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이 아내의 심술을 잘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6-09-24 06:05:51

생후6개월된 아이였으면 엄마에겐 산후우울증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우울로 인한 아내의 짜증을 남편이 이해하지 못했을수도. 산후우울증 무서워요. 아이 한돌까지는 남편들이 아내의 심술을 잘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사랑한만큼 복수하고 싶었군...남편의 사랑이 필요했던 여자였어...

자식은 소유물이 아닌데....얼마나 개탄스러우면이랬을까.....

남자들은 좋으면 다 좋은거지
여자들처럼 사소한 것에 의미부여하고 삐지고
머리 뽀개지게 고민하고 그러지 않아요.


23일 오후 1시 14분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A씨의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아버지는 딸로부터 남편과 다퉜다는 얘기를 듣고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아파트를 찾아 관리사무소의 도움으로 비상용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A씨 아버지와 관리사무소 직원은 집 안에 모자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였고, 아들은 침대 위에서 몸이 이불에 싸여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편과 친정 부모에게 각각 쓴 유서 2통이 발견됐다.

A씨는 남편 앞으로 쓴 유서에 "사랑한다. 미안하다. 아기는 엄마 없이 살게 할 수 없어 데려간다"고 했고, 부모에게는 "딸로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경찰은 A씨가 아기를 엎어놓고 눌러 질식사시킨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친정 부모에게 '죽어버리겠다. 아기도 데려가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최근 A씨가 남편과 불화를 겪어 왔으며, 남편이 사흘 전 부부싸움을 한 뒤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A씨가 가정불화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IP : 125.129.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4 6:09 AM (49.142.xxx.181)

    제목 일부러 그런식으로 쓴거죠?
    이게 지금 남편이 아내의 심술을 받아주냐 마냐의 문제에요?
    우울증이면 가서 치료를 받아야지 에휴

  • 2. ㅇㅇ
    '16.9.24 6:27 AM (223.62.xxx.167)

    사랑은 개뿔;; 우울증은 제발 병원가서 치료 좀 받으세요. 6개월된 아이는 무슨 죄....ㅠㅡㅠ

  • 3. 심술 받아주면
    '16.9.24 6:45 AM (59.6.xxx.151)

    아픈게 낫나요

    사랑했는지는 몰라도
    저 남자는 사랑한 건 후회하겠네요

  • 4. 저건 범죄
    '16.9.24 6:51 AM (211.108.xxx.86)

    요즘보면 이런 자살자에 대한 동정어린 시선이 오히려 자살을 부추기는 것 같음

  • 5. 내비도
    '16.9.24 6:56 AM (58.143.xxx.6)

    원글님 글도 썩 공감이 가지는 않지만.
    윗님, 자살 하는 사람이 남의 동정이나 질타에 티끌만큼이라도 신경쓸 것 같은가요?

  • 6. ////
    '16.9.24 9:13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치료 받아야지 왜 남자탓만 합니까?
    남자는 감정이 없는 동물이고 사람이라는 명목으로 여자의 감정쓰레기통입니까?
    남녀가 바뀐 상황이라도 상상해도 이런 말 하실건가요?
    저 남자가 원글님 아들이나 남동생이라도 이런 말 하실건가요?

  • 7. ///
    '16.9.24 9:14 AM (61.75.xxx.94)

    우울증은 치료 받아야지 왜 남자탓만 합니까?
    남자는 감정이 없는 동물이고 사람이라는 명목으로 여자의 감정쓰레기통을 해야합니까?
    남녀가 바뀐 상황이라도 상상해도 이런 말 하실건가요?
    저 남자가 원글님 아들이나 남동생이라도 이런 말 하실건가요?

  • 8. 쓸개코
    '16.9.24 9:52 AM (121.163.xxx.64)

    이 원글님 진짜 이상해요.
    맨날 여성비하하는 글만 긁어옵니다.
    제목도 교묘하잖아요. 여자투정도 아니고 심술을 잘 받아줘야 한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740 남편의 의처증 의처증 2016/10/18 1,110
607739 대파 김치? 7 ..... 2016/10/18 1,335
607738 아이티지진도 현금창출의 기회.. 힐러리 VIP들 6 재단기부자우.. 2016/10/18 1,285
607737 보수정권은 남북과의 문제는 국군 VS 인민군이 해결해야 할 듯 1 앞으로 2016/10/18 182
607736 이제 조용해졌네요. ... 2016/10/18 719
607735 틈틈히 하는 운동 비법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8 ㅜㅜ 2016/10/18 2,129
607734 소고기 국거리 냉장고 넣어놨는데 갈색으로 변한 부분 1 ? 2016/10/18 1,898
607733 요즘 전자렌지는 탈취기능 없나요? 전자렌지 2016/10/18 985
607732 지나치게 남의 시선이 기준인 사람은 열등감이 심한 거죠? 2 갑갑해요 2016/10/18 1,856
607731 만화가 천계영님 결혼 하셨나요? 3 ?? 2016/10/18 4,162
607730 무쇠냄비로 탕이나 조림하면 다른가요'? 2 .. 2016/10/18 1,178
607729 악보는 인쇄가 안되나요? 1 프린터 너마.. 2016/10/18 589
607728 수학공부방 원비 여쭤요~~ 2 공부방^^ 2016/10/18 1,689
607727 끝에서 두번째 사랑 보신분 계세요? 1 드라마 2016/10/18 526
607726 팟캐스트 '새날' 듣고있는데요.최순실라인.. 4 ㅇㅇㅇ 2016/10/18 1,619
607725 마흔 넘어서 이교정 괜찮을까요? 1 어느새 2016/10/18 929
607724 박효신 팬클럽 하시는 40대 있으신가요? 8 궁금이 2016/10/18 854
607723 힐러리가 트럼프를 상대후보로 강력히 원했네요 16 미국대선은짜.. 2016/10/18 2,926
607722 수능 식단요 5 불고기 2016/10/18 1,222
607721 학원 계속 보내야 할까 고민이네요 11 학원 2016/10/18 2,022
607720 다빈치코드 시리즈같은 성향의 영화는 뭐가 있나요? 2 영화 2016/10/18 1,196
607719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이곡 어느분이 부르신게 좋은지 추천 해.. 8 ... 2016/10/18 1,999
607718 중 3학년. 이사로 인해 졸업식만 참석가능한 경우. 4 중학교 2016/10/18 492
607717 부모님이 집 계약을 잘못 하신것 같은대요 5 계약파기 2016/10/18 2,653
607716 스쿼트하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5 호랭이 2016/10/18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