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짤막하게 등장하다 극중에서 죽었지만
연기 이리 잘하는 배우인지 몰랐었네요..
그 절제된 남편을 향한 사랑을 참 잘 표현했어요..
피를 토하며 시엄니한테 둘째 부인 들이라고, 자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잘 알지
않으시냐고 할 때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남편 등에 업혀서 죽어갈 때 욱 황자가 죄책감에 뭐라고 말을 하려니
얘기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더 많이 사랑하면... 됩니다.... 비슷한 말을 하고 죽을 때
진짜 슬펐어요...
아이유 연기 크게 불만은 없지만 박시은 정도의 섬세한 연기력을 보였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