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좀 유별난 편이라 싫은 배우도 많고 배우 때문에 안 본 혹은 못 본 드라마도 여럿이라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의 취향도 존중합니다 ^^
공배우는 미모로 여신은 아니지만 스타일이 좋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극에 몰입하게 해 줘요.
처음 강한 인상을 받았던 것은 '네 멋대로 해라'에서 미래
그리고 '고맙습니다'에서 에이즈 걸린 딸을 둔 미혼모 역할
차승원 배우하고 나왔던 - 제목이 가물가물.. 나이 탓이라 이해 해 주세요
그리고 조인성 배우하고 나왔던 괜찮아 사랑이야 등
다 좋았어요.
울면서 못난이가 되는 얼굴을 그렇게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여배우가 별로 없죠
어떻게 보면 역할들이 거의 안쓰럽고 캔디스러운 역할들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그런 역할에 특화되는 것도 한 배우의 장점일 수 있다고 보고요,
상대 배우와 맞춰가고 받쳐 주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내는 것도 탁월하고 영리해 보여요.
가끔 미모가 떨어진다고 까이는 글들을 보면서 팬심으로 안타깝네요 ^^
살짝 살짝 얼굴도 손 보는 것 같지만 과하지 않아서 좋아 보이구요
비교적 자연스러운 얼굴로 나이들어가서
로코퀸이 아니어도 나이든 여배우의 아우라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될 것 같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질투의 화신에서도 조정석 배우랑 정말 잘 맞아 보여서 더할 나위 없네요.
어떤 역할에 있어 대체 불가의 배우인 것 같아요
올해 저에게는 서현진의 발견, 조정석의 재발견, 공효진은 역시의 해네요
그리고
조정석 배우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건축학 개론을 보지 않아 납득이는 잘 모르겠는데 관상에서 정말 인상적으로 봤거든요.
송강호 배우와 함께 있어도 눌리지 않고 자기 역할을 해낸다고 봤어요
암튼 요즘에는 질투의 등신이라는 이화신 개** 사랑합니다 ^^
표나리 이화신 응원합니다.
*** 쓰다보니 지진에 미래 어쩌구에 심란한데
이런 걱정과 욕 나오는 현실 말고 드라마나 저녁 반찬 이야기나 도란 도란 하면서
살고 싶네요... 그런 세상이 왔으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