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뚱뚱했다 살뺀 사람들은 다른 뚱뚱한 사람 보면 불편한가요?

ㅇㅇ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16-09-22 21:16:39

회사에 저보다 몇살 어린 직원이 있어요 입사한지 2년정도 됐는데 처음 입사했을때는 살이 뚱뚱했달까요 그랬어요

그때는 제가 좀 말랐었고요

그러다 제가 1년동안 살이 좀 쪘어요 그 직원은 뺐고요

독하게 당어트 하더라고요

거의 안먹음....

그런데 제가 찌던 말던 무슨 상관인지

제가 뭐 먹으면 은근 그걸 다 먹냐 그러고

뭐마 먹음 살찌는거 먹네요 이러고요

그런데 제일 황당한게 옆 사무실에 뚱뚱한 여자 한명이 잇어요

그 직원 보고 나서 저한테 툭하면 그러네요

자기는 그 여직원 건강이 너무 걱정된데됴

저리 살쪄서 어찌 몸이 정상이겠냐고요

살좀 빼지 왜 저러고 사냐고요


그러면서 저보고도 좀 빼래요

저 살 쪄봤자 55에서 66으로 찐건데요

그 직원 상체가 저보다 커요 뺐어도

원래 자기가  살 빼면 다른 뚱뚱이거나 통통한 여자들 보면 불편한가요/

아님 본인이 이겼다는 망상을 하는 걸까요?


IP : 112.186.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6.9.22 9:18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성형녀가 더 예쁜척하고
    다이어트 성공녀가 남 뚱뚱한거 꼴 못봐요
    모 피디 치아교정하고 치열 안좋은 연예인한테 지적하는것도 그런 이유 아닌가 싶어요

  • 2. ...
    '16.9.22 9:19 PM (158.69.xxx.50) - 삭제된댓글

    네 원래 인생 이치가 그렇더라구요. 못생겼다 성형으로 이뻐진 애들이 올챙이적 생각못하고 못생긴애들 경멸스럽게 쳐다보잖아요.

    뚱뚱했다가 다이어트 성공한 제 친구도 뚱뚱한애들 미친듯이 경멸스럽게 바라봐요.

  • 3.
    '16.9.22 9:20 PM (223.17.xxx.89)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데...

    전 안타까워요 살빼면 건강에도 좋고 대접도 더 받고....
    일단 사람이 둥뚱하면 게을러 보이고 둔해 보이잖아요 답답해 보이는것도 사실이고...

    방법이 있는데 노력이라도 해 보지..젊음이 아깝죠.

    ....이러는 나도 못 빼고 있음. ㅠㅡㅜ 에엣!

  • 4. ..
    '16.9.22 9:22 PM (223.38.xxx.89)

    일종의 강박증이죠. 살에 대한 혐오.
    그것이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투사되는 거죠.

  • 5. 하루하
    '16.9.22 9:23 PM (180.66.xxx.238)

    제생각엔 본인이 예민하고, 신경쓰는 부분이라 그런듯해요.
    그래서 그런것만 눈에 들어오는거죠.

    그러려니 하세요

  • 6. ㅇㅇ
    '16.9.22 9:23 PM (219.248.xxx.242)

    뺄 수 있다는 걸 아니깐 그러는거 아닐까요.

  • 7. 그리고
    '16.9.22 9:32 PM (223.17.xxx.89)

    자격지심에 온갖 좌절스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도움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또 달라져요
    한 번 사는 인생,이쁘게 멋지게 살면 왜 안되나요

    다시는 안올 젊음이예요

  • 8. 투영이라고
    '16.9.22 9:52 PM (1.232.xxx.217)

    하지않나요
    원래 자기가 싫어하는 자기모습을 갖고있는 타인을 그렇게 미워한다잖아요
    젠장 그럼 그x가 내모습이겠군..

  • 9.
    '16.9.22 9:59 PM (211.109.xxx.170)

    빼서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살에 대한 혐오와 열등감 같아요. 저희 시누이 넷에 남자형제 넷인데 통통한 시누 하나가 살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지 자기 살 찌는 것은 이유가 있어 먹는다는 식으로 변명하고 다른 형제들 며느리 살찌는 것은 엄청 뒷담화하고 지나가기만해도 저 조카며느리 살 어쩌냐고, 건강 안좋아서 어쩌냐고.. 난리예요. 본인이 형제 중에 제일 뚱뚱하면서 자기보다 더 뚱한 사람 봤다고 호들갑 떠는 거 진짜 웃기고요. 그냥 기본적으로 자신이 열등감 있어서 자기보다 못하면 더 난리치는 것 같아요.

  • 10. 안타까움.
    '16.9.23 12:55 A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전에 다이어트 성공해서 10키로 뺀적있는데 지나가다 뚱뚱한 여자 보면 막 달려가서 제가 뺀 방법 알려주고 싶은걸 꾹 참아야했어요.

    근데 나중에 요요와서 다시 쪘는데 그쉬워 보이던 살빼는 비법이 절대로 안통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때 괜히 오지랍 안떨기 잘했다 했어요.

  • 11. ??
    '16.9.23 2:23 AM (59.7.xxx.209)

    글쎄요? 제 경우 25킬로그램이 불었다가 다시 빠졌는데(최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30킬로가 쪘다 빠짐)
    뚱뚱한 사람에 대해 82의 노골적인 무시가 더 기분나쁠 뿐, 뚱뚱하든 말든 남의 일에 관심 없어요.

    댓글 다신 분들도 뚱뚱한 것들은 성격이 좀 더러워~ 하는 식이라 ..
    내세울 게 정상체중뿐인 분들이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848 하루하루 시간이 빨라요. 2 인생 2016/09/22 499
598847 오지랖에 돈거래까지 요구하는 옆집 아줌마 2 웃겨 2016/09/22 2,112
598846 한국전력 성과급, 인당 평균 2000만원..싸늘한 여론 11 샬랄라 2016/09/22 3,849
598845 마트에서 파는 김치들 조리료나 화학 들어가겠죠? 2 딸기체리망고.. 2016/09/22 1,167
598844 착하게만 사니 힘드네요.. 21 .. 2016/09/22 4,552
598843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지혜 2016/09/22 1,525
598842 55세 남자한테 40살 여자가 여자로 보일까요? 45 .. 2016/09/22 19,002
598841 조정석씨 사랑합니다 22 2016/09/22 4,568
598840 화신이 발동걸렸어요. 노래하네.ㅋㅋㅋ 13 .... 2016/09/22 3,597
598839 재택알바 뭐있을까요???4식구월수입60 절박해요 8 알바 2016/09/22 4,045
598838 발바닥이 뭐에 찔렸는데 1 2016/09/22 315
598837 화장실거울 닦는팁 8 ㅇㅇ 2016/09/22 4,306
598836 지진 조심 24일/29일 인터넷 괴담 2 조심 2016/09/22 2,683
598835 학군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갔는데... 공부못하는경우... 13 ... 2016/09/22 4,786
598834 82쿡님들이 미혼이라면 아이셋딸린 남자랑 결혼할수 있으세요. 32 ... 2016/09/22 5,790
598833 친구랑 내기했어요. 쌍디귿쓰는 방법 골라주세요ㅎ 27 내기 2016/09/22 2,628
598832 슈퍼스타k. 지금나온 지리산 소년 노래 별로인데 9 이상 2016/09/22 1,595
598831 애기키우는거 힘들어서 도망가고싶어요.ㅠ 5 2016/09/22 1,471
598830 강남인데 우르릉 쾅쾅대는 소리가.. 3 Gee 2016/09/22 4,155
598829 흔들리는 땅위에 원자력발전소? 2 정치부뉴슈 2016/09/22 430
598828 이사앞두고 울적한 마음 3 000 2016/09/22 1,357
598827 구채구 다녀왔어요 25 ..... 2016/09/22 4,257
598826 윤정희씨 얼굴보면 마음고생이 심했던 분 같아요 18 미소 2016/09/22 8,341
598825 교과서 같이 완벽한 사람.... 좀 힘드네요... 4 후~ 2016/09/22 1,331
598824 한예종은 어떤 아이들이 가나요? 5 ㅗㅗ 2016/09/22 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