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전세 구하는데 제가 가진 돈에 맞추고
출퇴근 문제 아이 통학 문제로 한정된 지역에서만
구하려고 하다보니 집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최근 주택 선호 열풍을 말해주듯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월세방도 보기 힘들 정도로 주택이 너무 귀하네요.
그중에 하나 본것이 있는데 전세이고 수리도 되어있고
근저당도 없고 교통도 좋고 다 좋은데 사방이 다 막히어 집이 너무 어두워요.
집을 보여줄 때부터 대낮인데 아예 불을 다 키고 보여주더군요.
낮에도 불 키고 살 각오한다면 괜찮은데
한번도 이렇게 너무 어두운 집은 안살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지금 집도 조금 어두워서 흐린 날엔 불을 키고 지내는데
그 집은 쨍하고 맑은 날에도 불을 키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해를 볼려면 옥상으로 가야 하는데 이 집은 2층이지만
집 주변이 4층 건물로 다 막혀 있어 옥상에 올라가도 역시나 답답..
그냥 전세 귀하니 돈 모운다 생각하고 들어가서 살아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굴처럼 어두운 집 살아보신 님 계신가요?
직장맘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