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딸, 선생님과 불화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등딸 상담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16-09-22 17:17:48
딸아이가 여기 게시판을 가끔 들어와서
본문은 삭제합니다.
지금 야자 끝날시간이 되어서요.
소중한 댓글은 남겨놓고 가슴에 새기고
잘 대처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110.70.xxx.3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2 5:24 PM (49.142.xxx.181)

    선생이 갑질하는것도 초등저학년때나 가능하지 애들 머리 크고 나면 그것도 못한다 싶던데
    참 그 선생 이상하네요..
    저같으면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다 할것 같아요.
    뭐 그깟 생기부에 뭐라고 오르든 대학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고 막말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전학을 가더라도요.
    아이가 너무 고통스럽겠네요. 저도 딸이 있고 대학생이지만..
    저희아이 고등담임 선생님은 30대 중반 젊은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너무 감동스러울 정도로 학생들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제가 나중에 졸업식때 따로 선물을 할정도였어요. 정말 감사해서요.
    저런 선생이 어딨습니까.. 아이고 참말로.. 나이들어서 평교사 하는덴 다 그 이유가 있나보네요.
    사위 봤을 정도면 뭐 50대는 됐을텐데요.

  • 2. 감기몸살
    '16.9.22 5:28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일단 당근부터 내밀겠습니다. 채찍은 그 담에.
    뇌물주고 싶네요. 뭐라도요. 음식이든 옷이든 뭐든 편애해달라는게 아니라 다른아이와 똑같이 대해달라는 맘으로 선생님께 머리숙여 잘보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 아이를 미워한다면 전학갈 각오하고 난리치겠네요. (물론 난리치는건 정말 신중하셔야해요. 팔이 안으로 굽습니다. 선생님끼리는 다 한편입니다. 문제생기면 전학을 한다해도 학교생활 쉽지 않습니다)
    세상에 제일 쉬운게 돈으로 되는거라고 선생님 마음을 돈으로라도 살수 있다면 달러빚도 내겠네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아빠랑 잘 의논하셔서 머리숙이고 들어가세요. 자식잘못키운 부모 모드로. 어쩌겠습니까. 선생님은 절대 갑인데.

  • 3. 일단 담임샘을 만나세요.
    '16.9.22 5:31 PM (211.36.xxx.114)

    선생님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아이랑 선생님 성격이 안 맞아 그럴 수도 있어요.
    아이도 순하기만 한 성격은 아닌 거 같고 선생님도 성격이 강하신 듯..
    일단 만나보면 풀 수 있는 실마리가 잡힐 지도 몰라요.
    아이에게는 내년에는 잘 맞는 좋은 선생님 만날 수도 있으니 좀 참으라고 달래보시고 담임 선생님과 얘기가 잘 안되면 학년 부장이나 교감 교장 선생님과도 이야기해 보세요.
    속상하시겠지만 감정은 좀 가라앉히시고 문제가 풀릴 수 있는 방향으로 애써보시길 권합니다.
    원래 인간관계라는게 사소한 오해와 불통에서 불화가 싹트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4. 고등딸상담
    '16.9.22 5:32 PM (125.134.xxx.10) - 삭제된댓글

    감기몸살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연락을 한거구요~
    정말 선생님이 달라질수만 있다면 돈이라도 드리고 싶어서요.
    그런데 연락을 두번이나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쪽에서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 5. 그냥
    '16.9.22 5:33 PM (112.150.xxx.147)

    감정적으로 원글딸이 맘에 안드는거 맞아요.

    저런 아집 심한 성격은 답이 없네요. 원글네가 대화 원한다하고 굽히고 선물주고 그럼 더 심해지거든요.

    그냥 교장 선생님 만나서 얘기하겠다 그러세요. 평교사와 달리 교장, 교감은 드센 학부모 무서워하거든요.

  • 6. 감기몸살님
    '16.9.22 5:36 PM (211.36.xxx.114)

    그런 위험한 생각을 조언이라고...
    김영란법이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이때
    학부모가 그런 태도 보이면 정말 아이 찍힙니다.
    모든 선생님에게 다.

  • 7. 그냥
    '16.9.22 5:37 PM (112.150.xxx.147)

    저런 사람은 자기보다 큰 세력의 사람에게 깨갱~하거든요.

    곱게 대화로 풀려고 하지말고, 교장 교감 찾아가서 항의하거나 교육청에 민원 넣으세요.

    결과와 상관없이...저런 타입은 바로 행동 달라져요.

  • 8. 고등딸 상담
    '16.9.22 5:37 PM (125.134.xxx.10)

    벌써 10월인데 참기도 많이 참았고 담임선생님이 굽히니까 더 무시하고
    교육청에 전화하는 강한 엄마에게는 약하다고 합니다.
    아이는 담임 선생님과는 아예 부딪치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합니다.
    졸업생중에서 선생님과 사이가 안좋아 1년동안 말 한마디도 안하고
    졸업한 학생도 있었다고 합니다.

  • 9. 딸불쌍
    '16.9.22 5:37 PM (211.36.xxx.182)

    교장을 만나세요.
    생기부를 써주기 때문에 우리가 을이지만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 10. 고등딸 상담
    '16.9.22 5:38 PM (125.134.xxx.10)

    생기부는 벌써 포기했습니다............

  • 11. 감기몸살
    '16.9.22 5:41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한학기 지나는동안 선생님이 완전 등돌린 모양이네요. 돌아앉히기 쉽지 않겠지만 자식 일이니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세요. 선생님 또한 본인이 잘못한게 있으니 혹시 남편분에게 좋은소리 못들을까 싶어 만남자체를 거부하시는걸지도 모르겠네요.
    문자로든 편지로든 찾아가시든 해보세요. 고1이 이런상황인게 너무 안타깝네요. 제 친정엄마는 못되게 구는 선생님 만나면 똥도 닦아주라고 하셨어요. 선생님이 애 괴롭히겠다고 작정하면 세상천지에 그보다 악랄할수가 없다구요. 고1이이라도 아직 애죠. 50넘은 어른과 싸움자체가 안되요. 그니까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뭐가 죄송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억울하시더라도 죄송하다고 사과 계속 하시면 받아주지 않으실까요. 저도 애가 셋이라 별별 선생 다 만났습니다. 정말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얼굴에 침 뱉어주고 싶은 그런 인간말종 선생님도 있더군요.

  • 12. ㅇㅇ
    '16.9.22 5:42 PM (221.151.xxx.200) - 삭제된댓글

    교육청에 가시든가 교장선생님 만나세요
    벌써 십수년 전 얘기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고등학교 졸업안하면 큰일나는줄 알고
    제 편 들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 못하고 자퇴만은 참아라 참아라 했던게 저희 엄마 인생 최고의 한이라고
    요즘도 가끔 말씀하십니다
    그까짓 고등학교 졸업장 딸 마음 다치는것보다 덜 중요한데 뭘 몰라서 멍청하게 참으라 했다고요.

  • 13. 미친
    '16.9.22 5:50 PM (220.122.xxx.228)

    미친 늙은이네요
    선생이면 아이가 미워도 내색하면 안되죠. 더군다나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혼내는걸 일삼다뇨?
    저같음 당장 교육청 민원넣고 교장실 찾아가서 깽판부립니다.
    자퇴까지 결심했는데 뭔들 못하겠어요? 나갈때 나가더라드 그인간 작살내놓고 나가야죠
    그리고 부모님이 그렇게 나약하시면 어째요. 마음 강하게먹고 바람막이가 되어주셔야죠

  • 14. 왜 아직까지 참으셨나요
    '16.9.22 5:52 PM (110.47.xxx.248)

    요즘 자퇴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 거예요. 숙려제도 있고, 여러 가지로 학교에서 만류한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것은 모르겠네요. 그런데, 따님 잘못은 (잘못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차치하고라도, 그 담임이 강한 엄마에게 약하다는 것을 알고서 왜 아직까지 그렇게 약하게 있었나요? 처음에 약하게 나가고, 계속 괴롭힘을 당해도 약하게 있으니까 더더더 괴롭히잖아요. 제 생각엔 일단 교장, 교감을 같이 만나고 (아마 교장선생님 만나면 교감선생님도 만나게 될 듯) 그리고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증거라든가, 전에 다른 아이 괴롭힌 전력 그런 것 다 알리고요. 아마 학교에서도 알 것같아요. 그리고, 저런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도 싫어할 겁니다. 단지 흐지부지하지 마시고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 15. 도대체
    '16.9.22 5:55 PM (67.71.xxx.33)

    무슨 그런 선생님이 다 있나요? 앞날이 창창한 아이의 미래가 걸린 시기인데
    정말 아이에게 문제가 없는데 선생님 개인의 인성 문제라면
    저같으면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반을 바꿔 달라고 하겠습니다.
    아니면 교육청에 찾아가 민원을 넣던지요. 어떻게 해서든 아이의 환경을 바꿔주도록 할 것같아요.
    정 안되면 전학이나 유학을 보낼 수도 있구요. 자퇴는 모르겠어요. 아이가 진짜 원하는건지...
    아무튼 최선을 다해 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안남지요.

  • 16. 근데
    '16.9.22 5:56 PM (223.62.xxx.106)

    자퇴전에 그냥 무단결근하고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지내면 안되나요? 아니면 다음학년까지 결석??

    자퇴를 하던말건 한동안 저는 학교 안보낼듯요

  • 17. 고등딸 상담
    '16.9.22 5:57 PM (125.134.xxx.10) - 삭제된댓글

    그런 선생님이란걸 얼마전에 알았고, 몇번 참지 안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소문나는걸
    정말 원치 않아서 본인이 조금만 견뎌보겠다고 간곡히 만류해서 지금까지 참았는데
    어제 정말 또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참지 않으려고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자세한건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적지 못하겠네요.

  • 18. 루비짱
    '16.9.22 5:59 PM (1.238.xxx.109)

    울딸 겪은거랑 비슷한 나쁜 교사네요
    딸한테 똥이다 생각하고 피하고 참으라 했고 졸업이 내년이네요.
    교사갑질 대단합니다. 교사들은 단순 샐러리맨이 아니고 평생 기억되는 청소년기 에 큰 영향을 끼치는걸 알아야 합니다.

  • 19. 죄송하지만
    '16.9.22 6:00 PM (114.204.xxx.4)

    수업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것도 있지만 본인은 아이가 말이 많고 시끄러운게 싫다고 ........

    이 부분을 보면 님 자제분이 수업시간에 좀 부산스러운 거 아닐까요?
    그거에 대한 확실한 사과 및 교정은 이루어졌는지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 확인했다고는 하시지만
    본인이 아는 딸 모습이 다는 결코 아닐 겁니다.

    일단 엄마가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들어보세요.
    이렇게 되기까지 왜 방치해 놓으시나요? 전화 드리는 걸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가서 잘못한 것은 사과 드리고, 아이가 힘들어하니 좀 유연하게 대처해 달라고
    명령이 아닌 부탁을 드리세요.

    저도 경험자라서 이런 글 드립니다.
    교육청 신고하고 교감, 교장에게 항의하실 요량이시라면
    아마 전학을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그게 현실입니다.
    교직사회의 폐쇄성, 생각보다 심합니다.

  • 20. 고등딸 상담
    '16.9.22 6:01 PM (125.134.xxx.10)

    그런 선생님이란걸 얼마전에 알았고, 몇번 참지 안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소문나는걸
    정말 원치 않아서 본인이 조금만 견뎌보겠다고 간곡히 만류해서 지금까지 참았는데
    어제 정말 또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아
    참지 않으려고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자세한건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적지 못하겠네요.

  • 21. ,,
    '16.9.22 6:05 PM (121.179.xxx.211)

    중학생이라 고등학생과는 조금 다르지만
    작년에 중학생 딸,성격이 원글님 딸이랑 거의 비슷한
    이유로 담임이 매번 우리딸을 찍어대는 일이 계속되다
    아이가 계속 전학요구를 하던참에 페이스북에 학교 다른선생님
    이야기가 올라오자 우리 딸이 "그래도 싸다" 그 한줄 올렸는데
    담임이 바로 선도위에 회부한다면서 벌칙을 먼저 통보를 한 일이
    생겼어요
    전학년앞에서 공개사과를 할 것과 또 다른 징계를 말해서
    나도 너무 화가나서 절차대로 진행하고 징계도 절차대로
    주라고 요구하고 담임한테 있는대로 큰소리 내면서
    싸웠네요
    처음부터 아이를 별다른 이유도 없이 너무 점잖은 선생님인지는
    몰라도 맨날 아이가 너무 튄다고 수 도 없이 그래왔기 때문에
    먼저 교육청에 우리학교 담당과 통화를 했어요
    이러이러한 일로 아이에 징계절차의 부당함과 담임의 처사등을
    다 이야기 하고 이런 부분은 시정조치 해달라고 요구했고
    바로 교감선생님 찾아가서 절차대로 하라고 요구했어요
    그후 선도위도 열렸고 학교도 교육청 감사 받았고
    우리 아이 간단한 벌도 받았고
    그 후 담임이 아이에 대한 부분이 많이 누그러졌네요
    작년9월에 그랬네요
    결국 그 선생님도 다른 학교로...

  • 22. ..
    '16.9.22 6:09 PM (221.146.xxx.7)

    교육청과 대화하세요
    학교는 교사 편입니다. 교장은 조용히 해결하자고만 할겁니자

  • 23. ..
    '16.9.22 6:12 PM (221.146.xxx.7)

    검정고시나 유학도 어렵게 보지 마시구요.
    헬조선의 교사들 믿지 마세요. 그냥 공무원입니다
    고교 교사는 교육청 민원 무서워해요

  • 24. 별꼴이네
    '16.9.22 6:14 P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교사라는 사람들
    웃끼는게 동네에서 못만날줄 아나
    마트에서도 보이더만
    저도 벼루고 있는 늙은 기간제였던 선생 있는데
    우리애 대학만 들어가면 그여자가 봉사한다는곳에 가서
    교묘하게 망신줄 생각입니다
    교사들 90프로 이상 좋은분들인데
    몇몇또라이가 교사들 얼굴에 먹칠을 해요
    진짜 벼루고 있어요 나쁜 인간이라서.....

  • 25.
    '16.9.22 6:16 PM (110.70.xxx.106)

    처음에 읍소할 때를 지난거 같네요
    늙은 선생님이 배정되면 저는 늘 겁부터 나고 그해는 내려놨어요.
    분위기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뇌물줬어요.
    직장맘이고 꼰대들 상대하니 그 속이 보이더군요.
    근데 원글님은 그 시기는 지났네요.
    쎄게 나가셔서 교육청을 쑤시세요.
    교장은 어차피 그 교사 못다룹니다.
    그래서 그 선생이 그런식이예요.

  • 26. 당근 필요없고
    '16.9.22 6:20 PM (112.164.xxx.219)

    뭐가 걱정이세요
    아빠까지 저자세로 나오는 이유가 뭡니까
    딸은 잘못한게 없대면서요
    설사. 잘못한게 있다한들 학생을 저렇게 말려죽이려는 사람은 선생이 아닙니다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
    저랑도 맨날 부딪혔는데 선생님이랑 부딪히는거 우리아이도 문제있는거 인정해요
    그렇다고 학교가 죽기보다 싫다는데 아이한테만 잘못했다고 다그칩니까?
    선생님도 같이 노력해야죠
    저는 상담결과 선생님도 똑같이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결론내리고 학교 안보내겠다고 통보했어요
    우리애가 옥상에서 뛰어내리기라도하면 누가 책임질거냐고 저는 내 애가 성질 못됐을지 모르겠지만 내 아이이기때문에 한없이 소중하고 선생님땜에 잘못되는 걸 막아야할 책임이 있다고 그 선생님께 통보하고
    장기결석을 할것인지 자퇴할것인지 전학을 할것인지는 교
    장선생님과 의논할것이고 교장선생님도 똑같이 나오면 교육청에 가서 의논할것이니 그렇게 알고 계시라고 했어요

    저는 진짜로 우리애 살릴 생각으로 상담한거지 협박하려고한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교장선생님,교육청 얘기 나오니까 태도가 완전히 180도 바뀌던데요
    친구가 실업계고 선생님인데 학생들이 출석을 거의 안한답니다
    그래도 졸업은 하잖아요
    그게 생각나서 학교에 장기결석 할수도 있으니 그럼 선생님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어요
    그 선생님이 걱정말라고 집에서 잘 다독이다 좋아지면 다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우리애는 좀 길게 결석했고 오랫동안 교실에서 우리애가 안보이다 다시 학교가니 모두가 반기고 조심하고원하는대학 무난하게 잘 들어가서 신나게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애가 잘못한게 없는데 불이익 받을까봐 절절매지 마세요
    불이익 받을거 두려워말고 억울한것부터 해소해줘야죠
    우리애는 그때 자기편들어준게 평생 든든한 기억이 될거 같답니다
    뭘해도 기가 산다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시간 지나면 다른애보다 우리애가 사춘기열병을 좀 요란하게 앓은것일뿐 죽게 고민했던거 기억도 안나요
    이런일들이 사회나가 큰 면역력을 발휘하게 될거니 안심하세요
    잘 해결되길 빕니다

  • 27. 고등딸상담
    '16.9.22 6:37 PM (125.134.xxx.10)

    주신 조언들 정말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28. ..
    '16.9.22 7:12 PM (112.152.xxx.96)

    절대지위..절대 갑위치를 고등가서 이용하는 말종 선생은 어디나 있는거 같아요...

  • 29. ..
    '16.9.22 8:09 PM (223.38.xxx.89)

    사춘기 아이를 상대로 미움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선생님은 당근을 주면 교묘하게 미워할 뿐이예요. 어차피 이 문제는 이대로 두었다가는 아이가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망가질 수 있으니 겉으로 드러내야 해결됩니다. 전학까지도 염두하셔야 하구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말로 잘 무마하려고 하거나, 감정적으로 격앙해 두서없이 해결할 문제는 아니예요. 아이가 당했던 일, 그리고 남편이 연락했을때 무응답으로 일관한 모든 일을 문서로 조목 조목 작성하시고 말미에는 교장의 중재를 바란다고 덧붙이신 후 교장실을 찾아가 교장에게 보인 후 컴플레인 레터를 읽을때까지 기다리세요.

    그리고 아이가 담임선생님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을 지경(받은 기록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이라 말씀드린 후 시정이 되지 않으면 교육청에 건의할거라고 말씀드리고 나오세요. 담임선생님과 해결히려고 했는데 일방적으로 거부하니 이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로서 이런 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고.

    솔직히 미워한다는건 지극히 주관적인 측면도 있어 이를 강력하게 항의하기 어렵지만, 원글님의 경우 아이 문제로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했는데 무응답으로 나온건 선생님의 아주 큰 실책이라 이 부분을 강조하셨음 해요.

    그리고 담임선생님을 직접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만남을 거부했으니. 교장에게 중재를 요청한 후에도 계속 시정되지 않으면 교육청에 건의하시구요. 아마도 저런 선생님은 강한 파워에는 약하게 나올겁니다. 속으로야 어떤 생각을하건.

  • 30. 생각
    '16.9.22 8:15 PM (116.40.xxx.2)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할텐데...
    실익이 의심스러운 의견도 많네요.

    담임교사, 나이 많죠? 정년이 얼마 남지않은 평교사라면 별로 두려울게 없어요. 교장이나 교육청 민원이나 별무소득일 수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그래요.
    그리고, 교육청에 민원 넣는다면, 어떤 근거로 무엇을 항의하실건가요? 녹취나 증언해줄 친구가 있나요? 그렇다면 모르지만 그냥 정황상의 말.. 차별대우한다는 말 만으로는 교육청이 학교쪽으로 지시하기 힘들어요.
    그 경우 당연히 생기부, 아이 평판 등등 불이익이 수반될 개연성이 있죠.
    생기부 포기라고요? 고1인데 포기라뇨. 아이 장래에 어떤 플랜인지 모르지만 그거 그리 쉽게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아이가 힘들고 괴로운 처지 십분 이해해요. 그 교사 성격적으로 모나고 모진 거 아마 맞을거예요.

    가장 바람직한 것은, 따님이 남은 2개월 반 버티는 거예요.
    부모가 그 버티는 힘을 주는 거죠. 친구들하고 사이도 원만히 유지해서 무슨 백신처럼 교사의 횡포에 버티는 거예요. 가정에서 존중받고 친구들 사이 원만하면, 감히 말하지만 버틸 수 있어요.
    실질적으로 그게 현실성 있는 조언입니다.

    면담 요청 중지하시고, 더 고민하세요.

  • 31. ...
    '16.9.22 8:50 PM (176.123.xxx.15)

    뭔가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 주제넘는 말을 해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상황인데 그걸 되돌리기는 어려워보여요.그 나이에는 생각이 잘 안 바뀌니까요.
    그보다는 담임, 교감 다 함께 상담 신청해서 반을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니가 싫어하니 너도 바꿔주는게 좋지 않겠니? 라는 식으로 교감 앞에서 말을 해보세요.
    한마디로 엿을 먹이려면 확실하게 먹이라는 겁니다.
    겉으로라도 조심하겠죠. 반을 바꿔주거나요.
    교육청 민원은 별 효과가 없을 겁니다.
    증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요.

    그리고 따님한테는 최대한 학업에 열중하라고 하세요. 선생이란 인간들은 공부 잘하면 애가 아무리 미운짓 많이 해도 눈감아주더라고요.

  • 32. 고등딸상담
    '16.9.22 8:51 PM (220.119.xxx.30) - 삭제된댓글

    생각님 길게 써주신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민 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 33. 고등딸상담
    '16.9.22 8:52 PM (220.119.xxx.30)

    생각님 길게 써주신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민 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 34. 생기부를
    '16.9.23 12:22 AM (61.98.xxx.86)

    없애야해요..교사 또라이들 갑질로 교묘히 이용되잖아요..누가 만든거에요? 도대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222 후원금 문의드립니다 2 피스119 2016/11/12 532
616221 도올선생 진정한 학자이며 애국자임 28 철학자 2016/11/12 5,961
616220 작년 민중총궐기 시위에는.. 2 1234 2016/11/12 577
616219 20분쯤 후에 시청역에서 내릴 수 있을까요? 2 ㅇㅇ 2016/11/12 467
616218 와아~ 지금 김제동씨 멋지네요 8 대한민국 2016/11/12 4,832
616217 지금 JTBC에서 김제동이 사회보고있는 광화문집회 모습 보여주고.. 4 집배원 2016/11/12 2,772
616216 종편은 생방이고 지상파는 다 딴 짓. 7 2016/11/12 1,503
616215 세월호942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11/12 288
616214 지금은 누가 조정중인가요? 8 댓통 2016/11/12 1,550
616213 [박근혜하야]개사하야가-아리랑목동 신나네요 2016/11/12 529
616212 혼자애 둘 데리고 나가려구요 어디로가면 될까요 10 혼자애들데리.. 2016/11/12 1,132
616211 연예인이 주먹밥이랑 토스트 음료수 후원했대요 9 ... 2016/11/12 14,967
616210 오늘 광화문 집회에 못나가는 사람들은 오후 7시부터 3분간 4 암흑시대 2016/11/12 1,510
616209 저는 못가지만 제 마음만은 하늘을 날아서 광화문 시청을 향해 갑.. IC다둥맘 2016/11/12 219
616208 아울렛가보신분들 5 여주아울러 2016/11/12 1,169
616207 JTBC 주최측 85만명 ..경찰추산 22만명 8 하루정도만 2016/11/12 1,705
616206 지금 프로포폴 맞고 잠자는 공주 놀이 할거 같아요 1 희야 2016/11/12 1,054
616205 시청역에 사물함큰거 비어있는게 있을까요? 터미널 수물함에 넣을.. .. 2016/11/12 699
616204 지상파 뉴스 오늘 제대로 하는가 봅시다 썩을것들 2016/11/12 392
616203 지금 행진행렬 어디인가요. 3 냉면좋아 2016/11/12 981
616202 지금 가족과 출발하는데 어디 내리면 될까요? 7 .. 2016/11/12 647
616201 멍청과 욕심,고집이 온국민을 똘똘 뭉치게 하네요 3 ㅇㅇ 2016/11/12 582
616200 지금 시청역 내릴 수 있나요? 2 나가보자! 2016/11/12 893
616199 광화문7번출구 4 지금 2016/11/12 1,008
616198 독일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6 .... 2016/11/12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