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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 이불 틀기

겨울준비 조회수 : 5,805
작성일 : 2016-09-23 19:21:17


혼수로 한 원앙금침 세트가 있어요

침대쓰니 당연 사용을 못했는데 아이 생기고 요는 사용했어요
그게 벌써 7년인데요
솜이 푹 꺼지기도 했고 해서 솜틀집 연락하니 수거하러 오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ㅠㅠ
요 하나를 틀면 요 2개가 된대요
소독하고 솜틀고 속싸개 새로 해서 요 하나에 12만원


정말 몰라서 여쭤봐요
이렇게 해서 계속 쓰는게 맞나요?
아님 버리고 마트표 이불을 사는게 좋은건가요?



IP : 118.44.xxx.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23 7:28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진짜솜은 다 빼돌린다고하죠
    전 귀찮아 다 버렸어요
    속까지 확 돌려빨아야 속 션한 성격이라

  • 2. 솜을 빼돌리지는 않습니다.
    '16.9.23 7:35 PM (59.86.xxx.29) - 삭제된댓글

    헌솜은 빼돌릴만큼의 가치가 없습니다.
    솜을 틀기 위해서는 솜덩어리를 조각내야 하는데 그 과정에 솜의 섬유길이가 짧아지거든요.
    솜이 먼지덩이로 변해간다는 뜻이랍니다.
    솜을 빼돌린다고 오해받는건 많이 헌솜을 타면서 일일이 주인을 찾아주기도 귀찮으니 대충 적당히 나눠서 담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솜을 틀면 무게 또한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아주 길이가 짧아진 섬유는 진짜 먼지로 변해서 날아가 버리거든요.
    내 입장에서는 대단히 소중한 헌솜인지 몰라도 솜틀집에서 보기에는 어차피 이 솜이나 저 솜이나 남들이 덮고 자던 땀과 분비물에 찌든 헌솜이니 크게 신경쓸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죠.

  • 3. ㅋㅋ
    '16.9.23 7:37 PM (175.126.xxx.29)

    글게요
    저도 윗분같은 말 들었어요.
    갖다주면...솜은 빼돌린다고

  • 4. 헌솜을 빼돌리지는 않습니다.
    '16.9.23 7:39 PM (59.86.xxx.29)

    헌솜은 빼돌릴만큼의 가치가 없습니다.
    어떤 솜이든 솜을 돌려줘야 하는데 돌려줄 솜은 어디서 나오겠어요?
    어차피 헌솜이 필요한데 뭐하러 그 헌솜을 빼돌리고 다른 헌솜을 주겠습니까?
    어느집이나 자신의 헌솜을 소중할텐데요.
    솜을 빼돌린다고 오해받는건 수많은 헌솜을 타면서 일일이 주인을 찾아주기도 귀찮으니 대충 적당히 나눠서 담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솜을 틀면 무게 또한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솜을 틀기 위해서는 솜덩어리를 조각내야 하는데 그 과정에 솜의 섬유길이가 짧아집니다.
    솜이 먼지덩이로 변해간다는 뜻이랍니다.
    아주 길이가 짧아진 섬유는 진짜 먼지로 변해서 날아가 버리네요.
    본인 입장에서는 대단히 소중한 헌솜인지 몰라도 솜틀집에서 보기에는 어차피 이 솜이나 저 솜이나 남들이 덮고 자던 땀과 분비물에 찌든 헌솜일 뿐이랍니다.

  • 5. ..
    '16.9.23 7:39 PM (210.178.xxx.234)

    오늘 82가 이상한가봐요. 댓글 달았는데 사라지고 딴 댓글 잠깐 보이다가 안보이공...ㅠㅠ
    너무 비싸요. 어제 솜틀집에서 보니 두꺼운 솜 나눠서 얇은 속통 두개로 만드는데 한채당 55,000원이랬어요.

  • 6. ㅇㅇ
    '16.9.23 7:49 PM (121.168.xxx.41)

    저도 솜 빼돌린다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제가 동네 솜 트는 집에 우리 할머니가 목화 농사 직접 하신 솜인데
    필요하면 가지라고 했더니
    픽..하고 웃으면서 필요없대요ㅎㅎ

  • 7. 헌솜을 빼돌리지는 않습니다.
    '16.9.23 7:50 PM (59.86.xxx.29)

    솜 트는 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솜이 그냥 틀어지는게 아니거든요.
    딱딱하게 뭉쳐진 솜을 일일이 발기발기 뜯어 솜틀기계에 넣어서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땀과 분비물이 뒤섞인 솜먼지속에서 솜을 만들어서는, 속통원단을 속통모양으로 이어 박아 바닥에 두고는 아픈 허리 구부려 가며 사람 손으로 일일이 솜을 놓아 뒤집어야 합니다.
    그 인건비를 따지자면 그 정도는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솜값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8. ㅋㅋ
    '16.9.23 7:52 PM (175.126.xxx.29)

    아...그런가요....
    그렇군요.......잘 알고 갑니다^^

  • 9. 정보
    '16.9.23 8:02 PM (220.76.xxx.116)

    솜빼돌립니다 나이많은 아줌마인데요 내가직접 경험 햇어요 수거하러오는것
    주지말고 택배로 솜틀짐에 부치세요 도착해도 풀지말고 솜주인이가서 풀어서 그날 트세요
    지켜서도 잠깐자리비운 사이에 빼돌리는걸 보앗어요
    사는곳이 어디인지 꼭지켜서서 틀어 싸매서 가져오세요 그리고 안양에 솜틀집이 있는데
    무조건 1채당 속싸게까지 40000만원입니다 전화로 직접 솜틀집에 물어보세요 55000원이면
    솜버리고 조금만 보태서 새솜사지요 종로에 솜집 있어요 우리도 12만원주고 5관으로
    큰요2개 해왓어요 목화솜 제일좋은 것으로요 6만원만 주면 새솜요 만들어요 두툼하게

  • 10. 나나
    '16.9.23 8:12 PM (211.177.xxx.152)

    윗님 안양솜틀집 상호랑 전화번호 알 수 있을까요? 저 목화솜이랑 명주솜 틀고 싶어서요. 비싸면 버리고 장만해야 할것같아요 부탁드려요

  • 11. 짤쯔
    '16.9.23 8:37 PM (116.37.xxx.157)

    저 벌써 15년 전에 이십만원 훌쩍 넘었네요
    엄마랑 저랑 지켜 앉았구요
    제가 이용한 집은...무게를 재서 가격을 산정했구요

    제 요를 두개로 나누웠어요
    너무 무거워서 구름솜과 섞었어요
    지금 후회되요
    얇아도 두개로 하거나 아님 그냥 무거워도 하나.

  • 12. 오늘
    '16.9.23 8:38 PM (210.106.xxx.78)

    혼수이불.요로 요1, 이불3 했어요 싱글로
    틀어서 속싸개까지 각 4만 원 줬어요
    커버는 코튼트윌지 6만이래요
    솜 남는 건 맡긴사람 준다네요

    참고하셔요

  • 13. ㅇㅇ
    '16.9.23 8:55 P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예전엔 진짜 목화솜은 많이 빼돌렸습니다.
    관련 일 했는데 솜틀집 주인이 매번 빼돌리는 것 봤어요.
    다른 솜들과 섞어서 중량 맞추는 건 보통이고요..
    이불 주인이 안됐긴 한데 어떻게 막을 수가 없더라구요.ㅠ.
    지금도 그러는진 몰라요.

  • 14. 이불집 주인
    '16.9.23 9:59 PM (211.204.xxx.109)

    먼지와 세균 가득한 쓰던 솜 직접 농사진거라며 가지라면 그걸 솜틀어 누굴 쓰라겠어요?
    옛날 예단이불 단 한번도 안덮은거 손님들끼리 딜하는걸 본적은 있어요.
    가끔 버리는 돈 아까워 묻는분 있는데 안될 말이죠.
    헌관에 딱지 붙여 솜 수거해가는 분에게 했다는데
    우리가 보면 도저히 나오지 않는 갯수거든요.
    솜트는 비용도 있지만, 보통 커버에서 이익 남습니다. 여러개 만들면 그만큼 많이 남겠죠.
    솜틀어 이불 하시는분 옛날 두꺼운걸로 두개 하시는분도 있지만 많이 들고와 갯수 줄여가기도 해요.
    그러니 내 이불에 어떤솜이 들어가는지는 솜틀어 이불 하는집 양심에 따라 들어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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