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수요 미식회,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재방송도 보고, 예전 것도 보게 되었는데요.
일단 패널들의 짜임이 환상적으로 좋아요.
미식가인데다 입담이 우리 나라 최고인 신동엽이 중심을 너무나 잘 잡아줘요.
일명 초딩 입맛에 깐족거리기 좋아하는 전현무가 서서히 음식을 맛을 보기 시작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요리 사업을 하는 홍신애 역시 생활에 밀착된 설명을 구수하고 알차게 해줍니다.
황교익은 처음에는 거부감들었지만, 음식사나, 전문적인 설명을 할때 믿음직하고 5-60대 이상의 입맛을 대변해 줘서 좋구요.
이현우씨, 그저그런 방송인인 줄 알았는데, 대본발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빛나는 감수성으로 음식을 표현할 때무릎을 치게 되더라구요.
그 외에도 각계각층의 초대 손님 나와서 솔직하게 음식이야기하는 것을 보는 맛이 찰집니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할때 모든 출연진들이 정말 집중해서 기쁘게 참여하는 모습이 보는 저를 신나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