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 참석후 차례 지내면 안되나요?

터부 조회수 : 7,421
작성일 : 2016-09-25 13:18:54
며칠전 장례식 갔다왔다고 차례 참석 못한다고 하던데
전 이런 이야기 처음들어서요.장례식 갔다가 바로 오면 몰라도요
집안이 기독교 반 무교 반인데, 차례방식에 대해 가족회의를 하면 꼭 제사는 지내야한다고 열변을 토하는 사람이 늘 이런 저런 핑계로(업무가 늦게 끝났다 과로로 늦잠을 자서 뒤늦게 출발했다는...저런식입니다)
뒤늦게 와서 밥과 술판을 벌리니 얄밉네요
IP : 110.9.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따지는 분들은..
    '16.9.25 1:31 PM (59.7.xxx.209)

    그거 따지는 분들이라면 다른 집 장례식을 안가야 말이 되죠.
    차례나 제사 직전에 다른 사람 장례식 다녀오면 그곳에서 다른 집 귀신이 나를 타고 집에 따라 들어와서,
    차례/제사 때 밥먹으러 온 내 조상 귀신 들어오는 걸 방해한다는 논리거든요.

    저희 집안 어른도 추석 연휴 3일 전에 돌아가셔서 문상객들이 많이 적었어요.
    친척들 중에도 안온 사람 있고, 또 장지에서 관을 나를 사람이 없어서 난리였어요.
    추석 전에 돌아가신 분의 관을 나르면 관 나른 사람의 아들이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대요.
    (저도 그때 처음 들었어요) 젊은 사람이 없었는데 그나마 힘쓸만한 30대, 40대 중
    아들 있는 친척오빠동생들은 슬금슬금 피하고...
    결국 제사 안지내는 기독교 집안의 오빠동생들이 관 날라줬어요.
    - 평소에 돌아가신 분의 와이프가 그 집안 욕 엄청 했거든요. 기독교라 제사도 안지낸다고. 그런데 정작 본인 남편 돌아가셔서 관들 사람 없을 때 그 기독교 집안의 남자조카들이 힘써줬네요. (조카라 하니 나이 어린 것 같은데 50세, 45세 이랬어요)

  • 2. .....
    '16.9.25 1:3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장례식 참석하면 제사나 차례때 절은 안하더군요
    남편이 장남이라 장례 참석하면 시동생들만 절합니다
    음식상 차리는거 이런건 다 하는데 절만 안합니다

  • 3. 터부
    '16.9.25 1:41 PM (110.9.xxx.115)

    아..그렇군요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니 맞는말을 해도 믿기지가 않아서 제가 오해했나봐요
    제사 차례에는 늘부시시하게 늦게 와서 술판벌리는게 미웠나봐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4. 맞는 말
    '16.9.25 4:01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거예요
    미신도 아니고 예법도 아니고 유교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고...
    그냥 그 집안에서 합의된 내용으로 차례, 제사 지내거나 안 지내거나 하면 됩니다

  • 5. ...
    '16.9.25 8:20 PM (59.7.xxx.209)

    그런 말이 있는데, 그래서 명절(차례)/제사 앞두고 남의 집 장례식을 안간다는 거에요.
    우리집 제사/차례를 가기 위해서요.
    그런 거 따지는 분이면, 우리집 조상님이 더 중하지, 남의 집 장례식보다요.
    - 남의 집 문상은 부조로 대신 하면 되고, 그게 관례라 상주는 문상객 없어도 그러나보다 하고요.

    그 안오신다는 분은 진심이라고 하면 일의 우선순위(경중)을 모르는 모지리고,
    그게 아니면 핑계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697 백남기 농민 강제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의협 의사들의 의견서 6 퍼날라주세요.. 2016/09/25 1,123
599696 함께 시간 보내고 싶은 매력적인사람이 되고싶어요 7 고민이많아 2016/09/25 2,559
599695 허리 온열 마사지기 추천 부탁 허리가 아파.. 2016/09/25 496
599694 주택매매시 1 세금문제 2016/09/25 531
599693 청정기는 24시간 돌려야하나요? 2 유투 2016/09/25 962
599692 저 한참 쑥쑥 클 때 밥이 그렇게 맛있었어요 18 2016/09/25 3,133
599691 집에 친구들 놀러오는건 좋은데 뒤지는건 싫대는데 7 우리애는 2016/09/25 1,493
599690 [긴급 생중계] 농민 백남기씨 사망 9 긴급 2016/09/25 1,425
599689 남이 제 욕을 면전에서 해도 반박을 잘 못해요 .... 4 ,,, 2016/09/25 1,227
599688 보통의 7세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뭔가요? 8 궁금 2016/09/25 745
599687 30대 남자(연애경험별로없는) 중에 정말 미친듯 악을 뿜는 남자.. 9 휴우 2016/09/25 4,288
599686 중학생들...집에서 뭐입고 있어요? 4 중학생 2016/09/25 1,005
599685 직장생활에서 상사의 중요성 워킹맘 2016/09/25 829
599684 케라스타즈 샴푸 쓰시는 분들 질문요 1 . 2016/09/25 1,487
599683 어렸을때 친했던 남자애가 백만장자가 되어서 나타난다면 16 ㅇㅇ 2016/09/25 4,089
599682 나이 드니까 키가 작아졌어요. 3 국가 검진 2016/09/25 1,219
599681 실내 금연구역 담배냄새는 뭘까요? 1 .. 2016/09/25 381
599680 린스가 많은데 8 유용 하게 .. 2016/09/25 1,905
599679 백남기님 돌아가셨네요...ㅠㅠ 12 ㅠㅠ 2016/09/25 1,899
599678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뭐가 진실인가요 15 ^^* 2016/09/25 4,759
599677 대형서점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아줌마 4 ㅇㅇ 2016/09/25 1,854
599676 볼륨샴푸 최고봉은? 5 가을향기 2016/09/25 2,510
599675 강아지 예방접종을 6차까지 해야하나요? 13 dfgjik.. 2016/09/25 2,671
599674 맞벌이 독박육아라면서 치를 떠시는 분들 좀 이해가 안가는게 28 ... 2016/09/25 6,082
599673 허벅다리에 빨간 핏줄이 보이는데? 1 와이 2016/09/25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