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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애들도 이래요????

짜증난다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6-09-23 09:36:09
남자애 둘 6살 3살인데요. 집에 있으면 괴로운게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순간부터 집에있는 시간내내 자기직전까지
먹을것 찾고 마실것 찾고 이거달라 저거달라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차라리 나가는게 편해요.
밥은 밥대로 먹고나서 우유달라 과자달라 뭐달라 물달라.... 혼자 갖다먹을게 아니니- 큰애는 좀 하지만 결국 들쳐엎고 뒷수습이 더 괴로움...
제가 몇번은 가져다 주다가 밤시간되면 짜증이 확 치밀어올라서 불다끄고 당장 자라고 버럭했어요.
저만보면 먹을거 찾고 진짜 가만두질 않는데.
아 맞다. 제일 열받는게 잘려고 누우면 꼭 물달라고.

다른집 애들은 어때요.

IP : 216.40.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ㄴㅈㄷ
    '16.9.23 9:45 AM (175.223.xxx.161)

    계속달라고는 안해요

    우리집애는 저만보면
    바로 배고파

    예요
    간식항상 챙겨주구요
    밥먹은후에는 물주지
    다른건안주고 못먹게해요.

  • 2. 원글
    '16.9.23 9:51 AM (216.40.xxx.250)

    그니까요!!!! 눈마주치는순간 엄마 우유! 엄마 과자!!!
    정말 얼굴 마주치기가 싫어요 ㅜ

  • 3. 네ㅎㅎㅎㅎ
    '16.9.23 9:58 AM (117.111.xxx.20)

    이집도그래요
    먹을것만 요구하나요ㅎㅎ엄마 음악틀어줘 의자당겨줘
    물감할래 색종이 못찾겠어 가위없어
    그래서 책상에 앉자마자 간식없어?? ㅎㅎㅎㅎㅎ
    남편이 절 보더니 성질 더러운줄 알았는데 사리 생기겠다면서ㅎㅎ
    저도 누우면 물줘~마시면 쉬할래~쉬하고 누웠다가 다시 엄마 물~~ㅎㅎ아ㅎㅎㅎㅎ
    물통에 물 담아서 머리맡에 뒀더니 그거말고 식탁에 물 마셔야된다고 고집부리고
    엄마 엉덩이 붙이고 앉아 쉬는걸 못봐요
    그래도 어디가서 그러겠어요ㅎㅎ엄마라고 그래도 믿는구석이라고 저리 당당하게 요구하는데ㅎㅎㅎ

  • 4. 원글
    '16.9.23 10:00 AM (216.40.xxx.250)

    그쵸. 먹을거 외에 다른것도 엄청 .....
    동시에 두놈이 저러면 속에서 울화가. 이거줘 저거줘 ..

    정말 좀만 더 크면 니손으로 갖다먹으라고 하고 제가 다 시켜먹으려구요. 요리도 시킬거에요. 나중에 자기 부인한테 저러면 이혼당첨인데. 교육 제대로 시켜야죠 아 열받아

  • 5.
    '16.9.23 10:01 A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그랬어요ㅋㅋㅋ
    물달라 우유달라 뭐달라...특히 자려고 누우면 물달라....
    초등가서까지 저학년일때는 물병에 담긴 물따르는게 조심스럽고 싫은지 계속 물달라고 하기에
    그냥 정수기를 놔버렸어요
    지금은 쥬스나 우유같은 통에 담긴건 따라달라고 냉장고에서 꺼내가지고 컵하고 들고와요

  • 6. 원글
    '16.9.23 10:16 AM (216.40.xxx.250)

    특히 자려고 누웠을때 물달라고 하도 그래서 아예 물을 미리 준비해두면 꼭 찬물로 달래요. 그냥 물 말고 찬물. 냉장고에서 막 꺼낸물요.

    이거싫으면 니가 갖다먹으라고 윽박지르니 그냥 잠. 어후.
    정말 엄마가 가만있는 꼴을 못봐요. 큰애한테 너같은 시어머니 첨봤다고 하소연했어요.

  • 7. 쥬쥬903
    '16.9.23 10:20 AM (1.224.xxx.12)

    시간을 정하고 이이후엔 안된다하세요.
    먹눈것도 양과 횟수.시간을 정하세요.
    달라는대로 꼴리는대로 먹고 살면
    되겟어요?

  • 8.
    '16.9.23 10:49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아예 밤에는 젖병에 물 채워서 들어가요. (완모해서 젖병이라곤 안 물어본 아이인데 4살에 드디어 쓰네요 ㅋㅋ)

    쏟아도 몇방울 안 흘리고 새벽에도 줄 수 있으니...

  • 9.
    '16.9.23 10:49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찬물 달라 하면 그냥 쌩깔거에요 저라면.

  • 10. 히잉
    '16.9.23 11:20 AM (121.133.xxx.195)

    울 새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봄
    ㅋㅋㅋ이 글이랑 댓글들 보여줄까봐요 ㅎ

  • 11. ...
    '16.9.23 11:59 AM (49.168.xxx.28)

    정수기에서 물 받는거 외엔 니가 직접 하라 그럽니다.
    뒤집어 엎고 엉망으로 해놓으면 직접 치우라고 하고요...
    취침시간 지나도 다하고 자라고 해요.
    제대로 못해놓은건 아이가 잠들고 난뒤에 제가 합니다.
    직장에서 업무강도가 센편이라 제가 다하면 짜증폭발이에요. 엄마 힘든거 알아야지요...
    아이가 지금 6살인데 엄마 힘드시니까 제가 할게요란 말을 할줄 압니다...

  • 12. 저희애들도 그럽니다.
    '16.9.23 1:37 PM (210.178.xxx.200)

    전 맞벌이라 엄마랑 하루종일 떨어진 아이의 투정인가 싶어서,,
    조용히,,해주는 편입니다. 가끔은 욱 하지만,,ㅋㅋ

    잠잘 모드로,, 스탠드불 끄고 베개에 머리가 닿이며 저는 저절로

    '아~ 조타~'하는 소리를 나옵니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치구나 싶어서,, 그순간
    둘째 5살아들놈이 " 엄마,,물~" 합니다.ㅠ

    엄마랑 좀더 눈뜨고 함께 하고 싶은것 같기도 하고,,엄마의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은 심리인듯 합니다.

    큰놈도 그러더니 초등학생 되니깐 덜해요. 좀 크면 괜찮아 지니깐,,

    "알았어~ 물 마시러 가자~" 하세요~ 물마시는모습 토닥토닥하며 "담에는 자러가기전에 꼭 마시자~" 하구요.

  • 13. .....
    '16.9.23 1:58 PM (112.187.xxx.185)

    저도 아이들 어릴적 잠 자러만 들어가면 그놈의 물타령 때문에
    무조건 물 한 잔 따라서 들어갔네요 ㅋㅋㅋㅋ

    너무 신기해요.
    자기 싫어서 다들 그러나..
    지금 생각하믄 귀여운데 막상 그 시절엔, 사르르 잠이 들만하면
    엄마 목말라 엄마 어쩌구 저쩌구
    아 진짜 짜증 만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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