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참 쑥쑥 클 때 밥이 그렇게 맛있었어요
매년 십센치 막 자라고
그때 몸은 마르고
맨날 밖에서 뛰어놀고
라면 먹으면 밥 세 공기 말아먹고
고기도 달고 살고
날계란 한번에 5개도 먹었어요. 날계란이 넘나 달콤했다는 ㅋ
그 당시 엄마가 진짜 뭐 해주기가 무섭게
그렇게 맛있었어요
잡곡밥에 텃밭 에서 기른 야채 등 건강식 위주로 해주시고
외식은 거의 안하고
가끔 도너츠 튀김 만두 수제비도 해주셨는데
엄마도 잘 먹는 애들이 이뻐서
하나도 힘 안들었다고 하시네요
제일 잘 먹었던 제가 형제 중 키도 제일 크고
현재는 165인데 중학교 입학할때 160 이었어요
지금도 그 때
매일 지칠때까지 밖에서 고무줄 하며 뛰어놀고
집에 오면 엄마가 해준 맛있는 밥 있고
잠 쿨쿨 자던 그 시절 생각하면
단순하고 제일 행복해요
그래서인지 힘도 세고 뼈도 튼튼 ㅎ
그 시절 엄마에게 감사해요
1. 아
'16.9.25 3:35 PM (223.17.xxx.89)난 밥맛 너무 좋고 옆으로 커요
2. zz00
'16.9.25 3:37 PM (211.36.xxx.114)지금 저희 애들이 그러네요 중3중1인데 소 두마리 키우는 기분입니다 ㅋ
계속 밥 준다는 생각보다 먹이 준다는 생각이 들게 억수로 먹네요
키도 잘크고 감기도안하고 건강합니다요
뿌듯해요3. ㅇ
'16.9.25 3:37 PM (118.34.xxx.205)ㆍ저도 이젠 옆으로 크고 있어요 ㅎ
4. 그러게여
'16.9.25 3:38 PM (182.209.xxx.40)저도 그시절 나물이며 국이며 엄마가 해준 피자도 너무 맛나서 잘먹었는데.. 저희딸은 정말 드럽게 안먹어여 ㅠㅠ
5. 좋은하루
'16.9.25 3:40 P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전 골골 늙어 가는데도 밥이 그렇게 맛있어요
대신 저도 윗분들 처럼 옆으로 자라네요 ㅋㅋㅋ6. 어머님이
'16.9.25 3:40 PM (175.223.xxx.122)하신 말씀이있어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세상 넓은줄만 안다고요.
저도 그때 많이 먹었는데 ㅜ7. ᆢ
'16.9.25 3:42 PM (49.174.xxx.211)전 어릴때 한번도 밥이 맛있는줄 몰랐어요 라면 반개도 헥헥대며먹고 사과도 한개를 다 먹은적이 없어요
지금 키 작아요 ㅋㅋㅋ8. gg
'16.9.25 3:44 PM (50.137.xxx.131)저도 부모님에 비해서 저만 큰 편인데
밥 먹을때만 엄청 칭찬 들었던 기억,,
칭찬 때문에 먹기 싫었던 것도 마구 먹었음
군것질은 5-6학년 까지는 거의 안하고 진짜 밥이랑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간식만 먹었는데
앉은자리에서 실빵 한 줄은 기본이었음.
덕분에 부모님 대비 선방했네요 165..9. gg
'16.9.25 3:45 PM (50.137.xxx.131)실빵->식빵
10. ㅇ
'16.9.25 3:45 PM (118.34.xxx.205)제 형제 중 입 짧았던 언니와 동생은 160에서 멈춤
먹성 제일 좋았던 제가 힘도 세고 제일 많이 컸어요11. Turning Point
'16.9.25 3:46 PM (211.36.xxx.135)저 초 6때 학교 신체검사서 잰 키가 160.. 지금은 172....
정말 뭐든 달고 맛있었죠...
지금 여전히 달고 맛있고... 옆으로 여전히 자라나고 있다는게 함정..12. 모스키노
'16.9.25 3:52 PM (211.36.xxx.50)저는 정말 편식이 심하고 양도 작고...
옆집사는 단짝친구는 등교길에 매일 500미리 우유가지고 나와서 제 앞에서 완샷~
5학년때부터 중 3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마시더라구요
전 바로 설사를 하기때문에 단 한방울도 않마셨어요
저 키 165, 친구 153
우리 가족 세자매중 제일 크네요
저는 먹지않는대신 고무줄놀이를 매일매일하고
잠을 9시에 자서 눈뜨면 아침
방학때는 먹는거보다 잠을 더 잤어요...
기냥 옛생각이 나서 적어보아요
아직도 입맛이 없어요....--;;13. Turning Point
'16.9.25 4:03 PM (211.36.xxx.135)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입맛없는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은 일인....ㅠㅠ
14. ..
'16.9.25 4:05 PM (112.72.xxx.159)정말 저희 아들도 무섭게 먹어요. 1년동안 키가 10cm 훌쩍 커버리더라구요.
1년지난 지금도 아이한테 그만 먹어라는 말이 인사에요.
먼저 밥을 야무지게 2그릇 먹고(반찬이 고기면 3그릇 너끈), 빵 먹으면서 우유 먹고, 입가심으로 음료수 한잔.
이렇게 먹고 2시간뒤에 간식 달라고 -.-;;;
아침마다 애 키 보고 놀랐어요.
정말 쭉쭉 큰다는게 저런거구나 싶어서요.
미친듯이 먹고, 미친듯이 놀고
중등가기전에 170 될거라는데
지금 166인데
지금도 밖에 나가서 노느라고 정신 없어요.15. ㅇ
'16.9.25 4:13 PM (118.34.xxx.205)112.72님 아드님 잘크고있다는 증거같은데요 ㅋ
전 태어나서.한번도 입맛이 없었던 적이 없었네요
이젠 내가 밥을 해야한다는게 힘듭니다 ㅎ16. ㅇ
'16.9.25 4:14 PM (118.34.xxx.205)생각해보면 그 시절 학원도 안가고
숙제만 하고 나머지 시간 오로지 밖에서 놀고
9시면 취침이어서 요즘 아이들과는 많이 달랐을거같아요17. 그런데
'16.9.25 5:06 PM (119.14.xxx.20)먹기는 정말 잘 먹는데, 키는 도통 안 자라는 아이들 둔 어머니들은 이 글 보시면 속상하시겠어요.ㅜㅜ
저희 집 고딩이도 먹긴 정말 잘 먹었고 지금도 아주 잘 먹는데, 딱 5cm만 더 자랐으면 했는데 더 이상 안 자라는군요.ㅜㅜ
폭풍성장 자체가 없었음.ㅜㅜ18. ㅇ
'16.9.25 5:08 PM (118.34.xxx.205)키야 뭐 크는속도도 다 다르고 유전적인것도 있고요
제친구는 잘먹는데도 계속 작다가 고등학교때 훌쩍 자라더라고요19. 행복
'16.9.25 10:01 PM (119.25.xxx.249)지칠때까지 고무줄 하며 뛰어놀고, 집에 와서 엄마가 해준 맛있는 밥 먹고, 잠 쿨쿨 자던 그 시절, 생각만 해도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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