 현재 신부전, 폐부종 등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진행되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지속하더라도 더 이상의 생명연장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본 환자의 발병 원인은 경찰 살수차의 수압, 수력으로 가해진 외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과 외상성 두개골절 때문이며 당시의 상태는 당일 촬영한 CT 영상과 수술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본 환자는 외상 발생 후 317일간 중환자실 입원 과정에서 원내감염과 와상 상태 및 약물 투여로 인한 합병증으로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이며 외상 부위는 수술적 치료 및 전신상태 악화로 인해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사망 선언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으며 이처럼 발병원인이 명백한 환자에게서 부검을 운운하는 것은 발병원인을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몰아가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식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

2016년 9월 25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신경외과 전문의 김경일 (면허번호 : 24336, 전문의번호 : 480)
신경과 전문의 이현의 (면허번호 : 83028, 전문의번호 : 1349)
내과 전문의 이보라 (면허번호 : 81876, 전문의번호 : 11485)
IP : 71.84.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5 3:59 PM (121.174.xxx.144) - 삭제된댓글

    살인자은 분명 벌을 받기를.......

  • 2. 참내
    '16.9.25 4:00 PM (61.72.xxx.128)

    억울한 죽음에 시신까지도 지켜내야 하다니......
    사람목숨을 뭣같이 아는 정권
    그래서 내가 땡땡이 당이 싫은 거예요.

  • 3. 그런데
    '16.9.25 4:03 PM (175.193.xxx.73) - 삭제된댓글

    재판을 하면 이런 의견은 인정안됩니다.
    국과수에서 부검을 하고 그 사인이 정확하게 인정되어야만 법적효력을 가져요.

  • 4. ㅇㅇ
    '16.9.25 4:06 PM (1.227.xxx.202)

    눈가리고 아웅해봤자
    뭣때문에 한번도 못깨어나고
    돌아가신지 모르는 사람있나요

  • 5. 소름
    '16.9.25 4:15 PM (175.226.xxx.83)

    뭐 이런 쓰레기정부가 다있냐

  • 6.
    '16.9.25 4:25 PM (118.34.xxx.205)

    아 정말 증오스러운 정부입니다
    박정희시대로 돌아갔군요

  • 7. 악랄함에
    '16.9.25 5:06 P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혀를 내두르게ㅛ어요

    애비나 딸이나..ㄷㄷㄷ

  • 8. 아아
    '16.9.25 6:13 PM (211.246.xxx.71)

    쓰레기 정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 9. ...
    '16.9.25 7:16 PM (14.52.xxx.43)

    이런 나라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699 보통의 7세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뭔가요? 8 궁금 2016/09/25 745
599698 30대 남자(연애경험별로없는) 중에 정말 미친듯 악을 뿜는 남자.. 9 휴우 2016/09/25 4,289
599697 중학생들...집에서 뭐입고 있어요? 4 중학생 2016/09/25 1,005
599696 직장생활에서 상사의 중요성 워킹맘 2016/09/25 830
599695 케라스타즈 샴푸 쓰시는 분들 질문요 1 . 2016/09/25 1,487
599694 어렸을때 친했던 남자애가 백만장자가 되어서 나타난다면 16 ㅇㅇ 2016/09/25 4,090
599693 나이 드니까 키가 작아졌어요. 3 국가 검진 2016/09/25 1,219
599692 실내 금연구역 담배냄새는 뭘까요? 1 .. 2016/09/25 381
599691 린스가 많은데 8 유용 하게 .. 2016/09/25 1,905
599690 백남기님 돌아가셨네요...ㅠㅠ 12 ㅠㅠ 2016/09/25 1,900
599689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뭐가 진실인가요 15 ^^* 2016/09/25 4,759
599688 대형서점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아줌마 4 ㅇㅇ 2016/09/25 1,854
599687 볼륨샴푸 최고봉은? 5 가을향기 2016/09/25 2,511
599686 강아지 예방접종을 6차까지 해야하나요? 13 dfgjik.. 2016/09/25 2,671
599685 맞벌이 독박육아라면서 치를 떠시는 분들 좀 이해가 안가는게 28 ... 2016/09/25 6,082
599684 허벅다리에 빨간 핏줄이 보이는데? 1 와이 2016/09/25 874
599683 먹는 낙도 없으니 진짜 슬퍼요 8 ㅇㅇ 2016/09/25 2,752
599682 저도 얼마전에 새아파트로 이사 2 입주자 2016/09/25 2,619
599681 서울경기)소아 갑상선 전문의 잘보는 곳 어디인가요 간절한 맘 2016/09/25 622
599680 장이 안좋으면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6 .. 2016/09/25 1,315
599679 먼 친척형님 만나는데 딸이 요번에 수시를 쳐요. 선물을 뭘 할까.. 8 .. 2016/09/25 2,744
599678 왜 김밥 먹을 시간도 안주냐고 2 필리밥스터 2016/09/25 1,440
599677 발샴푸 쓰고 계시분 있으신지 3 혹시 2016/09/25 876
599676 배우자 몰래 부동산 사보신분?? 11 냥냥 2016/09/25 3,551
599675 아파트상가내에서 자전거 타는 미친놈 1 ^^* 2016/09/25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