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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영유 계속 유지해야하는지....고민됩니다.

... 조회수 : 5,072
작성일 : 2016-09-22 11:02:01
첫애 10살 둘째 5살입니다.
아빠 직장관계로 3년 외국 살다 5월에 귀국했어요.

영유는 부자들만 보내는 줄 알았는데 유치원부족으로 둘째 영유를 보내게 되었네요. 책값등 다 포함해서 한달 90정도 냅니다ㅜ

큰애도 귀국학생 영어학원 피아노 미술해서 80정도 내는거 같이요.

남편은 매달 세후 550정도 받고 연말에 성과에 따라 보너스 1000에서 삼사천까지도 받아요.

전 애들 학교가 있는 시간에 재수생 과외해서 80벌고 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이라 앞으로 월급도 잘 나오고 조금씩 오르겠지만 10년안에 잘릴걱정하고 살아야할거 같고,
전 애들 중학교정도 가서 제가 좀 신경덜쓸 때쯤은 과외 제대로 하면 잘 벌거같긴한데....그때가면 또 모르죠...아이낳기 전까지는 주욱 500-700벌었어요. 눈코뜰새없이 닥치고 가르쳐서요ㅜㅠ

집은 3억에 빚1억있습니다.

아이 영유를 끊고 그냥 어린이집처럼 무상으로 보낸 뒤 좀 모으자고 남편이 그러는데 전 쉽게 포기가 안되요.
아이가 당연히 영어는 잘합니다. 미국에서 기관 2년 다녀서 말하고 듣는데 자유롭습니다. 집에서 혼자 자유놀이하거나 누나랑 놀때도 80프로 이상 영어 사용합니다.
영유 그만두면 바로 까먹을거같아서요ㅜ
아이는 책 좋아하고 한국어도 빠르게 늘고있어요.
남편은 아이가 dvd나 영어 동영상 영어책읽어주기 만으로도 어느정도 유지가 될거라는 입장이구요.

저는 지금 아이가 너무 즐겁게 다니고...아무래도 영유인데 자기는 원어민과 영어가 자유로우니 자신감이 생긴거같아요.
케어가 잘되니 원에서 더 놀다오고 싶어하고 그럽니다.
미국에서 아무래도 2년동안 기관에서 처음에 불편한게 많았을거같아요.

그런데 저도 고민인게 앞으로 이 교육비들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할지...걱정이많이 됩니다.
빚도 있으면서 영유까지 보내고...진짜 돈지랄이다 싶기도 하구요.

차라리 내가 나가서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싶다가도 아이들이 아직 어려 오후에 케어를 남한테 맡기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거 같기도 하구요.

영유 우째야할까요? 앞으로 2년은 더 보내야하네요ㅜ
IP : 219.251.xxx.3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11:11 AM (221.151.xxx.79)

    하이고 욕심만 많고 너무 대책없네요. 유치원애들이 자신감이 있다한들 사용하는 단어나 수준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데 빚에다가 남편 급여수준대비 너무 무대뽀네요, 원글님. 본인이 영어를 못한 한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대신 그리 투자하시는건가 싶기도 한데 남편분 말씀대로 님이 집에서 아이들 영어교육에 좀 더 힘쓰고 틈틈이 스카이프나 전화영어도 병행해보세요.

  • 2. 영유
    '16.9.22 11:14 AM (125.177.xxx.190)

    무조건 보내세요.
    남편도 안정된 직장이고 원글님도 버시는데 좀 힘들어도 보내세요. 일유로 바꾸시면 애도 힘들고 일단 빛의속도로 영어 잊어버려요. 저도 귀국하고 고민하다 일유보냈어요. 그런데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영유로 바꿨습니다. 일단 영유는 아이들이 적으니 아이들 케어도 잘되고 많이 존중해줍니다.
    지금 당장은 좀 힘들더라도 영유 보내시는걸 추천합니다.

  • 3. ...
    '16.9.22 11:19 AM (219.250.xxx.4) - 삭제된댓글

    언어를 감각으로 키워주세요 그러다보면 영유가 오히려 방해가 될 정도로 성장합니다만 제 경험상.. 그러려면 아무래도 엄마가 많이 노력을 하셔야겠죠. ..

  • 4. ...
    '16.9.22 11:20 AM (223.33.xxx.108)

    보내세요...일유로 옮기시면 실망하실 수 있고 영어 빛의 속도로 애들 까먹습니다. 다른 부분을 아끼시고 그냥 유지해 주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다만 둘째의 경우 집에서 한국어 노출도 많이 해주시고 한국어 책도 많이 보여주세요.

  • 5. ..
    '16.9.22 11:24 AM (112.152.xxx.96)

    영유보낸 엄마인데...돈에 비해 효과는 별로라 생각합니다...유치원에서 쓰는 영어수준을 제대로 잊지 않으려면 초등때도 영어로 잊지않게 하는곳을 보내야겠죠...근데 대부분 체인점류 유명한 학원...초등이 다니는곳 대화하는데 별로 시간소비 안합니다....회화시간 필요없다할정도로...현실은 ...옛날 중학교 가서 하는거 초등이 해요..입시 공부처럼....입트이게 하는 영어공부 아니라는 얘기죠..그돈이면 중딩때 돈 쓰는게 .효율적이긴 해요...90들여 배우는 영어수준이 가격대비 그닥이라...

  • 6. ....
    '16.9.22 11:27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

    영유 보내세요
    길어봐야 2년이고
    일유 보내도 반절정도 절감일텐데 그래봐야 얼마나 절약한다고요
    영어하는 아이에게 병설유치원은 말도 안되고요
    남편은 영어를 엄마가 가르쳐서 돈을 아끼라는 건데
    효용성이 떨어져요

  • 7. 영어강사
    '16.9.22 11:29 AM (218.50.xxx.151)

    영유...비용대비 효과 없어요.
    발음이 좀 좋아지는 정도인데...집에서 비디오 보며 공부해도 발음은 좋아지거든요.

    모국어 실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외국어도 심도 있게 잘 할 수 있습니다.
    전 외고 입시지도,외고생 대입 대비 해 본 경험에서 말슴드리는데....비추에요.

    영유 나오고 그거 복습 집에서도 철저하게 시켜야먄 효과 보고 (모국어를 제대로 배울 기회
    희생하여 얻는 효과)....요새는 영어만 잘 해서 그리 큰 장점도 없어요.

    자기 전문분야에 영어까지 잘해야 이득 봐요.

  • 8. 빛의 속도로 잊어버려요
    '16.9.22 11:31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보내세요. 영유 그정도 소득에서도 많이들 보내던데요.

  • 9. . . .
    '16.9.22 11:32 AM (182.221.xxx.167)

    보내야줘
    영유안보낸다고 1년에 500도 안아껴지더라구요
    저도 그래서보내요 그냥 90이면 연1000이라 비싼것같지만. . 지원받고 유치원보내도 영어특강넣고하면 40~50나가요

    결국영유가 연500 1년이면 1000. . .1000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단 이건아셔야해요
    위에도 영유돈대비 효과별로다라는분 계시지만. .
    그런애들도 있긴해요 어디든 못하는애들있잖아요
    우리 다같이 초중고 12년다녀도 누군 서울대 누군 지방전문대가듯이요. . .

    결국은 애 할 나름이지만 안나온것보단 낫습니다

  • 10. .:.
    '16.9.22 11:34 AM (175.223.xxx.210)

    일유도 돈내요
    2년계산해보면 천만원에서 천이백정도 되는데
    보낼만 하지 않나요?

    저도 그맘 아는게 사실 금액자체보다 돈을쓰고 있다는게 불안한거지요

  • 11. 보내세요
    '16.9.22 11:39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우리집 분위기네요
    남편 삼* 다니시는거 같아요. 우리 남편과 비슷
    일년에 일반유치원과 실제 차이 거의 300-400만원 차이납니다. 그런데 그 돈 나중에 영어 보충시키느라 다 들어갑니다. 실력 퇴보하는거 맞구요. 제 친구가 외국에서 큰애는 국제학교 작은애는 유치원 5세 정도 보내고 들어왔는데 둘째는 영어 잊는거 진짜 빛의 속도로 까먹습니다. 집에서 회화정도 하고 스토리 읽고 그러면 된다고 학원 안보내고 놀렸는데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왜냐하면 고학년가서 못하는 애들과 같은 반 엮이니까 애는 재미없어하고 시키기는 해야겠고,..과외로 돌리기는 했는데 돈 더 들어갑니다.
    머리가 좀 둔한 아이가 아니라면 그냥 보내세요.
    남편분 맘도 헤아려지나(우리 남편도 어린이집 주장했음) 나중에 중고등학교 애들 보내고 나면 아실겁니다.
    돈 부족하면 살림에서 20만원 덜 쓰시고 과외로 20만원을 더 버세요

  • 12. ..
    '16.9.22 11:48 AM (121.134.xxx.242)

    보내세요. 2년 영유비 아껴봤자 일유랑 1000정도 차이나지 않나요? 그정도 투자할 가치 있습니다.
    저는 애둘에 첫때는 일유 둘째는 영유인데요.
    둘다 학교 공부는 거의 최상위인데..
    영어 발음과 자연스러운 체득화는 커서도 절대 좁혀지지 않는 차이가 있어요.
    나중에 사회생활할때는 분명 차이가 날거 같아요.

  • 13. 이유불문
    '16.9.22 11:52 AM (125.133.xxx.211)

    아이가 좋아하면 무조건 보내야죠...

  • 14. 돈지랄
    '16.9.22 11:54 AM (112.219.xxx.68)

    영유 필요 없어요.

    영유 딱 한달 다니다 때려친 우리 애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니 영유만 다닌 애들보다 영어 잘합니다.

    집에서 영어 비디오 영문 자막 넣어서 꾸준히 보여주세요.

  • 15.
    '16.9.22 11:55 A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하...참 애매하긴 하네요.
    아예 트이지도 않은 아이 억지 부리는 거면 당연히 그만인데
    이미 아이가 어릴때 영어가 네이티브스타일이 될 수 있게 일단 귀 트이고 입도 그리 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이게 참 그래요. 그렇게 되기 위해 10년을 노력해도 안되는데 이미 제일 중요한 시기에 아이가 체득은 된 것이니..
    버리긴 좀 아깝네요. 확실히 조금만 더 보내세요. 멀리 보면 그리 큰 돈도 아닙니다.
    일반도 의외로 이것저것돈 들고요. 막상 영유 안보내니 원글님은 한동안 불안하고 두 분 모두 어떻게든 유지해보려
    이런 저런 교재도 사고 고민을 하게 되면서 결국은 또 지출이 생기거든요.
    원글님의 생활 보시고 줄일 수 있는 거 조금씩만 줄여도 그 영유비와 유치원비의 갭을 메꿀 수 있을꺼란 말이죠.
    그리고 조금 급하면 또 과외 쪼꼼 더 하셔서 급한대로 채우면 되는거고요..
    저도 영유 안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경우라면 이 시기를 놓치지 마라 하고 싶습니다.

  • 16. ...
    '16.9.22 12:00 PM (218.55.xxx.232)

    저는 사실 비용 대비 영유를 꼭 보낼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원글님 둘째는 보내는게 나을 것 같아요. 외국 경험도 있고 아이가 너무 잘 다니고 좋아하잖아요.
    둘째 2학년 정도 되면 저녁때 과외 하셔도 애 둘이서 잘 있을 거구요..

    남편분도 이해는 가요. 급여 대비 지금 자산이 많으신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맞구요. 그래도 미래를 위한 투자로 생각하시고, 다른 데서 생활비를 좀 줄이시고, 애둘 교육비를 앞으로 원글님 과외비 번걸로 다 낼거라고 남편분을 설득해보세요.

  • 17. ㅁㅁ
    '16.9.22 12:03 PM (223.62.xxx.32)

    그정도면 보내셔야죠..일반유치원도 50은 들어가요..무상에가까운어린이집은 들어갈수도없구요..

  • 18. 일유도
    '16.9.22 12:10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거의 50들고, 방과후에 영어 또 시킬거잖아요..
    일주일에 두번가는 영유 오후반이나 문화원도 한달에 40만원정도해요.

  • 19. 저도
    '16.9.22 12:18 PM (223.62.xxx.45)

    보내시라는데 한표요. 영유 돈지랄이고들 하지만 첫째 안 보내고 둘째 보내니 확실히 다르네요.
    그냥 맘껏 떠들고 웃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환경이 쉽게 조성되지는 않아요.
    그 나이때 그렇게 하는 게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될 거고 님 아이 같은 경우는 확실히 탑 레벨 유지될거구요. 영유도 아이 나름이라는 거 잘 아시죠?

  • 20. ...
    '16.9.22 12:18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그정도 급여면 보너스 몇번이면 빚은 금방갚을테고
    어차피 나중에 다시 영어해야되는데 뭐하러 다 잊어버린후에 다시해요. 지금 네이티브같을때 유지시켜주는게 비용면에서 훨씬 절감이죠.
    일유도 한달에 50은 들어가잖아요.
    제 친구도 아이가 국제학교 2학년까지다니다와서 일반초갔는데, 진짜 빛의속도로 잊어버려서 속상해하더라구요.

  • 21.
    '16.9.22 12:23 PM (125.176.xxx.245)

    저도 다른사람같으면 모르겠는데 님네는 보내시라고 말하고싶어요. 영유말고 다른 사교육은 안시키시나요? 예체능이나 학습지나.. 일반유치원이랑 영유 보내는건 가치관이 어떠냐에 좌우되는거지 돈아낀다는 이유는 실상 따져보면 얼마차이인가요? 일반유치원보내도 최소 40인데 50만원씩 2년이면 1200인데요. 영어감 유지하려고 사교육 하나라도 하려면 그 차이는 더 줄겠죠.
    영어 못하는 애가 영유다닌다고 유창해질일은 별로 없다고 보는데 잘하는애가 안까먹으려고 다니는건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수있는거 아녜요?
    영유를 끊을게 아니고 dvd 영어책 영어동영상 이용해서 난이도를 더 높여주는게 엄마가 할일같아요
    그거 안보내고 유지만 겨우 해가지고 뭘 어쩌게요. 지금 유창해봤자 유치원 수준이고 앞으로 배울게 훨 많은데..
    남들보다 앞서가는 수준을 유지해주는데 신경쓰는게 장기적으로 좋은방향이죠. 학업면에서나 금전적인면에서나.

  • 22. ....
    '16.9.22 12:28 P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외국도 갔다 온 애를..90 정도면 보내겠네요. 울동네 막 150-200씩 하는 데도 많던데..
    일유도 5-60이고 그렇다고 영어 아예 안할 수 없으니 방과후니 학원 가고 하면 결국 7-80이예요. 그럴바엔 그냥 영유..

  • 23. ...
    '16.9.22 12:31 PM (112.149.xxx.183)

    외국도 갔다 온 애를..90 정도면 보내겠네요. 울동네 영유는 막 150-200 넘는 데도 많던데..울동네는 일유도 8-90도 있어요.
    일유도 보통 50은 되고 그렇다고 영어 아예 안할 수 없으니 방과후니 학원 가고 하면 결국 7-80이예요. 그럴바엔 그냥 영유..

  • 24. 경험자
    '16.9.22 12:33 PM (221.151.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보내세요.
    제가 부모님께 아쉬운 소리 안하는 사람인데 영어 트였을때 쭉 이어주시지 않은 건 조금 아쉽다 요즘도 가끔 말씀드려요.
    벌써 20년도 더 전 일이지만 부모님이 저 영유아시절부터 주말마다 라이드해서 영어배우고, 원어민 영어강습 받게 해주셨는데 7살땐가 영어에 탁 트였었거든요. 딕테이션이 수월해지고 말도 탁 트이고..
    근데 그런 상황에서 부모님이 더 이상 영어공부를 안 보냈어요.
    혼자 잘 할 줄 알았다는데 그게 그렇게 되나요;;;

    그후로 중고딩시절, 그리고 지금까지 영어공부 붙잡고 내내 끙끙대면서 옛날 그 감각이 너무 아쉽습니다.
    영어가 영어가 아니라 그냥 편안한 말처럼 들리는 그 순간이 제 생애에 다시 올까 싶어요.
    저 사교육 선행학습 다 반대하는데 제가 경험해봐서 그런지
    언어만큼은 선행과 사교육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잊어버리는거 진짜 빛의 속도예요...

  • 25. 효율성
    '16.9.22 12:38 PM (14.40.xxx.143)

    학원강사든, 교사이든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다 영어유치원의 효율성 인정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우리나라 영어공부라는 것이 문법과 독해 위주라 어릴 때 받는 원어민 식 영어교육이 중고등과정에
    미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위 영어강사님이 지적하셨듯이 리스닝 정도만 괜찮을 뿐인데 영어유치원 안다닌 학생도 만점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영어유치원으로 검색하시면 전현직 영어교육자들이 쓴 글이 많으니 읽어보세요.
    대부분의 선생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들이 영어유치원이 턱없이 비싸고 교사자질도 의심되고
    (그러니 더 비싼 학원으로 몰리고) 3, 4년차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교재로 영어가르치는 유행덕에
    틱 증상 보이는 아이들도 나타납니다. 귀국자녀들은 상대적으로 영어부담감이 적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이상의 것을 요구받습니다.

    저도 영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영어유치원, 어학원의 전문과정이 중고등 교과수업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관심, 능력 등을 보고 아이들에게 질문해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아이는 달라..하는 생각을 가지신 부모님들은 믿지 않으시겠지만 현장에 있는 선생들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현재 영어유치원과 영어어학원의 목표가 영어를 제대로 사용하도록 가르치는 것에 있지 않고
    즉 global english 가 아니라 미국, 영국식 영어를 복사하는 수준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현지인의
    언어적 특성이나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이지요

    어쨌든 한달에 90만원씩 앞으로 2년 투자해도 그 자체가 영어습득을 장담해주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방안을 모색해보세요.
    원어민과 한국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책읽기 공부방이나, 공공도서관 유아도서 코너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26. ...
    '16.9.22 12:57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그냥 보내세요. 그럼 애 둘 키우면서 빵빵 저축하고 살줄알았나요.

  • 27. ...
    '16.9.22 12:58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아낄걸 아껴야지 나중에 중고딩때 더들어요.

  • 28. ...
    '16.9.22 12:59 PM (223.62.xxx.166)

    영유는 6세 중반부터 가도 되지않나요? 5세한텐 돈아깝

  • 29. ...
    '16.9.22 1:11 PM (125.128.xxx.114)

    보너스로 3,4천 받는다면 보너스 금액만 영유 보내는 비용 충분하네요...돈이 안 된다면 문제지만 여유가 되고, 아이가 이미 영어를 다 습득해 온 상태니까 전 보내는게 좋을듯요. 영유 안 보내도 돈 많이 들수도 있고, 영유비 빼고도 알뜰하게 살면 1억 빚은 금방 갚겠네요

  • 30. 영어
    '16.9.22 1:11 PM (39.7.xxx.42)

    둘째가 우리나이로 다섯? 그럼 만 네살 또는 세살이겠네요.
    언어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유아 수준이죠.

    영유를 보내보지 않아 그건 모르지만
    영어만 생각하면 영유 안보내면
    둘째는 빛과같은 속도로 영어 잊어버립니다.

    경험상 큰아이는 영어 책 꾸준히 읽히시면 지금부터 학원다니지 않아도 고등 수능까지 도움 받고요.
    다만 중등정도되면 심도있는 영어학원 보내면되고요. 한국식학원은 비추.

    저같음 오히려 첫째 영어를 빼겠네요.
    저희도 귀국가정. 9,11살 귀국해서 중학교때 영어학원 보냈어요.

  • 31.
    '16.9.22 1:14 PM (116.125.xxx.180)

    애가 좋아하니 다녀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돈지랄인거 잘알아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면 ESL 교육 은 한계가 있거든요
    흔히 말하는 학교영어EFL식 교육을 해줘야해요
    그러니 영유인 esl 암만해봐야 따로 efl 해야할때 또 돈들거든요
    그런데 일반 유치원비도 40~50하면 그냥 영유하는것도
    나은거같아요
    엄마가 사교육비 반정도 벌면 할만하지않나요??

  • 32.
    '16.9.22 1:27 PM (210.223.xxx.121)

    사실 저도 영유의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인데요
    일반 한국애들한테 그만큼 노출이 효과가 있을지...
    근데 원글님은 같은 경우는 필요할 것 같아요
    이미 영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유지시켜 주는 거니...
    영유 안 보내고 다른 걸로 노출시켜 주어도 되는데... 어렵죠 엄마 공이 많이 들죠
    그냥 영유에 돈 쓰는 게 편하죠... 저라면 그냥 영유 보내겠어요^^;

  • 33. 저도...
    '16.9.22 1:35 PM (61.39.xxx.196)

    6세부터면 좋았을걸 좀 이른듯하긴 하지만,
    6세, 7세 영유보내야죠.
    애 둘 키우면서 돈 많이 모으고는 못살죠.
    남편이 알뜰하시고 원글님은 잘 쓰시나봐요.

  • 34. 남편분
    '16.9.22 2:25 PM (223.62.xxx.10)

    영유 안보내고 돈 모으자고 하는 거 너무 웃겨요
    일반 유치원은 뭐 공짜로 보내나..
    물론 그 심정은 백번 이해하지만 차라리 다른 데서 줄이거나 원글님이 수입을 조금 늘리는 게 더 많이 모을 듯요.

  • 35. 지나다가
    '16.9.22 3:07 PM (115.160.xxx.38)

    몇년전에 영어유치원이 과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있었어요..여기 82에서.
    아주 다양한 댓글들이 달리고..여러분야의 전문가이신분들..다양한 경함을 가지신분들이 등장하셔서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같은데요...결론은 "영어유치원은 아이에게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거 였더 같습니다.
    물론 비용문제는 논외로 하고도 말이지요..

    저도 교육학 전공하고 영어 언어학이나 관심이 있어서 그때 오고간 이야기들을 유심히 지켜보았었는데요.
    "너무 어린시절의 영어 교육은 주로 사용해야하는 모국어학습에 혼동을 주기때문에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어 많다"
    라는 결론 이었습니다.

    시간 있으실때 영어유치원,영유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시면 여러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읽으실수 있으실겁니다.

  • 36. 그게.
    '16.9.22 3:31 P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

    급여대비 자산이 작으신게 더 큰 문제같데요? 일유를 보내서 세이브된 돈으로 투자처찾으셔서 불리시려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자산의 가치를 더 키우시는 데 신경쓰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잘하고 좋아하는 둘째를 갑자기 변화된 환경으로 보내는것보다요

  • 37. 저희가 비슷한 나이의 리터니였는데
    '16.9.22 3:51 PM (221.146.xxx.221)

    석달정도 놀리니까 영어가 빛의 속도로 사라지더군요.ㅎ 할수없이 영유 3년 보냈어요. 십년전에도 150씩 냈습니다.

  • 38.
    '16.9.22 7:28 PM (113.30.xxx.72)

    계속 영유 보내시고 초등 저학년 폴리 고학년 청담 이렇게 해서 영어 초등때 완성시켜 놓으세요~ 일유 보내도 돈 안모아져요ᆢ

  • 39. 보내야죠
    '16.9.22 9:27 PM (116.37.xxx.243)

    다른거 아껴서라도 보내야죠. 5세면 지금 발음이나 문장만드는 거 네이티브 아가들처럼 할텐데요. 보내지말라는 분들 글 제대로 안 읽으신거같아요. 영어도 못하는 아기를 허세로 보내는게 아니잖아요. 평생 영어땜에 들 돈 지금 쓴다 생각하심 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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