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갔는데... 공부못하는경우...

... 조회수 : 4,788
작성일 : 2016-09-22 22:09:10
학군때문에..
빚 잔뜩 내서 강남으로 이사를 갔는데..
아이가 공부 못하는 경우도 있겠죠?
물론 ..당연히 그런경우도 많이 있겠지요..ㅡ.ㅡ;;
저희 아이 초3이고..
공부하기 싫어하고..
집중력이나 끈기 부족하고..
산만하고요.
솔직히 지금봐서는 ..공부는 잘할것 같지않아요.
82글보면 공부잘하는건 타고난다는 댓글이 많던데...
이런 아이인데..
빚내서 강남가는게 맞을까요?
괜히 강남가서..잘하는 애들 틈바구니속에서 더 스트레스나 받지 않을지 걱정이예요..
그리고 강남까지 갔는데..
거기서가서도 여전히 공부 못하면요..
아이를 미워하게 될것 같아요..ㅎ
내신만 불이익 받을것 같고..
강남가서도 공부 못하는애들도 많죠?ㅡ.ㅡ;;
선택을 빨리해야하는데 고민이네요.
IP : 110.70.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9.22 10:15 PM (27.1.xxx.155)

    공부못하고 돈없는 애들은 주말알바하는 애들도 있고
    돈있는데 공부못하는 애들은 유학보내버려요.
    저도 강남에 십년넘게 살고 있지만..
    걍 사교육 남들하는 정도 시키거나
    초등때는 태권도만 보냈어요.
    지금 고딩인데..본인이 스트레스받아서 글치..
    저는 오히려 초연한편이에요.

  • 2. ..
    '16.9.22 10:16 PM (1.240.xxx.42) - 삭제된댓글

    강남이 좋은게 각종 지방대의 통학 차량의 본거지라 좋다고 하더군요.
    최상위권이 두툼한거지 강북 일반고와 큰차이없어요.

  • 3. 땡땡이
    '16.9.22 10:17 PM (116.39.xxx.137)

    제 경우라 갑자기 마음이 많이 아파지네요. 빚 잔뜩 내서 왔구요. 아들 공부 그닥이에요. 제 아들도 산만하고 집중시간이 짧고 친구따라 하고 여튼 지금 중3이에요. 근데 전 후회는 없어요. 아이 마인드가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는줄 알고 있어요. 아직 본인의 20프로 기량을 발휘안했다고 믿네요... 언젠가는 나머지 20프로를 쏟아붓겠다고는 하는데 참 잘 놀아요.. 그래도 친구들이 순하고 착해서 만족하구요. 고등 가면 또 생각은 달라지겠지만요.. 전 일단 이사후의 제 생활이 만족스러워서 후회는 없구요. 어떻게든 잘 되리라 믿어요...

  • 4. ...
    '16.9.22 10:18 PM (121.146.xxx.218)

    그렇죠..
    최상위권이 두툼한거죠.
    그것도 그게 강남이라서 잘하는게 아니라
    원글님 생각처럼 애 공부 잘하니까 강남으로 이사간
    학생들 포함된 수 ..
    빚내서 가지는 마세요.
    그 빚 나중에 다 자식도 정서적으로라도 부담되는거 아닌가요.

  • 5. ```
    '16.9.22 10:21 PM (123.111.xxx.9)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한다면 빚내서 갈곳 못된다고 생각해요

  • 6. ...
    '16.9.22 10:22 PM (110.70.xxx.27)

    제가 고민인게 빚내서 강남가면 빚갚아내느라..
    아이 사교육 더 못 시킬것 같거든요..
    그게 참 아이러니하잖아요.
    교육때문에 강남가서..학원도 맘대로 못보내는 상황이 올것같아서요..ㅡ.ㅡ;;

  • 7.
    '16.9.22 10:28 PM (211.186.xxx.139)

    제 남편의경우...시어머니가 시아버지반대 무릎쓰고 8학군으로 가서..망한케이스..
    할놈은 어디서든한다고하더군요
    좋은환경 좋은친구만나라니깐 비강남권 옆동네친구만만나고 공부안해서 대학도 실패한케이스.
    시어머니 아들들공부실패하자 얼른 경기도로 집팔고 갔대요.아마 좋은학교갔음 강남그대로살았을거인데...

  • 8. Abc
    '16.9.22 10:40 PM (110.9.xxx.119)

    공부 못 하는 아이면 빚까지 내면서 굳이 강남갈 필요 있나요.
    저라면 강남보단 좀 떨어지지만 분위기는 좋은 곳.
    목동이나 중계같은. 그런 데로 갈 것 같아요.
    저희 집 봐도. 공부 잘 하는 건 유전 같아서요.

  • 9. 저희도 비슷
    '16.9.22 10:51 PM (61.82.xxx.218)

    저흰 신혼살림을 강남의 17평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대출낀 30평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이사온건 아니지만 대출에 쪼들리고 아이들 학원 기본으로 보내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큰아이가 공부 별로 예요. 그래도 위안되는건, 노는 애들 별로 없고, 대체적으로 다~ 공부하니.
    지도 건성으로 왔다갔다 하긴 하지만 그래도 하는척은 합니다.
    똘똘하고 착한 친구도 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만족스러워요.
    울 아들만 좀 더 잘해주면 좋을텐데, 공부머리가 그저 그런건지.
    그래도 성실함 심어주면 뭐라든 열심히 하겠거니하고 환경이라도 좋게 만들어주자 싶어 그냥 삽니다.
    강남에서 태어난애 공부 별로라고 굳이 이사갈 필요까지 없고요.

  • 10. 흠흠
    '16.9.22 11:11 PM (110.15.xxx.98) - 삭제된댓글

    공부로 성공하지 못할거면 차라리 세상이 얼마나 험악한곳인지 미리 경험하고 깨닫는게 낫지 않나요?
    강남에서 공부도 별로이면서 그냥 온순하게만 살아서 나중에 장사나 제대로 하겠음???
    공부잘하거나 금수저 애들이 나중에 친구라고 챙겨줄것도 아닌데.

  • 11. ..
    '16.9.22 11:20 PM (223.62.xxx.122)

    아는 사람 돈은 너무 많은데 강남에서 애가 공부 못 따라가서 지방갔어요

  • 12. @@
    '16.9.23 12:50 AM (14.52.xxx.81)

    졸업한 아들 친구들 보니 대부분 재미 못보고 본향으로 돌아갑니다. 본향에서 강남역으로 재수학원을 다니고 있죠.

  • 13. ㅁㄴㅇㄹ
    '16.9.23 1:58 AM (180.230.xxx.54)

    우리때는 고등학교 강남학군이 짱이었는데 (본인이 중상위권 정도 실력인 경우)
    요새는 중학교는 강남에서 보내면서
    세상에 열심히 하는 애들 많다는 거 느끼고, 좋은 학원 인프라도 누리면서 선행 쭉쭉 뽑아서
    고등학교 때는 원래 살던 곳...
    내신 받기 좋은데로 진학해서
    수시 준비하는게 제일 좋아요.
    좁은데서 조금만 공부해도 상위권이면 애가 놀기만하니 강남가서 다른 애들 하는거 보고...
    고등학교 때는 수시 준비 열심히하고요.

    근데 초3이면.. 그 아이가 컸을 때 입시제도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지금과 같다고 생각하면 초6~중3 까지 있다가 온다고 생각하세요.

  • 14. ....
    '16.9.23 2:08 AM (101.55.xxx.60)

    빚낼 돈으로 열심히 재테크해서 나중에 물려주시는게 더 나을듯.
    이런 양극화된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 15. 애보면
    '16.9.23 5:16 AM (211.186.xxx.139)

    진짜 딱 답나와요
    암만어린애라도 싹이보이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071 오늘 100만이다 화이팅 4 박근혜 하야.. 2016/11/12 633
616070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대선후보들이 뭉쳐야 합니다. 3 여러분 2016/11/12 275
616069 방금 테레비 자막에 올해 사법시험 107명 붙었다고 하네요? 3 .... 2016/11/12 1,829
616068 민중총궐기 전국 각지서 ‘촛불’ 상경버스 현재 상황 2 ... 2016/11/12 1,010
616067 english restart advanced ..궁금해요 3 이와중에 죄.. 2016/11/12 339
616066 오늘 집회 7시 넘어야 도착할거 같은데 14 인천사람 2016/11/12 1,512
616065 문재인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18 ........ 2016/11/12 2,992
616064 영등포구에서 박정희 추모제 하는 중이라네요... 2 음... 2016/11/12 1,248
616063 나 어릴적엔 야당이 저러지 않았는데.. 25 이상해졌어 2016/11/12 2,290
616062 우리도 뭔가를 좀 나눠 가지면 안될라나요 당당하게 1 우리도 2016/11/12 359
616061 문재인 삼성눈치보느라 간보는건가요? 50 ㅇㅇ 2016/11/12 3,940
616060 제주도민 1000명 상경 7 ㅇㅇ 2016/11/12 1,551
616059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불쑥 올라올때마다 미쳐버릴것같아요 5 바보 2016/11/12 1,368
616058 무당 딸년에겐 600억 지원 백혈병 직원에겐 500만원 ㅠㅠ 3 사랑79 2016/11/12 1,162
616057 오늘 친척과 내 부모의 대화를 듣고 ㅠㅠ. 5 갑갑하네요... 2016/11/12 2,586
616056 고종사촌동생 결혼 안가도되지않을까요 6 안녕 2016/11/12 1,612
616055 죄송한데 질문 좀) 집에 70인치 티비 보시는 분? 7 뽕닭타도! 2016/11/12 1,367
616054 저한테 씩씩하다고 하는데 1 ㅇㅇ 2016/11/12 423
616053 이재명 "국민 뜻 따르는 쪽이 왜 역풍 무서워하나?&q.. 10 샬랄라 2016/11/12 1,573
616052 박그네옆에는 오빠들이 최순실옆에는 가족들이 2 이런것이면 2016/11/12 1,323
616051 알리 익스프레스 물건이 6개월간 안와요 3 ㅇㅇ 2016/11/12 1,418
616050 소형 아파트 파실 분들 정보 2016/11/12 1,779
616049 소설 써봅니다- 왜 한일군사정보협정을 추진하나 9 소설 2016/11/12 1,853
616048 인연끊은 시모.왜 매번 아프면저희쪽으로올까요?! 22 왠수같아 2016/11/12 5,693
616047 자살한 성완종이 불쌍하네요 15 .. 2016/11/12 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