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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이간질이 심하고 제욕을 식구들에게 많이해요..

...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6-09-22 22:51:32
고분고분한 딸이라 왠만한건 시키는대로  다하는데도 어쩌다 자기 뜻대로 안해주면  제 자존심을 긁는 얘기
(어떤 부분에서 제가 화내는지를 아니까 그걸 들춰요), 아니면 인신공격, 악담을 하거든요..  

문제는 제게 악담을 퍼부으니 저도 열받아서 같이 수위가 높아지는건데 
제가 대드니까 분한지  여기저기 가서 제 욕을 너무 많이하는데 왜그러는 걸까요?

그 내용은 제가 성격이 못됐다,  정신이상이라 정신과를 가봐야된다  팔자가 엄청 안좋아서 저따위다 이혼한다 
등등인데 저와 볼시간이 없는 형제들이 엄마가 항상하는 말을 제게 하는데 그때 알았죠.. 
엄마가 끊임없이 내욕을 해서  세뇌를 시켰구나라는 걸요..

그리고 각각의 형제들에게 가서 제가 못돼서 온 식구들이 저를 싫어한다고 따로따로 얘기를 했고
그러니 형제들이 아, 모든 식구들이 다 쟤를 싫어하고 이상하다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엄마가 각개전투로 가서 여론을 만들어버린거죠...자기 생각을 모두의 의견으로요

왜 저를 이렇게 고립시키려는걸까요........
뚜렷한 이유없이 추상적인 단어들로 저를 미친년으로 만드니까 정말로 정신이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오늘 동생이 뭔가 잘못해서 한소리 했더니 지 잘못 인정하기 싫으니까 식구들이 다 니가 문제라하고
그래서 다 너 싫어한다고 니 말따위는 들을 필요가 없는거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엄마가 좀 신경증과 강박증이 있고 사람을 쥐고 흔드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모든 식구들이 저를 공격하면 그 자체를 좋아해요;;; 기분 좋아하는게 얼굴에 보일 정도로요......
나한테 대들더니 꼴좋다 이런게 느껴지고 식구들이 더하도록 부채질해요 ㅠ

자기딸 욕하고 다니고 이간질하는게 기분 좋은 엄마.... 멀리해야겠지요 ㅠ 
 

IP : 1.237.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10:58 PM (175.201.xxx.73)

    이 글 내용이 사실이라면 멀리하세요.
    살다보니 정신건강만큼 중요한것 없어요

  • 2. 끈을 놓으세요.
    '16.9.22 11:04 PM (59.86.xxx.29) - 삭제된댓글

    님의 엄마만큼은 아니라도 내 엄마도 자식들 이간질 시키고 친정에 가서도 아버지를 못난 남자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러는 이유는 하나라고 보네요.
    그런 자식과 그런 남편을 견디며 살아가는 불쌍한 엄마니까 모두 엄마의 뜻대로 복종해달라는 거죠.
    즉, 지배욕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남도 아닌 자식과 남편을 자신의 손아귀에 꼭 잡고서 휘둘러야만 속이 시원하겠는 엄마와는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남으로 지내세요.
    안 보고 사는게 정답입니다.

  • 3. 끈을 놓으세요.
    '16.9.22 11:06 PM (59.86.xxx.29)

    님의 엄마만큼은 아니라도 내 엄마도 자식들 이간질 시키고 친정에 가서도 아버지를 못난 남자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러는 이유는 하나라고 보네요.
    그런 자식과 그런 남편을 견디며 살아가는 불쌍한 엄마니까 모두 엄마의 뜻대로 복종해달라는 거죠.
    즉, 지배욕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남도 아닌 자식과 남편을 자신의 손아귀에 꼭 잡고서 휘둘러야만 속이 시원하겠는 엄마와는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님의 엄마는 님을 희생양으로 삼아 가족과 친척들에게서 인정받으려는 거네요.
    저런 딸을 그래도 그만큼이라도 키워냈구나.
    애썼다.
    뭐 그런 위로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냥 남으로 지내세요.
    안 보고 사는게 정답입니다.

  • 4. 음....
    '16.9.22 11:12 PM (211.36.xxx.101)

    엄마가 그런 사람이란걸 형제들도 다 알고 있을것 같은데 형제들도 원글님에게 엄마처럼 그런말을 했다는건 형제들도 엄마와 똑같은 부류이거나 원글님이 좀 이상한 경우입니다.원글님이 좀 이상하다고 할 경우 엄마가 사랑으로 감싸주진 못할망정 저렇게 악담을 하고 다니는걸로 보아 원글보단 엄마에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원글님과 엄마와 성격차가 좀 있는것 같은데 이건 안부딫쳐야지 뭘 풀어보려고 하면 말이 오해를 낳고 더 악화만 됩니다.그냥 원글님도 성인이시니 엄마 없다 생각하고 살아가시길 조언해드립니다

  • 5. 그런 엄마있어요.
    '16.9.23 12:03 AM (42.147.xxx.246)

    어떻게 하나고요?
    그냥 안녕하시냐고 인사나하고 말지요.

    당분간 두 분이 전화도 하지 마시고 맘이 풀릴 때 까지 기다리세요.
    딸을 흉보면 딸이 싫어한다는 걸 엄마도 알아야 해요.

    몇 달 동안이라도 꾹 참으세요.
    형제간이라도 말하지 마세요.
    대들지 말고 그냥 있으면 님 어머니도 생각이 있을 겁니다.

  • 6. 그래도
    '16.9.23 12:37 AM (119.195.xxx.248)

    우리 친정엄마보다 더할까요.
    결혼전 날이면 날마다 퇴근한 아버지께 없는말 지어내 이간질하고 새벽 출근하면서 부엌에서 아침먹으면 몰래 문열고 뭘먹나 감시하고 우유먹었다고 뒤집어놓고 ㅡ다른형제들 먹은건 말 안함ㅡ
    그 엄마를 안고 12층에서 뛰어내리는 꿈을 밤마다 꿨어요.
    여전히 형제간에 이간질 심하고 결국 아버지께 이혼당해 악바리로 추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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