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어르신에대한 대처법 알려주세요

백세시대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6-09-23 23:10:39
시어머니가 치매신데 경증이에요
차라리 심한 치매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대충 둘러대겠는데
애매한 단계거든요
연세 여든이신데 기억력이 꽤 좋으세요
이해력도 좋으시고 눈치도 있으신데
가끔 완전 다르게 기억하시거나 착각하셔서
주변사람들을 힘들게해요
한번 오해하면철썩같이 그리믿고 불같이 화내는거죠
그러다 가라앉으면 미안하다 그러시기도해요

저는 일생기면 객관적으로 얘기해드리는편인데 섭섭해하세요

치매어르신들께는 그냥 대충 맞춰드리나요?
틀린건 틀리다고 말해줘야하나요? 틀리다고 말해줘도 소용이 없는건가요?
IP : 1.24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진단?
    '16.9.23 11:32 PM (119.198.xxx.68)

    받으셨나요? 일단 보건소 가시면 간단한 인지 테스트 해서 치매 증상 의심되면 종합병원 추천서
    줄겁니다. 지금은 변경됐나 모르겠으니 먼저 보건소에 문의 부터 하시구요.
    저의 엄마는 4~5년 저 단계로 치매진단 받으시고 종합병원 모든 검사 무료로 받았어요.
    약값도 일정부분 지원받구요.

    약을 복용하시면 상태가 느리게 진행 되는게 보여지니 우선 병원 진단부터 우선 권해드립니다.

  • 2. 원글
    '16.9.23 11:40 PM (1.241.xxx.69)

    네 진단받아서 요양등급이4등급이라 저렴한가격으로 요양사님이 집으로 오시거든요..몇년전부터 약도드시고 패치도 붙이셨지만 조금씩 나빠지시나봐요
    남편은 무조건 어머니편 들어드리라는데 오늘은 요양사님 욕을 무지하게하시는데..원체 맘에드는사람이없어서 수도없이 바꿨어요 원래이런건지..

  • 3. 방법이...
    '16.9.24 12:58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없을거 같네요.
    그상태로 아주 오래 갈수도 있고..
    철친언니 시모가 일찍부터 치매가 왔는데 처음엔 몰라서..억울한 말도 많이듣고 그렇게 빼빼말라 한 이십년을 같이 살다가
    암 발병 육개월 못넘기고 갔어요.
    그런경우도 있던데요.
    우리 시부는 심해서 요양병원에 사오년 계시다가 돌아가셨고요..
    치매시모는 지금도 복숭아빛 얼굴이고 아혼도 넘었는데
    천하장사같이 힘도 세고 ..
    지금도 기운

  • 4. 치매
    '16.9.24 6:30 AM (223.33.xxx.77)

    다 맞춰주세요. 오해하시면 오해하는대로
    정말 아이에게 하듯.
    만일 무언가가 없어졌다고 누가.가져갔다고 하면.
    "어머. 어머니께서 아끼는.건데 어디갔을까? 집에서 없어졌으니.어디서 나올거예요. 찾으면 안나오고 잊어버리고 나면 어디서 쑥 나오더라구요. "
    어머니 판단이.오해거나 틀렸다고 하면 역정을 내기가.쉽지만.어른.아이처럼 어르거나 달래고 어른인 당신이.이해하시라고 하면 참으시더라구요. 무조건 장단 맞춰 드리구요.
    저도 처음엔 많이.당황했는데. 이제는 할.만하고 요령이.생기네요. 병원에서 진단.받으니.치매환자 대응요령 책자를 주던데 많이.도움이 됐어요.
    치매도 가족이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낫지는 않지만 정도가 많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 5.
    '16.9.24 6:34 AM (125.252.xxx.16) - 삭제된댓글

    제 경험만으로 말씀드리면 맞아요 성격도 변하고요 끝도 없는 의심을 하시고요 같은말을 반복해서 묻거나 말씀하시죠 자주 화를 내시고 우시고요 옳고 그름을 가르쳐 드리려 하지 마시고 그냥 들어드리는 수 밖에는 없어요 병이니까요 정신적불구라 생각하시면 며느님이 좀 편해 지실까요?
    힘드시겠어요 위로 드려요 ㅜ 산책이 가능하면 요양사님과 산책을 하게 하세요 그나마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286 모델하우스 소개남의 속셈은 뭘까요 5 나나 2016/11/06 1,386
614285 (대구)무현...두 도시 이야기 보고 왔어요. 16 소신을갖자 2016/11/06 1,980
614284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코트 좀 봐주세요..^^;; 34 ... 2016/11/06 4,812
614283 여수산업댠지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좀 가르쳐주세요 2 급구 2016/11/06 421
614282 폐경기 증상 일까요? 1 light 2016/11/06 3,065
614281 벨기에 레코, ‘최박 게이트’ … 정치뿐 아니라 경제서도 위기 .. 3 light7.. 2016/11/06 880
614280 고2 딸이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본다는데요... 12 하야가 답 2016/11/06 7,360
614279 51.6프로도 ㅊㅅㅅ 머리에서 나온걸지도 모르겠네요 2 오일육 2016/11/06 884
614278 프리랜서는 365일 24시간 일만 해야하나요 ㅜㅜ 돈도 못 버는.. 6 프리 2016/11/06 1,358
614277 82 이분 정말 존경합니다. 61 무무 2016/11/06 7,414
614276 생리전증후군이 보통 며칠전부터 시작되나요? 5 ^^;; 2016/11/06 2,233
614275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분? 남자애들이 여자애들괴롭히고 그러나요? 25 나나나 2016/11/06 5,427
614274 탄수화물 줄이면 붓기가 빠진다는데 ... 9 ㄷㄷ 2016/11/06 7,040
614273 포괄적 뇌물죄 1 박근혜게이트.. 2016/11/06 381
614272 순시리 사진, 여러분이 못 본 사진이지 싶어요. 20 ..... 2016/11/06 20,297
614271 외국인들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뜨거운 토론 3 ... 2016/11/06 842
614270 글도 포토라인에 세우긴 세웠네요 티비조선에선 2 고양이2 2016/11/06 1,079
614269 선보러 가는데 남자분 목소리가 넘 좋네요 24 ㅜㅜ 2016/11/06 6,056
614268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그동안 잘못봤었나봐요 5 이상호 2016/11/06 5,245
614267 광화문 다녀왔습니다 3 ㅎㅎㅎ 2016/11/06 783
614266 김장 힘들다 6 주부 2016/11/06 1,791
614265 냉온풍기 사려는데 인터넷 구매어떨까요? 1 꼭꼭111 2016/11/06 477
614264 우병우 vs 당찬 여기자 28 ㄴㄴ 2016/11/06 22,187
614263 이와중에 죄송) 싱크대밑에서 올라오는 악취 원인 9 2016/11/06 2,632
614262 ㄹ혜 퇴직후 어찌 살게될까요? 16 나무 2016/11/06 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