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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못하는 입주 도우미 해고하려면

... 조회수 : 4,493
작성일 : 2016-09-22 19:58:17

저희가 둘다 일을 해서 아침 일찍 나가 저녁에 늦게 들어오는데

너무 허약하고
청소하나 시키면 그 전 도우미 분이 3시간이면 끝낼 청소를
일주일에 걸쳐 해도 못하는 분..

애 둘이 남자애들이고 고딩이라 애들 저녁만 좀 부탁하는데도
음식이 너무 형편없고..
계속 계시라 해야하나요?

거기다 저보다 연세가 많다고 은근히 나이로 저 누르려 할 때도 있고..

무엇보다

정말 이렇게 일 못하는 분 첨 봤어요
화장실 청소 부탁했는데도 변기의 묵은 때가 한달내내 방치되어 있고..
저도 친정이 늘 도우미 쓰셔서
제 손으로 뭘 정리하고 치워본 적 없지만..
제가 해도 낫겠다 싶을 수준의 정리정돈과 청소..
제가 한소리 하면 그담엔 제 눈에 안보이는 곳에 어디 꿍쳐 숨기기나 하시구..

애들은 그래도 좋아하니..
애들은 아줌마가 그냥 보통 폰 으로 한국 드라마나 보고있고 자기들 귀찮게 안하니..좋은듯
그전 아주머니는 애들 숙제 할 시간되면 폰 내려놓으라 하고 자기도 일하면서
애들 숙제하는지 체크도 하고 간섭을 좀 하시는 분이었거든요
그냥 계시라 해야할지
같이 있다간 제가 암 걸릴거 같은데 어찌해야하나요

한달 전에 노티스 줘야 한다는데
그 한달동안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숨막힐거 같아요

그 전에 계시던 분은
제가 부탁하지 않아도 일을 너무 알아서 잘 해 주셨는데
그 분이 좀 편찮으셔서 그 분 소개로 이 분을 모시고 있는데
정말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어요..

제가 뭐 부탁하면, 자기는 하루에 일하는 시간 딱 4시간으로 정해 놓고 한다고
그중 두시간 애 밥차려 주고(반찬 보면 두시간이 아닌 5분이면 될 반찬인데 이 분은 두시간 걸림)
두시간 내에 할 수 있으면 한다고.

그래놓고 집에 와보면 되어 있는게 없어요

몸이 허약하니 그 4시간 조차 다른 분은 1시간이면 할 일인듯 하고.

이분은 부탁한 일조차도 눈가림으로 하는게 너무 다 보여서
정말 더 이상 저녁에 퇴근하고와서 마주치고 싶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당장 사람구하기 힘들고
그냥 두자니 청소도 엉망
애는 애대로 대충 대충 해주는거 다 보이고..

어제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ㅇ이것 저것 청소하니까
저보고 저런 건 청소 전문업체 불러 시키라네요.
대체 이 분 왜 이러는걸까요
이런 상황에도 한달 노티스 꼭 지켜야 하나요?
한국돈으로 이백만원 가까운 돈을 주는데
그 돈도 너무 아까울 뿐더러
한달 얼굴 보는게 너무 고역일듯한데 말이죠
IP : 2.216.xxx.1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8:04 PM (86.167.xxx.111) - 삭제된댓글

    도우미 아줌마 생계를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는 게 아니라면 고민할 이유라도 있나요?

  • 2. ///
    '16.9.22 8:11 PM (61.75.xxx.94)

    도우미를 고용한거지 부양할려고 같이 사는게 아니잖아요.
    이런 일에 고민할 필요가 있나요?

  • 3. 나두
    '16.9.22 8:11 PM (59.17.xxx.114)

    윗댓글 동감
    왜 돈주고 속 썩나요???

  • 4.
    '16.9.22 8:12 PM (117.111.xxx.218) - 삭제된댓글

    82자게 고구마 타임 인가?
    글들이 왜 이려요??

  • 5. 속끓이지말고
    '16.9.22 8:13 PM (112.164.xxx.177)

    한달치 월급 줘버리고 보내셈
    돈만 아깝지 내 속은 안버림

  • 6. 그냥
    '16.9.22 8:21 PM (122.40.xxx.201) - 삭제된댓글

    반나절 파출부 쓰기로 했다 하고 내보세요
    애들 다 커서 종일 도우미 필요하지도 않아요

  • 7. jeniffer
    '16.9.22 8:23 PM (110.9.xxx.236)

    왜 고민하세요? 원글님 댁이랑은 안맞는 것 같으니 다른 집 알아보라고 하세요. 도의적으로 한달 정도는 시간을 줘야하는데...
    저라면 지금까지 참았는데 한 달 더 참거나 한 달분 급여드리고 조금 빨리 나가시도록 하겠어요.

  • 8. 그냥
    '16.9.22 8:23 PM (122.40.xxx.201)

    반나절 파출부 쓰기로 했다 하고 내보내세요
    애들 다 커서 종일 도우미 필요하지도 않아요

  • 9. ..
    '16.9.22 8:31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급조한 친척을 한명 만드세요.
    돌봐주게 되어서 방이 필요하게 되었다.
    미안하게 되었으나 나가줘야 되겠다.

  • 10.
    '16.9.22 8:32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아니 이게 왜 고민거리인가요?
    원글님 글대로라면 정말 이상하신분인데 하루라도 빨리 사람 알아 봐야죠.
    물론 그 전에 사람 빨리 알아보시고요.
    어차피 그 분은 이미 원글님 기선제압해서 만만히 보고 있으니 앞으로 더 잘할일은 절대 없어요.

  • 11. ...
    '16.9.22 8:37 PM (122.36.xxx.237)

    이게왜 고민거리인지 ...
    왜 한달비용을 줘야하는지모르겠네요
    계약서쓰셨나요?
    괜찮은분이면 도의상 퇴직금조로 챙겨드리겠지만 글쓰신거보니 완전 진상도우미인데 왜 고민하세요
    그냥 내보내세요

  • 12. 그냥
    '16.9.22 8:38 PM (117.111.xxx.147) - 삭제된댓글

    좀 참으시면 안되나요?
    애들도 고딩이라니 스스로 좀 챙겨먹고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라고 하세여.
    무슨 입주아줌마가 고딩들 숙제하는거까지 봐주고 그래요?
    참으신김에 쫌만 더 참으세여
    네시간이라니 ㄷㄷㄷ
    도우미아줌마 넘 힘들겠어여 ㅠㅠ

  • 13. 외국이면
    '16.9.22 8:40 PM (42.147.xxx.246)

    그 나라 사람 쓰면 되는데
    그 나라 사람이면 돈을 더 줘야 해서인가요?

    싸면 싼대로의 단점이 있어요.

  • 14. 전혀 이해가
    '16.9.22 8:49 PM (59.6.xxx.151)

    계약할 때 하루 네시간 쓰셨어요?
    되게 황당하네요
    형편이 안되서 그냥 파출부 쓴다고, 가능한한 빨리 다른데ㅡ알아보라 하시고 날수로 나눠 지급하세요

  • 15. ...
    '16.9.22 9:05 PM (183.101.xxx.64)

    애둘이 고딩인데 왜 입주아주머니가 필요하죠
    차라리 반찬 기깔나게 잘하시는 분 주3일
    청소 삐까뻔쩍하게 잘하시는 분 주3일 이렇게 쓰겠어요

    돈주고 스트레스받으시네요
    애들 생활패턴까지 감시하는건 기대하지마시고 차라리 과외를 하나더시켜주시는게 낫겠네요

  • 16. ㅇㅇ
    '16.9.23 3:57 AM (180.230.xxx.54)

    입주에 하루에 딱 4시간요? 와... 제가 직장 때려치고 거기 갈게요 ㅋ 꿀이네

  • 17. 보라
    '16.9.23 5:00 PM (219.254.xxx.151)

    귀한 내돈 써가며 왜 말도못하는지 원글님이 더 답답합니다 윗분들 말처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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